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1.
추천받아서 봤는데, 추천받아 본 나는 참 오묘한 드라마로다라고 생각하고 멍때리는데 되려 내 동생이 빠졌다.
나름 정치+전쟁(액숑)+철학(종교) 드라마인데 이게 좀...웃기다고 해야하나=_= 내가 웃겨하는 부분은 정치와 종교 부분.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려면 평소 대중(민간)에 대해 어느정도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여긴 원칙주의자 군인하고 가끔 대놓고 파쇼인 대통령하고 웬 깡패놈이 민주주의 운운하고 있으니 실소. 민주주의라는 건 구성원 개개인이 모두 모여서 하는 거라네, 친구. 민중은 코빼기도 안보이는 드라마에서 무슨 놈의 민주주의야. ㅋㅋㅋ 아니, 어쩌면 미쿡놈들이 허구헌날 민주주의 민주주의 하는 게 싫은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웨스트윙은 재밌게 봤음. 이쪽도 그런 부분에선 좀 재수없긴하다.
종교는, 나는 운명이니 신이니 하는 소리 자체를 잘 안 들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내내 주절주절. 게다가 제일 신타령 하는 애가 가학성향의 섹스의존증 증세가 좀 보이는 금발 아가씨라네. 난 이 여자가 왜 옷을 입고 나오는지도 이해가 안 간다. 천연색인 이 여자는 우중충한 갤럭티카호와 어두운 우주를 내내 보고 있어야 하는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시각적 기쁨조(혹은 위안부) 역활이다. 그러니 벗고 나오는 게 맞지. 그렇게 신 운운하면서 인간-사이론의 간단한 구도로만 설명을 하는 것도. 드라마 속 세계관이 참 단순하고 인물들이 쉽게 산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드라마 테크닉적으로 맘에 안 드는 부분은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고, 캐릭터의 관계가 얽히는 것이 무척 단순하다. 게다가 진행이 너무 느리다. 무슨 전쟁 액숑드라마가 이렇게 느려터졌냐능. 한시즌이 13편 밖에 안되네, 이랬는데 나한테 대본 수정 맡기면 8회로 줄여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재미가 없슈.
덧붙여 제가 본 킹오브등신 캐릭터로 저 기쁨조 금발 아가씨를 꼽겠음. 찌질이 과학자(인지 뭔지)하고의 관계가 무지하게 단순해서 관계가 변화하거나 발전되는게 아니라 했던 말과 했던 짓의 반복. 얘네들만 이런게 아니라 거의 모든 관계가 반복관계지만. 드라마 자체가 (인간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메타포(?!)를 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거 좀 심하심. 하여간 앞으로 이 여자 캐릭이 홀딱 벗고 나오냐 안 나오냐에 따라 이 드라마가 나에게 그나마 봐줄만한가 아니냐를 선택하게 될... 커헉.
조언 : 있는 척 그만하고 대놓고 등신짓하면 귀엽다능.
이렇게 말해놓고, 단지 뒷부분이 궁금해서 새벽까지 봤다. 나름 묘하게 (정말 묘하게) 흥미는 가기에 2시즌까지는 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1시즌 마무리도 껄쩍지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뒤가 궁금해서. 그리고 아폴론이 잘 생겨서?
2. 마이클 잭슨 런던 공연의 댄서 오디션 클립.
이런 동영상까지 잘 만들어버리네=_=
마이클 잭슨은 세계에서 제일 춤을 잘 추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인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 춤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춤 추는 걸 보면 아주 잘해도 사람이 추는 것 같은데, 마이클 잭슨이 춤추는 걸 보면 사람같지가 않다. 96년 공연에서 뼈는 있되 관절이 없는 듯 사지가 맘대로 움직이는 그 모습이 매우, 정말, 많이 놀라웠다. 문워커라는 것도 중력의 영향을 받지않는 듯한 몸 놀림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 아니던가.
다시. 마이클 잭슨은 춤을 제일 잘 추는 사람이 아니다. 같이 나오는 댄서들도 무척 춤을 잘 춘다. 근데, 근데, 근데. 이상하게 마이클 잭슨의 몸놀림은 유독 눈에 확 들어온다. 무릎을 크게 다쳐서 앉아서 노래 부르는 영상이 있는데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것 같다. 앉아서 추는 춤에도 힘이 있어. 이런 걸 느낌이라고 하나? 삘이 있어...할 때의 그 느낌 말이다. 도대체 뭘까. 나는 뭐, 몸치라 잘 모르겠음.
게다가 이 인간... 섹시하기까지 하다고. 평소엔 전혀 모르겠는데, 무대 위에 있으면 확실히 섹시하심. 검정색 발목 바지에 흰양말 신고있어도 엄청 섹시해. 나 여간해선 모르는 사람한테 섹시하다는 느낌 못 받는 인간인데 별꼴이다.
3. 음? 뭐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치매 증상이 있어...
4. 노가다 좋아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icycle&no=288463
추천받아서 봤는데, 추천받아 본 나는 참 오묘한 드라마로다라고 생각하고 멍때리는데 되려 내 동생이 빠졌다.
나름 정치+전쟁(액숑)+철학(종교) 드라마인데 이게 좀...웃기다고 해야하나=_= 내가 웃겨하는 부분은 정치와 종교 부분.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려면 평소 대중(민간)에 대해 어느정도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여긴 원칙주의자 군인하고 가끔 대놓고 파쇼인 대통령하고 웬 깡패놈이 민주주의 운운하고 있으니 실소. 민주주의라는 건 구성원 개개인이 모두 모여서 하는 거라네, 친구. 민중은 코빼기도 안보이는 드라마에서 무슨 놈의 민주주의야. ㅋㅋㅋ 아니, 어쩌면 미쿡놈들이 허구헌날 민주주의 민주주의 하는 게 싫은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웨스트윙은 재밌게 봤음. 이쪽도 그런 부분에선 좀 재수없긴하다.
종교는, 나는 운명이니 신이니 하는 소리 자체를 잘 안 들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내내 주절주절. 게다가 제일 신타령 하는 애가 가학성향의 섹스의존증 증세가 좀 보이는 금발 아가씨라네. 난 이 여자가 왜 옷을 입고 나오는지도 이해가 안 간다. 천연색인 이 여자는 우중충한 갤럭티카호와 어두운 우주를 내내 보고 있어야 하는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시각적 기쁨조(혹은 위안부) 역활이다. 그러니 벗고 나오는 게 맞지. 그렇게 신 운운하면서 인간-사이론의 간단한 구도로만 설명을 하는 것도. 드라마 속 세계관이 참 단순하고 인물들이 쉽게 산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드라마 테크닉적으로 맘에 안 드는 부분은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고, 캐릭터의 관계가 얽히는 것이 무척 단순하다. 게다가 진행이 너무 느리다. 무슨 전쟁 액숑드라마가 이렇게 느려터졌냐능. 한시즌이 13편 밖에 안되네, 이랬는데 나한테 대본 수정 맡기면 8회로 줄여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재미가 없슈.
덧붙여 제가 본 킹오브등신 캐릭터로 저 기쁨조 금발 아가씨를 꼽겠음. 찌질이 과학자(인지 뭔지)하고의 관계가 무지하게 단순해서 관계가 변화하거나 발전되는게 아니라 했던 말과 했던 짓의 반복. 얘네들만 이런게 아니라 거의 모든 관계가 반복관계지만. 드라마 자체가 (인간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메타포(?!)를 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거 좀 심하심. 하여간 앞으로 이 여자 캐릭이 홀딱 벗고 나오냐 안 나오냐에 따라 이 드라마가 나에게 그나마 봐줄만한가 아니냐를 선택하게 될... 커헉.
조언 : 있는 척 그만하고 대놓고 등신짓하면 귀엽다능.
이렇게 말해놓고, 단지 뒷부분이 궁금해서 새벽까지 봤다. 나름 묘하게 (정말 묘하게) 흥미는 가기에 2시즌까지는 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1시즌 마무리도 껄쩍지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뒤가 궁금해서. 그리고 아폴론이 잘 생겨서?
2. 마이클 잭슨 런던 공연의 댄서 오디션 클립.
이런 동영상까지 잘 만들어버리네=_=
마이클 잭슨은 세계에서 제일 춤을 잘 추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인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 춤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춤 추는 걸 보면 아주 잘해도 사람이 추는 것 같은데, 마이클 잭슨이 춤추는 걸 보면 사람같지가 않다. 96년 공연에서 뼈는 있되 관절이 없는 듯 사지가 맘대로 움직이는 그 모습이 매우, 정말, 많이 놀라웠다. 문워커라는 것도 중력의 영향을 받지않는 듯한 몸 놀림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 아니던가.
다시. 마이클 잭슨은 춤을 제일 잘 추는 사람이 아니다. 같이 나오는 댄서들도 무척 춤을 잘 춘다. 근데, 근데, 근데. 이상하게 마이클 잭슨의 몸놀림은 유독 눈에 확 들어온다. 무릎을 크게 다쳐서 앉아서 노래 부르는 영상이 있는데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것 같다. 앉아서 추는 춤에도 힘이 있어. 이런 걸 느낌이라고 하나? 삘이 있어...할 때의 그 느낌 말이다. 도대체 뭘까. 나는 뭐, 몸치라 잘 모르겠음.
게다가 이 인간... 섹시하기까지 하다고. 평소엔 전혀 모르겠는데, 무대 위에 있으면 확실히 섹시하심. 검정색 발목 바지에 흰양말 신고있어도 엄청 섹시해. 나 여간해선 모르는 사람한테 섹시하다는 느낌 못 받는 인간인데 별꼴이다.
3. 음? 뭐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치매 증상이 있어...
4. 노가다 좋아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icycle&no=288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