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이 있어서 사무실.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하악대러 왔다.
이야기를 하는 콘서트라서 좋았다.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여서 더 좋았다.
왜인지 흔치 않아 제대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멋있는 이소라 가수님. 짱 귀여운 이승환님 ㅠㅠ (이소라 피아노 세션...이라고 하면 억울한 분. 바람이 분다 등을 작곡하고 이소라 앨범의 피아노는 다 이 분이 연주한다.) 드러머 강수호님. 이 분 진짜 멋있다. 아저씨처럼 줄무늬 티에 머리 대충 빗고 나와서는 연주 너무 잘하시고, 코러스도 잘 넣어주신다고 ㅋㅋㅋ
또 가고 싶은데, 표가 없다. orz
인천 경기 지방에 좀 오시라우. 아님 앵콜을 하등가. 흙흙흙.
이따 저녁 때 제대로 써야지. ㅋㄷ
<-히밤, 도통 시간이 안 난다. 뻔히 안 되는 걸 아는 일하느라고 공연의 여운도 못 느끼고 미친듯이 달리고 있다. 이래서 멍청이를 상사로 두고 일하면 안 된다. 어이고, 내 팔자야.
그래도 이건 오기로라도 쓴다. 좋았으니깐!! 대전공연은 공연기획사가 문제인건가? 내가 같은 컨셉으로 공연 실무 진행할테니 지방공연 좀 많이 하면 안되나. 진짜 하고 싶다.
별일없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