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남에 나오는 모든 여자는 똥파리포를 안다고 한다. 근데 전직 대통령은 모른다고 한다. 촘 짱인 듯.
-돌아온 일지매
딸년이 일지매 일지매 노래를 부르니 아부지가 보셨나 봄. 나래이션을 제일 재밌다고 하심.
그러니 책녀여. 당신의 조오크를 못알아듣는 초딩따위 무시하고 다시 돌아오오. 지금 분량은 충분치가 않아 ;ㅁ;
-요즘 문학-이라기보다는 소설.
왜인지 문학이라는 이름을 못 붙이는 걸 보면 나도 꽤 예술 권위주의에 빠져있다. 꼴같잖게.
여튼 요즘 소설은 잘 읽혀서 좋다고 해야하나, 이 정도면 나도 등단할만하니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그냥 멀끔하게 잘 쓰기만 한 글은 싫다. 그냥 취향이여.
-일본어를 시작 하겠답시고 가나를 좀 읽어봤는데...이거만 알면 다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 뭔놈의 변수가 이렇게 많음둥?
게다가 '그냥 편의상' 변수가 있네? 니가 영어냐! 한국어는 규칙에 의해 발음변형이 일어나고, 스페인어랑 그리스어도 규칙없는 변수는 없다. <-그래봐야 읽는 방법만 알아본 것 뿐. 스페인어 그리스어 전혀 할 줄 모른다. 어쨌든 암기 뇌가 전혀 없는 나는 통채로 듣고 익히기 전법을 구사하기 위해 취향과 비위에도 안 맞는 드라마 몇편에 도전. 죄다 퇴짜 맞고 겨우 마지노선만 맞춘 애니를 몇개 골랐다.
크게 휘두르며, 허니와 클로버(이거 드라마판 못 봐주겠음. 그래도 꼰남보단 훨 좋지만), 충사.
뭐랄까 일본어는 엑센트가 없다고 해야하나 어조가 없다고 해야하나. 엑센트는 우리나라도 없긴하지만, 그래서 엑센트 있는 나라 사람들이 느끼기에 한국어가 감정 없이 일정한 톤으로 무슨 말을 해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하던데 나도 일본어에서 그런 걸 느낀다. (일본어 뿐 아니라 중국어도. 이쪽은 시종일관 시끄러운 말.) 그래서 무슨 영상물을 봐도 재미가 없고, 무슨 노래를 들어도 똑같이 들린다. 얘네 대중가요는 심지어 창법도 다 똑같다. 쌩목에 똑같은 창법에 무슨 노래를 부르던 같은 감정으로 부르는 느낌이니 이걸 즐길 수 있을리가 있나. 일본어도 가나 다 외우면 때려칠지도...
-여튼 이것저것 찾으면서 일본 영화 몇개 봤다. 그전에 내가 본 일본영화도 그렇고 좀 잘됐다는 일본영화(정확히는 우리나라에 먹히는 일본영화라고 해야하겠지)는 왜 그렇게 죄다 잔잔하고 조용하고 뭔가 서늘하면서 인간적이냐. 혹시 얘네들 자기 나라 민족성이 이렇다고 생각하는 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냐하면, 미국 영화에는 미국 영화 정서라는 게 있고(유쾌한데 재수없음), 영국영화에는 영국 영화 정서라는게 있다(등신같은게 웃김). 당연히 프랑스 영화(뭘해도 빠다 그 자체. 추하면서도 멋있음)에도 인도 영화(신난다)에도 있다. 그러니 일본 영화에서 '아이러브쿨' 감수성-정서를 느낀다고 뭐 나쁠 것도 없지....만, 저렇게 민족성(?!)이랑 동떨어진 감수성을 갖고 있다니 신기하다.
우리나라 감수성은 깡패 감수성임. 조낸 정치인도 깡패고, 경찰도 깡패고, 검찰도 깡패고, 언론은 황색깡패고, 초딩때 부터 키워짓 배우는 애들이 커서 깡패감수성을 갖고 깡패 영화 좋아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본다. 깡패 나라네. 힘없는 깡패들끼리 밥그릇 놓고 싸우는. 그리고 깡패 아닌 사람들이 소수고, 당연히 깡패 아닌 사람이 당하는 게 당연한, 그러면서 깡패 우정 논하는 감성적 깡패 나라. 헉?! 그냥 떠들어 본 건데 이렇게 들어맞아도 부꾸롸.
-내가 무도를 좋아하긴 하지만 무도 멤버가 기본적으로 보수+마초로 구성되어 있는 건 알고 있었던 바. 기획이 아무리 그럴 듯 하다고 해도 도대체 무도 멤버와 소시로 뭘 뽑아내려고 했던 건지 모르겠다. 괜히 잠자는 여성주의, 여성의 날 건들지 말고 그냥 소시랑 대놓고 미팅이나 하지 그랬수. 여자가 원하는 것. 관심, 다이어트, 사랑이라. 안일하게 요 따위로 해놓고 아무리 아더왕 운운하며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도하는 것. 자신의 일에 대한 결정을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라고 해봐야 뭔 소용. 자막이 나오긴 하는데 읽히지도 않더군.
웃기고 안 웃기고를 떠나서 제작의도가 망해부렀어.
-지나가듯 세계문화기행을 봤는데 자메이카가 나왔다. 가고시퐈! 그래서 밥 말리. 그리고 뒤 늦은 여성의 날 기념.
이렇게 슬프고 이렇게 즐거운 노래. 여자여 울지마오. 알라븅, 밥말리.
-이태원에 빈집이 있다. 요즘 눈 여겨 보고 있는 공동체. http://blog.jinbo.net/house/
한두개의 공동체를 경험해봤고, 이짓이 쉽지 않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나도 늘 이 놈의 것을 꿈꾼다. 나처럼 인간 싫어하는 인간이 인간공동체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군. 하지만, 나도 꿈 하나쯤 있어도 갠춘하지.
그래서 또 밥 말리. get up. stand up.
일어나. 너의 권리를 위해 일어나. 싸우는 걸 포기하지마. 일어나. 자리에서 일어나. 절대 포기하지마.
-돌아온 일지매
딸년이 일지매 일지매 노래를 부르니 아부지가 보셨나 봄. 나래이션을 제일 재밌다고 하심.
그러니 책녀여. 당신의 조오크를 못알아듣는 초딩따위 무시하고 다시 돌아오오. 지금 분량은 충분치가 않아 ;ㅁ;
-요즘 문학-이라기보다는 소설.
왜인지 문학이라는 이름을 못 붙이는 걸 보면 나도 꽤 예술 권위주의에 빠져있다. 꼴같잖게.
여튼 요즘 소설은 잘 읽혀서 좋다고 해야하나, 이 정도면 나도 등단할만하니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그냥 멀끔하게 잘 쓰기만 한 글은 싫다. 그냥 취향이여.
-일본어를 시작 하겠답시고 가나를 좀 읽어봤는데...이거만 알면 다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 뭔놈의 변수가 이렇게 많음둥?
게다가 '그냥 편의상' 변수가 있네? 니가 영어냐! 한국어는 규칙에 의해 발음변형이 일어나고, 스페인어랑 그리스어도 규칙없는 변수는 없다. <-그래봐야 읽는 방법만 알아본 것 뿐. 스페인어 그리스어 전혀 할 줄 모른다. 어쨌든 암기 뇌가 전혀 없는 나는 통채로 듣고 익히기 전법을 구사하기 위해 취향과 비위에도 안 맞는 드라마 몇편에 도전. 죄다 퇴짜 맞고 겨우 마지노선만 맞춘 애니를 몇개 골랐다.
크게 휘두르며, 허니와 클로버(이거 드라마판 못 봐주겠음. 그래도 꼰남보단 훨 좋지만), 충사.
뭐랄까 일본어는 엑센트가 없다고 해야하나 어조가 없다고 해야하나. 엑센트는 우리나라도 없긴하지만, 그래서 엑센트 있는 나라 사람들이 느끼기에 한국어가 감정 없이 일정한 톤으로 무슨 말을 해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하던데 나도 일본어에서 그런 걸 느낀다. (일본어 뿐 아니라 중국어도. 이쪽은 시종일관 시끄러운 말.) 그래서 무슨 영상물을 봐도 재미가 없고, 무슨 노래를 들어도 똑같이 들린다. 얘네 대중가요는 심지어 창법도 다 똑같다. 쌩목에 똑같은 창법에 무슨 노래를 부르던 같은 감정으로 부르는 느낌이니 이걸 즐길 수 있을리가 있나. 일본어도 가나 다 외우면 때려칠지도...
-여튼 이것저것 찾으면서 일본 영화 몇개 봤다. 그전에 내가 본 일본영화도 그렇고 좀 잘됐다는 일본영화(정확히는 우리나라에 먹히는 일본영화라고 해야하겠지)는 왜 그렇게 죄다 잔잔하고 조용하고 뭔가 서늘하면서 인간적이냐. 혹시 얘네들 자기 나라 민족성이 이렇다고 생각하는 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냐하면, 미국 영화에는 미국 영화 정서라는 게 있고(유쾌한데 재수없음), 영국영화에는 영국 영화 정서라는게 있다(등신같은게 웃김). 당연히 프랑스 영화(뭘해도 빠다 그 자체. 추하면서도 멋있음)에도 인도 영화(신난다)에도 있다. 그러니 일본 영화에서 '아이러브쿨' 감수성-정서를 느낀다고 뭐 나쁠 것도 없지....만, 저렇게 민족성(?!)이랑 동떨어진 감수성을 갖고 있다니 신기하다.
우리나라 감수성은 깡패 감수성임. 조낸 정치인도 깡패고, 경찰도 깡패고, 검찰도 깡패고, 언론은 황색깡패고, 초딩때 부터 키워짓 배우는 애들이 커서 깡패감수성을 갖고 깡패 영화 좋아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본다. 깡패 나라네. 힘없는 깡패들끼리 밥그릇 놓고 싸우는. 그리고 깡패 아닌 사람들이 소수고, 당연히 깡패 아닌 사람이 당하는 게 당연한, 그러면서 깡패 우정 논하는 감성적 깡패 나라. 헉?! 그냥 떠들어 본 건데 이렇게 들어맞아도 부꾸롸.
-내가 무도를 좋아하긴 하지만 무도 멤버가 기본적으로 보수+마초로 구성되어 있는 건 알고 있었던 바. 기획이 아무리 그럴 듯 하다고 해도 도대체 무도 멤버와 소시로 뭘 뽑아내려고 했던 건지 모르겠다. 괜히 잠자는 여성주의, 여성의 날 건들지 말고 그냥 소시랑 대놓고 미팅이나 하지 그랬수. 여자가 원하는 것. 관심, 다이어트, 사랑이라. 안일하게 요 따위로 해놓고 아무리 아더왕 운운하며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도하는 것. 자신의 일에 대한 결정을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라고 해봐야 뭔 소용. 자막이 나오긴 하는데 읽히지도 않더군.
웃기고 안 웃기고를 떠나서 제작의도가 망해부렀어.
-지나가듯 세계문화기행을 봤는데 자메이카가 나왔다. 가고시퐈! 그래서 밥 말리. 그리고 뒤 늦은 여성의 날 기념.
이렇게 슬프고 이렇게 즐거운 노래. 여자여 울지마오. 알라븅, 밥말리.
-이태원에 빈집이 있다. 요즘 눈 여겨 보고 있는 공동체. http://blog.jinbo.net/house/
한두개의 공동체를 경험해봤고, 이짓이 쉽지 않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나도 늘 이 놈의 것을 꿈꾼다. 나처럼 인간 싫어하는 인간이 인간공동체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군. 하지만, 나도 꿈 하나쯤 있어도 갠춘하지.
그래서 또 밥 말리. get up. stand up.
일어나. 너의 권리를 위해 일어나. 싸우는 걸 포기하지마. 일어나. 자리에서 일어나. 절대 포기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