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이 산다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Thinking point [프레임전쟁] 형준이가 서경석 라디오에 나와서 구케우원이 되고 싶다고 했었다. '중립을 지키는 구케우원'이 되고 싶다고. 뭐어, 얘가 무슨 말을 하든 특정 몇몇(2-3가지) 사안을 제외하고는 별로 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니 그냥 넘겼지만, 정치를 조금만 안다면 '중립'이라는 건 없다는 걸 알거다. 중립이란 단어는 있지만 실지로 그런 개념은 존재하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그딴 거 없다. 레이코프 말마따나 상황에 따라 때로는 보수고, 때로는 진보인 이중개념주의자를 보통 중립이라고 지칭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참 되도 않은 신회가 많은데 한쿡 뿐 아니라 미쿡에도 있다는 걸 알게 된 중립신화.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지만, 사실은 서있는 기차에도 중립은 없다. (그렇다고 이중개념주의자가.. 앍, 설레여 지매 때문에 미치겠네 ㅋㅋㅋㅋㅋ 얜 내내 청순하더니 노숙자테크를 타도 청순하네. 그러니 지지배가 한눈에 홀딱 반해서 꼬시지. 이 아가씨가 보는 눈이 있다. 한방에 물에 밀어넣는 걸 보면 어린 나이에 '남자는 일단 적셔놓고 볼 일'이라는 걸 아는 모양 ㅋㅋㅋㅋㅋ 황감독은 연애쪽으로 가니까 확실히 연출이...화면이...뱃속이 간질간질해질 정도. 자연배경에 조명 확 살려서 애들도 반짝반짝하니 무지하게 이쁘고, 다른 세계에서 둘이만 연애하는 것 같고 그르타. 라라라에 소라 언니. 역시...최강의 보컬느낌. 라라라는 다른 방송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보컬이나 연주 위주의 캐스팅에 더 치중하면 어떨까 싶다. 관객이 있을 땐 분위기도 타고 무대매너가 익숙치 않은 신인은 오그라들기 마련이라는 단점이 있고, 라라라는 스튜.. 연예잡담 1. 황감독 came back. 이야기, 연출. 그동안 저렴한 녀석들만 눈과 귀를 베렸더니 단박에 입에 물리는 돌아온 일지매. 게다가 B급이라니! 그 B급 감수성이라니! 으하하하하하. 자세한 건 드라마 끝나면 뻑적지근 하게 쓸께염~ 돌아와줘서 쌩유해요. 부디 빠들한테 휘말리지 말고, 고우영화백 작품도 망치지 말고~ 이대로만~ 2. 박효신 승소판결 축하. 근데...소송 하나 더 있지-_-? 그것도 이겨주길 바람. 얘는 노래만 하게 냅둬라, 좀. 물론 회사측에서 보면 다루기 쉬운 가수는 아니다만...아악, 우리나라에 이만한 보컬 몇 없잖아~ 좀 맞춰 줘! 그 놈의 완벽주의, 돈 허벌나게 들게 만들긴 하지...만.. 3. 경숙이 경숙이아버지. 아니, 왜 좋은 드라마를 겹쳐서 편성을 하고 그러나요. 번갈아가면서.. 괴물들 오늘은, 참, 화가 많이 난다. 아니, 이건 화가 아니지. 그냥 답답하다. 노는 거고 뭐고 방구석에만 있어도 볼꼴 못 볼꼴을 다 보는구나. 이 정도면 망명 신청해도 되지 않나? 나는 실제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 미쳐도 작작 미쳐야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억해 낸 몇편의 애니메이션과 음악, 만화. 인랑. grace. 공각기동대. 오프닝. making of cyborg 그리고 야후. 도대체 얼마나 미쳐야 보통사람을 흉내내면서 살 수 있는 걸까. 보통 사람처럼 안 살기로 작정은 했지만, 저렇게 살기도 힘들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알고 있냐? 무식은 죄다. 모르는 건 죄야. 머저리 같은 괴물들. 너희가 지긋지긋해. 씨뱉. 빠질하고 덕후질 하면서 햄볶으려고 블로그 만들었는데 이건 뭐, 쉽게 되는게 없다. 아.. 잡담 떡밥기근은 계속 된다. 쭈욱. 아, 심심해. 결국 책을 질렀고, 카드명세서가 오기 전까지는 당당하게 놀겠다. (오그라드는 내 심장) 1. 카라얀 세트. 처음에 베토벤을 카라얀으로 접해서 그런지 카라얀은 그저 베토벤이 최고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세트를 사고서도 다른 건 듣지도 않고 베토벤만 듣는다. 무식한 것. 오늘부터는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에 도전한다. 2. 바그너의 니겔룽겐의 반지. 이 한글판 DVD 전집을 두고 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다. 지르고 싶다. 지르고 싶다. 근데 지르면 저걸 언제 다봐. 머리터지게 공부하면서 봐야하는 오페라라니. 적성에 안 맞아. 근데 재미는 있을 것 같아. 아아아, 지르고 싶다. 사실 돈도 없잖아. 돈...돈 벌어야하나? 근 2개월간의 지출내역을 생각하면 돈도 벌어야.. 슬픈 사랑의 노래 천성이 우울한 편이지만 슬퍼하는 일은 별로 없다. 그런데 우울한 것과는 별개로 가끔 곡 자체가 눈물을 나게 하는 게 있다. 이게 아마 심정적으로 '슬프게 만드는' 게 아닐까 싶다. 책이나 영상을 보고 슬플 때는 내가 왜 이런 감정을 갖는지 이유를 알겠는데 음악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음악, 나에겐 미지의 세계여. 우야둥둥 이문세와 이소라가 같이 부른 슬픈 사랑의 노래가 그 중에 하나. 곡 자체가 슬퍼서 가사 없이 들어도 슬픈 노래. 클레식에도 이런 곡이 하나 있는데 제목을 항상 까먹는다. 어쨌든 아까 이루마가 진행하는 라됴에서 외쿡의 모시기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슬픈 사랑의 노래를 듣고 간만에 또 염통이 쫄깃해져서하는 포스팅. 현을 너무 과다하게 사용해서 좀 느끼한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져요. 뭐어,.. 연예 잡담 1. 황인뢰 감독의 돌아온 일지매. 이 떡밥을 물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 궁 초중반 때 '돌아온 황감독'한테 버닝하다 대본에 개입 하는 거 보고 짜게 식고, 그럼에도 애정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건만 궁스에서 나를 완전히 물 먹인 당신. 하고 싶은 것 혹은 잘 팔리는 것보다 잘하는 걸 해야한다는 건 천하의 황인뢰도 빗겨갈 수 없는 현실인게지. 무협활극 같은 거 말고, 제발 잘하는 걸로 해주셈. 요즘 드라마 떡밥 없어서 힘들어요. 기댈건 황인뢰 감독 뿐. 아니, 이윤정 감독도 있지만. 이감독님 트리플 언제 할거에요. 왜 떡밥만 던지고 소식이 없나여. 그리고 마봉춘 이 자식, 작품하고 PD 매치 자꾸 그 따위로 할거야? 종합병원 연출 어쩔겨 ;ㅁ; (이제 봐서 뒷북...) 덧. 꽃남이 궁하고 .. 윤상콘서트 play with him 한줄감상 : 오빠아아아악, 너무 좋았어여어어어어어억. 1. 음악. 기본적으로 play with him 앨범 공연이었다. 본인 말대로는 혼자서는 구매력이 딸려서 일부러 빵빵한 출연진을 포진 했단다. 확실히 빵빵한 출연진이 맞긴 하나, 일단 컨셉이 그러니 괜춘하다-라는 것과 애초 가수보다는 작곡가 프로듀서의 성격이 강한 윤상이기에 비록 타이틀은 윤상 콘서트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지. 김동률과 유희열, 윤상을 한큐에 해결하기가 어디 쉬운가. 크하하. 누군가는, 혹자는 윤상이나 유희열이 노래를 부를 때 웃기도 하고, 어지간히 노래 연습을 안하는 그들을 욕하기도 하지만...그건 글쎄...꼭 가수라고 노래 잘 불러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 윤상은 윤상 노래만 잘 부르면 되는 거고, 애초에 윤..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