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이야기
스터디에서 성의 역사(푸코)를 하고 있는데, 철학자인 친구 불러다 '철학자의 자기만족 글쓰기'에 대해서 실컷 까댔음. 그러나 똑똑한 사람 좋아하는 우리들은 이미 푸코의 노예. 그러나 이제 1권을 했을 뿐, 2권 3권이 남아있는 상황엔 절망. 그래서 현실 도피로 정조빠질 하다가, 잠이 안 와서 '세종, 나는 조선이다' 다 읽고 하악대고. 그러고 보니, 내가 좋아 죽는 주요 인물(모차르트, 정조, 세종, 마이클잭슨, 첫사랑)이 죄다 천재네. 아, 재수없어. 난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는거지(특히 노력형) 원래 천재 싫어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엉?! 어쨌든, 이젠 한풀이 말고 제대로 마이클 잭슨 이야기. 내가 무척 재수없어하는 노력형 천재인 마이클 잭슨. 천재라면 자고로 모차르트처럼 좀 방탕하게 놀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