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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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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 집에 안 먹는 (썩어가는) 야채가 있어서 그냥 다 때려넣고 카레를 만들었다. 한 마디로 : 우엑 맛없어. 괴식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로구먼. 버리지를 못하니 먹는데, 먹고 나면 뭔가 다른 걸 먹어줘야 한다. 입가심-ㅠ- 뭐, 요즘 식욕 작렬하니까 괜찮다면 괜찮은데 이럴 때 보면 친구들이 입맛 까다롭다고 하는 이유를 알것같기도=_= 물론 보통은 맛없으면 안 먹겠지만... 2. 엑파를 성우버전으로 안 보면, 다른 사람들은 상관없는데 역시 스컬리와 멀더의 괴리감 ㄷㄷㄷ 3. 닥터후 5시즌 재밌당. 맘에 든당. 결과도 맘에 든다. 우훗, 잘봤음. 영웅 닥터와는 빠빠이. (덜영웅이 나한테 더 잘 맞음.) 4. 내가 일하기 싫어서 나한테 온 일을 다른 사람을 구해서 다 넘기고 있다=ㅁ= 일이 다 되서 오..
졸립다 요 며칠 잠을 못 자서 몸은 졸려 죽겠는데, 뇌가 말똥말똥. 정작 누우면 잠이 안 온다. 투덜대는 일기를 쓰다가 마음을 고쳐먹음. 내년에 9월쯤에 유럽간다. 가서 최소 1년을 굴러다닐 것이고, 길면 10년 체류가 될 수도 있다. 최소 1년만 있게되면, 바로 세계여행 고고. 내 친구에게 '내가 자전거 여행으로 유럽에서 한쿡까지 오면 몰골이 어떠려나' 친구 왈 '시체로 올테니 장례식을 하고 가라' 오오오오오오, 좋은 생각...인가 ㅋㅋㅋ 세계여행이라고 해봐야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의 여러나라 그리고 러시아와 몽골 정도려나. 러시아와 몽골 말고 로망의 나라는 체코,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집트, 터키, 사바나사바나, 쿠바, 브라질~ 등등. 인도의 다즐링이랑 아쌈에 가서 차도 사고 싶다=ㅠ= 물론, 올웨이즈 마..
으헥 귀여워 ㅋㅋㅋㅋㅋ 옐렌훌레허 ㅋㅋㅋㅋ 호러블 호러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저 배우가 누군지 모른다는 게 더 웃겨 ㅋㅋㅋㅋㅋㅋ 내가 요즘 느끼한 거 단거 먹고 싶어서 살짝 미쳐있는 상태인데(식욕충만ㄷㄷ), 주변에서 다들 '너 스트레스 많이 받는구나'라고 한다. 근데 나는 잘 모르겠음. 그냥 기름이 먹고 싶다. 피자, 튀김, 양념치킨, 치킨, 치킨!! 쵸코쵸코쵸코도. 게다가 요즘 하루에 열다섯시간씩 자는 것 같다. 일하고 자고 먹고 자고 놀다 자고 일하고 또 자고. 뭘하든 사이사이 자고 있음. 몸뚱이에 무슨 일이?
이것저것 1. 최근 저작권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매우 비슷한 내용의 테드 강연. 창작자가 너무 자기 몫(돈?)에 매달린 나머지 되려 그게 자기 목을 조르고 있다는 있다고 자주 생각했기 때문에. 2, 병원가라.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왜 안가고 버티는지 모르겠다. 이 아픈거엔 정신적인 병도 포함. 나 사는 집 바로 앞에 지하철 역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3일 전에 군대복귀를 앞둔 젊은 남자애가 자살했다. 왜웨왜=_=!!! 우울증 있는 애를 징병을 하냐고. (어떤 친구는 잘도 면제 받더만...) 내 또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랑 이야기 했을 때는 죽기 전에 남한테 알리거나 유서를 쓰는 거는 안 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모든 자살 시도에서 유서를 남기지 않았었지. 애초에 우울증 있는 사람들이 별 이유가 있어서 죽나. 그..
여러가지 1. 사랑에 빠졌다. 마성의 여자게이한테... 너무 전형적이라 말도 안 나오는군. '이건 빠질이 아니라 사랑임'이라는 나의 말에 빠순이 친구가 '그게 뭐가 다른데?' 빠질은 소비고 사랑은 사랑임. 어쨌든 짝사랑이라도 사랑하면 기분이 방방뜬다. (스컬리, 캐롤 헤서웨이 이후로 또 TV 캐릭터랑 사랑에 빠질 줄이야=_=) 2. 너무 창피해서 말 할 수 없었던 바보짓 몇개. 초딩 때 등교하는데 책가방은 놓고 도시락+실내화 가방만 들고 등교한 적이 있다.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나의 낯이 후끈거리면서 웃긴다고나 할까. 껄껄껄. 초딩때 커닝한 적이 있다. 그리고 들켰다. 그 때나 지금이나 성적에 목숨걸던 스타일이 아닌데,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3. 헤니가 나오는 쓰리리버스. 드라마 망했다는 소리 듣고 ..
등신 0. 사실 병신이 아니라 등신인데 말이지, 사람들 입엔 전자가 착착 감기는 모냥? 어쨌든, 내가 지난 목요일에 하루 종일, 3개 도를 돌아다니면서 등신 짓을 했지. 아, 너~무 쪽팔려서 아무데도 적어놓지 않고 그대로 까먹고 싶었지만, 이건 한동안 절대 내 머리에서 벗어나지 않을테고, 또 까먹으면 까먹는대로, 교훈이 없으므로...하긴 이건 절대 잊어버리지 않겠지. 1. 그래서 등신 짓이란. 난 우리나라에 부석사가 2개라는 걸 몰랐다는 거지. 나한테 부석사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이 있는 부석사라는 거쥐. 이 부석사는 영주에 있다.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 아래.
오옷 짜증~ 1. 선거 다음 날에 평소 연락도 잘 안하던 혈연상 친척이 메신져로 말을 걸였쪄. 이번 선거에 대해 '내 의견'을 묻더군. 난 어제 잠도 못자고 폭식을 해서인지 괴상하게 기분이 업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친절하게 대답을 해줬지. (진짜 나답지 않았다. 난 요즘 정말 착해지는 것 같아. 아님, 그냥 머리를 안 쓰고 반사적으로 행동하던가.) 내가 이해가 안가는 건, 뭘 알고 싶으면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런말 저런말 주워섬기지 말고 직접 책을 펴들고 공부를 하고, 그 두개골 속에 있는 걸 직접 사용하라는 거지. 게다가 정치-사회는 물론이고 한쿡 근현대사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의견이랍시고 되는대로 떠들지 말란 말이야. 여성주의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그냥 나오는대로 떠들었던 스스로 마초 아닌 보통 ..
잠자기는 글러먹었네 기껏 싸이클 제대로 돌려놨더니...주전부리라도 사와야 하나 ㅠㅠㅠ 50%도 안되냐 빌어먹을 인간들 ㅠㅠ 아, 토할 것 같다=_= 7시 20분. 50% 겨우 넘었다네. 60%를 바란 내가 너무했던 건가. 출구조사 이후가 변수로군. 진짜 토할 것 같다. ㄷㄷㄷ] 11시. 그래서. 서울시 구로구 오잔디로 기표된 투표용지 배부. 천시 계양구는 투표함이 밀봉이 안된채로 도착. 아예 개표를 못하고 있음. 제주시 한림읍 제2투표소에서는 제주도지사 투표용지가 교부되지 않은 채 그대로 투표 진행. 충남 청양 거소투표 부정행위 대거 적발. (투표용지를 보지도 못하거나 부녀회장이 찍으라는대로 찍음)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 후보 인쇄물 배부 누락. 심상정 사퇴 발표에도 투표소에 잘 보이지 않게 고지. 현재 경기도 무효표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