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이 산다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5월 3일 밤 11시. 이소라 콘서트. 아침에 일이 있어서 사무실.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하악대러 왔다. 이야기를 하는 콘서트라서 좋았다.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여서 더 좋았다. 왜인지 흔치 않아 제대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멋있는 이소라 가수님. 짱 귀여운 이승환님 ㅠㅠ (이소라 피아노 세션...이라고 하면 억울한 분. 바람이 분다 등을 작곡하고 이소라 앨범의 피아노는 다 이 분이 연주한다.) 드러머 강수호님. 이 분 진짜 멋있다. 아저씨처럼 줄무늬 티에 머리 대충 빗고 나와서는 연주 너무 잘하시고, 코러스도 잘 넣어주신다고 ㅋㅋㅋ 또 가고 싶은데, 표가 없다. orz 인천 경기 지방에 좀 오시라우. 아님 앵콜을 하등가. 흙흙흙. 이따 저녁 때 제대로 써야지. ㅋㄷ 피곤하다. 1. 박미선이 내조의 여왕? 이상한 일이군.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박미선이 내조를 하고 있는 게 되는 건가? 박미선이 남자고 이봉원이 여자면, 이봉원은 알려진 마누라 중 최악의 마누라가 됐을 것 같은데, 뭐 이건 상관없고. 그냥 외조 잘하는 박미선도 괜춘하지 않냐는 거다. 내조니 외조니, 뭐가 좋다 나쁘다 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니 여자니하는 것도 아니다. 편견의 벽이 무시무시하다는 걸 느낀다는 거지. 내조라. 푸훗=ㅠ= 많은 여자들이 원하는 건 남편이 아니라 마누라라는 거 알아? 사실 이건 남자 여자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라 그런 것 같다. 아주~ 이기적이시라. 어쨌든 나도 외조 내조 다 잘하는 미선이 언니랑 결혼하고 싶었다는 거. 으하하하하하하하. 초큼 부끄럽군. 2. 싫어요. MB 싫어요. 요즘 안티.. 다 다른 이야기 1. 아이돌의 대통령. 아이돌의 아부지. 역시 유희열은 그랬어요. 아이돌의 대통령이었어요. 무슨 음악방송을 자기들만의 버라이어티로 만드는 군요. 옛날 이야기하고, 옛날 사진 나오고 =ㅁ= 이봐요, 뭐하는 거에요. 빠들만 보라는 건가열. 물론 나는 즐거워. 다 아는 이야기니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형준이도 그런 방송 하고 있긔요. 얜 오밤 중에 참 대단하쇼잉. (야식송의 출처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프릿) 윌슨의 올댓차트는 윤소장의 심야식당으로. 만화책 재밌었나염? 2. 피카소의 여인들. 피카소랑 쫌 오래 살았던 여자 넷이 나와서 '피카소가 나를 그렸쥐. 나를 사랑했쥐'하고 말하는 독백하는 연극. 재밌었다. 마지막에 네 여자가 피카소 찾을 땐 무섭기도 ㄷㄷㄷㄷ 다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결론은 이용주 1. 문화기획을 하겠다는,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오타쿠'를 모른단다. 본인도 오타쿠일 가능성이 90%이상인 환경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라는 건 둘째치고, 문화 장사의 주요 소비계층이 오타쿠인데, 오타쿠를 모르면 도대체 누구한테 장사를 하겠다는 거임? 2. 김현중이 빠순이하고 이민호 빠순이하고 사이가 안 좋다. 종종 서로의 스타님을 까대는 경우도 봤다. 여기까진 뭐 그래,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근데 김현중 빠순이가 이민호를 욕하면서 정일우를 걸고 넘어지는 건 이해가 안감이 아니라 용서가 안 됨. 이 빠순이 블로그 박살을 내버리려다가 참았다=_= 3. 일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보통 살이 빠지면 볼이 쑥 들어가서 광대뼈가 두드러져 보여서 보기가 안 좋은데, 얘는 안 그렇.. 라디오스타 내일 아침에 이사가는데 나는 라됴스타 공연 보고 와서 헬렐레 되어 있을 뿐이고. 자정에는 인터넷이 끊기기에 그 전에 한마디라도 쓰려고 할 뿐이고. 원준이 형 얼굴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극이 재밌어서 원준이 형 얼굴에 집중 못해서 뒤늦게 아차하고 있을 뿐이고. 하긴 나는 원래 한사람 얼굴만 보고 있는 건 못할 뿐이고. 막판에 작렬하는 호모질에 움찔했을 뿐이고. 꽤 많은 배우가 발음이 뭉개지고, 원준형은 2부 중간(매니져랑 헤어지고 나서)의 모습에 연기가 급해져서 불안했다. 그 부분은 대사도 좀 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툭툭 끊어진다고 해야하나. 뭐어,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봤다. 원준이 형은 확실히 마흔살 (역활)로는 안 보일 뿐이고. 아니 아예 내 나이로 봐도 되겠네연. 당신 나보다 몇.. 하얗게 새우는 밤 또 또 또 잠이 안 오는 구나. 요즘 잠을 못자서 두통에 내 머리는 깨져부러. 1. 명량히어로 이걸 제대로 본 게 처음인 것 같다. 뭐 별 생각없이, 무한도전 보고 내장이 다 쏟아져 나올 듯이 웃고 나니 왜인지 코메디프로그램이 땡겨서 봤다. 겸사겸사 규종이랑 형준이도 나오기도 하고. 근데 옴마, (본인들도 일부 인정했듯이) 한류타고 일본 간 아이돌 데려다 놓고 말하는 한류 문제점과 아이돌의 미래라니요. 뭘로 채웠던 일단 타이틀은 꽤나 민감하구만요. 중간중간 웃기려고 하는 말인지 뭔지 헛발질도 있고, 무엇보다 결국 어떻게 우리 문화를 팔아먹는가에 대한 이야기라 '아하하핫' 저는 그냥 웃지요. 어쨌든 윤손하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강하게 단련을 해서 인지 여유있고 센스도 있고 그러네요. 그리고 윤손하는 한류바람.. 괴리감 때때로 엄청난 괴리감을 느낀다. 더블의 예의 그 즐거운 모습을 보고 있을 때. '한국사회의 특징상' 술자리에서 누군가를 소개하는 건 흔한 일인데, 그게 싫을 수도 있었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엄친아'보다 엄친아를 바라보는 사람들, 엄친아를 정의하는 사람들. 저 욕망들. 시선들. 말들. 최규석의 작품이 마치 다른 세상인양 '다른 생각'을 하고 사시다니 대단해요~라고 말하는 것. 단행본 대한민국 원주민 말미에 붙어있는 인터뷰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그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던 사람이 인터뷰이와 인터뷰어가 되서 만났다. 재밌는 건, 대한민국 원주민 내용(?)에 태어난다면 자신과는 다른 세상에 살 자신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도 이제 그닥 내 나라라는 생각도 안 든다. 지져먹든 볶아먹든 맘대로.. 이것저것 -꼰남에 나오는 모든 여자는 똥파리포를 안다고 한다. 근데 전직 대통령은 모른다고 한다. 촘 짱인 듯. -돌아온 일지매 딸년이 일지매 일지매 노래를 부르니 아부지가 보셨나 봄. 나래이션을 제일 재밌다고 하심. 그러니 책녀여. 당신의 조오크를 못알아듣는 초딩따위 무시하고 다시 돌아오오. 지금 분량은 충분치가 않아 ;ㅁ; -요즘 문학-이라기보다는 소설. 왜인지 문학이라는 이름을 못 붙이는 걸 보면 나도 꽤 예술 권위주의에 빠져있다. 꼴같잖게. 여튼 요즘 소설은 잘 읽혀서 좋다고 해야하나, 이 정도면 나도 등단할만하니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그냥 멀끔하게 잘 쓰기만 한 글은 싫다. 그냥 취향이여. -일본어를 시작 하겠답시고 가나를 좀 읽어봤는데...이거만 알면 다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 뭔놈의 변수..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