별일없이 산다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뒷다마 1. 낵아 아는 분이 도서관에서 일을 한다. 2. 낵아 아는 선생님이 그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셨다. 3.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이 강의 좋다며 추천을 하셨다. 4. 그래서 강의를 들었다. 두개나 들었다=_=;; 5. 두 강의 다 인문학 강의. 문제는 일반강좌라 수강자 수준이... 수준이... 수준이이이이ㅣ..... 6. 그리고 수강자 중에 진상 한 마리가 있다. 수업 중에 질문도 되게 많이 하는데, 질문을 들어보면 수준을 알잖아. 나님은 질문을 들으면서도 부꾸러울 정도였다. 7. 두 개의 강좌 중 하나가 어제 끝났다. 다른 강좌에 비해 남자 노인이 많았던 이 강좌. 또 한잔 해야할 거 아녀. 그런데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도 알고 강사도 알던 나는 노인네들 틈에 앉아 하릴없이 밥을 우적우적 먹고 있어야헸지.. 막장으로 가는 길 1. 흔히 '도를 믿으십니까'로 대변되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떨쳐내는 방법)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화낸다거나, 잡으면 확 떨친다거나, 굳이 몸으로 하지 않아도 태도 자체를 함부로 한다던가. 그들의 행동이 싫어서 그렇게 하지만 이게 우리한테 좋은 게 아니야라는 말을 했었다. 예전에 반쯤 아는 사람이 꽤 큰 돈을 빌려갔는데(캐나다 가려고 모아놓은 돈을 털어갔...), 그 사람이 죽도록 안 갚아서 나도 오기로 쌩쑈를 해봤다. 빈털털이로 캐나다 가서 쌩고생을 한 것도 억울하고 해서. 그리고 자꾸 거짓말하는 것도 싫고. 근데 하면 할 수록, 이게 나한테 더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우 돈 때문에? 늘상 생각하는 거지만 진흙탕 싸움을 하면 나까지 더러워진다. 옷이라도 .. 쇼셜 네트워크 말고 딴 얘기 나는 차가운 도시 녀자. 영화관엔 혼자 가지. 그리고 내가 영화를 보는 사이 북한은 총질(보다 쎈)을 해댔고. 이번엔 못 참아. 못 참으면 어쩔 건데? 진짜 전쟁함? 어차피 미쿡님 허락 받아야 함 ㅋ 이러다 말 걸. 진짜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어. 씨발, 우리(군인)만 죽게 생겼네. 야이~ 여자는 군대 안가서 좋겠다. 씨발, 여자가 밥이냐? 시도때도 없이. 멍멍멍. 왈왈왈. 아주 잘 돌아가는구나. 나뉠 수 있는 데로 세세하게 나뉘어서 짖고 물고 난리가 났네. 이 와중에도 내 메일함엔 스팸이 온다. 얘들아 뉴스는 보면서 하니? 그리고 여자한테 보낼 때는 타겟 메일링 부탁요. 뭐 허구헌날 오빠래. 어쨌든 이런 저런 꼴을 보면, 단체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태는 맞는 것 같다. 다들 정신상태가 정상이 .. 수다 1. 노는 물은 중요하다. *** 작품은 정마 좋은 듯. (맞아맞아. 끄덕끄덕) 역시 서울대(출신이)랄까. (으응?) 어떤 커뮤니티에 발 붙일까 했는데, 되게 정치적으로 올바른 척 하는데 실제로는 쥐뿔 그렇지도 않아서 짜증나고 있던 참에 저거 보고 그냥 나왔다. 이건 뭐, 어디부터 설명을 해줘야 할지 대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2. 오묘한 한글의 세계. 김치가 미쳤다 : 익기 직전에 되게 괴상한 맛을 내는 김치가 있댐. 진짜 더럽게 맛이 없는데 익으면 또 멀쩡한 맛을 내는데, 하여간 그 괴상한 맛이 날 때 김치가 미쳤다라고 한댐. (무도에서 예전에 봤을 땐 그냥 넘겼는데 실제로 쓰는 말이라니 ㄷㄷ) 자리끼 : 잠자다가 일어나서 마시려고 머리맡에 떠다 놓는 물. 다음날 아침이 되면 자리끼를 밤잔.. 끗 더 이상 못 참겠다. 이젠 안되. 그래 일년이나 이렇게 살았으니 나로서는 대단히 오래 간거다. 여행은 갈 돈은 아예 없으니 (어째 일년 내내 돈을 벌었는데 돈이 하나도 안 남았다 ㄷㄷ 돈을 쓴 것도 아닌데 ㄷㄷㄷ) 강화에 집을 하나 얻어서 약 2-3개월 동면을 할 생각이다. 11월엔 일이 많으니 당장은 못 들어가고, 12월에 일단 강화 들어가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나오는 걸로 하고, 1월 부터 본격적으로 동면. 최소 한달, 넉넉하게 잡으면 두달- 2월 말까지 두문불출 해주겠다. 인터넷이고 전화고 다 버림. 옆집에서도 아는 척 못하게 전기장판만 갖고 들어가야지=_= 불도 안켜고 보일러도 안 돌리고 전기장판 돌돌 말고 살끄다. 모닝서예 안되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시간 동안 먹갈고, 세시간 썼더니 하루를 너무 알차게 산 느낌이 들어서-그리고 몸도 힘들고 하루종일 멍때리다 6시부터 피곤해서 쳐 자다가 11시에 일어났다. 예전에 아침에 운동했을 때도 그랬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하루종을 넋이 빠져있어. 특히 수영같은 건 한시간하면 침흘리며 뻗어버리기 때문에 아침에 하면 하루종일 쳐자는 효과를 본다. 한 6개월 노력해봤으나 몸 상태가 대략 '근력은 무슨 얼어죽을...'상태라 결국 때려쳤다. 운동하면서 힘들다고 밥을 더 먹으니까 살은 살대로 찌고. 힘드니 일은 일대로 못하고. 보통 3개월하면 버릇이 되서 굳이 의식안해도 저절로 하게 된다는데 이건 몸이 힘드니 하는 거 자체가 고문. 나중에 병원가서 알게 된 사실은 내가 빈혈이 너무 심해.. 더러운 타이밍의 여자 내가 엇박자로 사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이거 하려고 했을 때 저거 터지고, 저거 하려고 했을 때 이거 터지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할 때 있는 일 없는 일 마구잡이로 터지는 게 나의 인생. 요즘은 누군가 나를 물 먹이려고 작정이나 한 듯이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조금씩' 사람을 돌게 만든다. 이사람이 조금 저사람이 조금 이런 상태라 누구한테 화내기는 미묘하고, 그냥 여러 상황이 쌓여서 그게 다 내 안에 쌓이고 있는 중. 일단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의 90% 시간 약속을 안 지킨다. 만나는 거는 30분은 예사로 늦고, 아예 약속을 깨버리기도 하고. 원고를 받는 일은 보름씩은 우습게 어기고, 한달 두달씩 늦으니 사람 미치고 팔짝 뛸 일. 하라는 공부 죽어도 안하고 엉뚱한 것만 해오고, 한두달 영어공부.. 이해가 안가네 성균관 나와서 디자이너(장사)하면 안되? 서울대 나와서 떡볶기 장사 하면 안되냐고=_= 성균관 나와서 바로 長 달고 일할 줄 알았냐 그럼? 성균관에서 일등 이등 하던 애들이 선생하면 안됨? 지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뭐 걸고 넘어질 게 없어서 별 거지깽깽이 같은 걸로 지랄이야 지랄이. 아, 성균관 스캔들에 애정이 없는 나까지 짜증이 스멀스멀 기어오를 정도. 작작 좀 하자. 내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 탑 5에 드는 현정아 사랑해, 탐나는도다. 이 두 드라마는 무엇보다도 남자 주인공이 재벌집 내던지고 지덜이 살고 싶은데로 사는 결말 때문에 좋아했다. 탐나는도다에서 박규가 돈이고 명예고 다 내던지고, 아무도 가기 싫어하는 오지이자 여자가 더 드센 탐라에 와서 물 긷고, 손으로 생선 집어 먹는 모습을..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