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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쇼셜 네트워크 말고 딴 얘기

나는 차가운 도시 녀자. 영화관엔 혼자 가지.

그리고 내가 영화를 보는 사이 북한은 총질(보다 쎈)을 해댔고.
이번엔 못 참아.
못 참으면 어쩔 건데? 진짜 전쟁함?
어차피 미쿡님 허락 받아야 함 ㅋ
이러다 말 걸. 진짜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어.
씨발, 우리(군인)만 죽게 생겼네.
야이~ 여자는 군대 안가서 좋겠다.
씨발, 여자가 밥이냐? 시도때도 없이.
멍멍멍.
왈왈왈.

아주 잘 돌아가는구나.
나뉠 수 있는 데로 세세하게 나뉘어서 짖고 물고 난리가 났네.
이 와중에도 내 메일함엔 스팸이 온다. 얘들아 뉴스는 보면서 하니?
그리고 여자한테 보낼 때는 타겟 메일링 부탁요. 뭐 허구헌날 오빠래.


어쨌든 이런 저런 꼴을 보면,
단체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태는 맞는 것 같다.
다들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냐.


아니, 솔직히 이런 거 뭔지 대충 알 것 같기도 하다. (정확히는 보고 경험했다.)
자기가 뭘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면서 아무나 물고 뜯는 거.
식민 경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그래.
집단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해야하나. (우울증, 감정조절 불능, 정확한 사고불가 등등)
그리고 우리나라는 벗어나기는 커녕 아직도 식민지인 상황이니 이꼴이 되는 거지.
안그래도 요즘 흔들흔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