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싸이클 제대로 돌려놨더니...주전부리라도 사와야 하나 ㅠㅠㅠ
50%도 안되냐 빌어먹을 인간들 ㅠㅠ
아, 토할 것 같다=_=
7시 20분.
50% 겨우 넘었다네. 60%를 바란 내가 너무했던 건가.
출구조사 이후가 변수로군.
진짜 토할 것 같다. ㄷㄷㄷ]
11시. 그래서.
서울시 구로구 오잔디로 기표된 투표용지 배부.
천시 계양구는 투표함이 밀봉이 안된채로 도착. 아예 개표를 못하고 있음.
제주시 한림읍 제2투표소에서는 제주도지사 투표용지가 교부되지 않은 채 그대로 투표 진행.
충남 청양 거소투표 부정행위 대거 적발. (투표용지를 보지도 못하거나 부녀회장이 찍으라는대로 찍음)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 후보 인쇄물 배부 누락.
심상정 사퇴 발표에도 투표소에 잘 보이지 않게 고지. 현재 경기도 무효표 속출.
부재자 투표, 신청자가 많아 팩스로 다 못 넣었다는 이유로 대학생들 상당수가 신청 안됨.
어디서 어디까지가 해프닝이냐. 등신들 일도 못해. 멍청한데다 일도 못해.
덧붙여. 사실 나는 일 못하는 거 괜찮다. 일 잘하는 내 친구들이 일 못하는 동료에 대해 욕할 때도 그냥 뭐 사람이 다 근대화되서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럴 수도 있지라며 편들어주는 편이다. 그런데 내가 직접 일을 하고 나랑 일을 직접하면, 성격이 180% 변신 일 못하는 사람한텐 일을 아예 안 시킨다는 주의라서 그냥 내가 일을 다 해버리거나 그 일을 빼와서 다른 사람 준다.
지금 번역자에게 연락을 해야하는데, 이메일 보내고 문자 보냈는데도 메일 확인을 안해. 일못하는 새끼하고는 전화통화도 하기 싫은데-라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게다가 메일 내용도 '도저히 일한 걸 봐줄 수가 없네요. 일 다시 하삼. 많이도 안 바라고 여기까지만 하삼'이라고 보냈다고=_= 진짜 말을 섞기가 싫다. 쪽팔리게 일 다시 하라는 말을 듣냐.
어쨌든 개표방송 흥미진진하네여.
황금어장 안하고 개표방송 계속하는 게 이해가 가 ㅋㅋㅋ
12시 40분.
(우리 동네는) 약간 한숨...놨나? (근데 남의 동네 때문에) 아직 아녀 ㄷㄷㄷ
아, 경기도 투표무효가 7만. 어쩔 orz
졸립다. 허리아프다. 토나와.
2시 30분.
어지럽다=_= 진짜 토할 것 같다.
교육감 어쩔(이동네고 저동네고)... 아니, 그보다 나는 결혼도 애도 안 낳을 건데 왜 이런 걱정을 하는거야. 남의 애새끼야 어떻게 되든 말든.
난 노인네들이 전쟁 찬성하는 이유는 지덜이 전쟁 안나가서 그렇다고 생각하거덩. 우리 아부지는 걔들은 자식 걱정도 안하나-라고 하셨지만, 자식새끼 목숨이 자기 목숨은 아니지. 애새끼들 공부 그렇게 시키는 거? 분명히 지덜이 그렇게 해본 적도 없고, 지덜이 그렇게 안 해서라고 난 생각한다고. 교육감이나 교육의원은 진짜 애들이 뽑아야 하는 건지도 몰라. 그 애들이 당사자니까. 그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으니까. 그들이 현장에 있으니까.
그나저나 왜 결론이 안 나냐. 아니 결론 났다고 해도 이건 승복 못한다며 버티고 있어서 더 그런 걸지도.
생리통 때문에 더 돌겠네. 에고 허리야ㅠㅠ
4시 10분.
우엑우엑우엑우에에에에엑.
인천시 교육감, 서울시장, 경기도지사(포기 못함 ㄷㄷㄷ 아니 포기했음 ㄷㄷㄷ 으앜 =ㅁ= ), 서울시 교육감.
정확히는 세명, 네명때문에 못 자고 있는 것이군. 우엑우엑우엑에에에에에엑. 서울시장 orz
난 내년에 독일에 갈거야. 가서 언제 올지 몰라. 그러니까 자도 돼. (음?) 안 잘거면 일을 하라고. 아님, 책을 읽던가!! <-쓸게 있어서 책을 잔뜩 빌려왔는데 손도 안 댔다 ㄷㄷ 다 멸종에 관련 된 책. 농담 아님, 진짜 인간들은 멸종이나 해버려라. 으이이이이잉. 자야겠다=_=
4시 40분.
ㅇㅇ 당연히 못 자고 있고. 씨발, 남의 탓 좀 그만해. 왜 자꾸 서로 못 잡아 먹어서 난리야. 비판도 아니고 그냥 물어 뜯기만 하는 등신 짓. 이것들은 진짜 허구헌날... 짜응납니다요. 잘란다. 자야지. 뷁. 애초에 모든 상황에 대해 (개표 결과가 아니라, 이렇게 지랄염병하는 꼬라지에 대해) 아무런 기대도 하지않고, 더 이상 신경도 안 쓰려고 하지 않았나. 이번 선거를 보면서 많은 걸 보고-읽을 수 있었고, 그게 또 나름 재밌기도 했다. 한쿡은 어떤 의미에선 재밌는 나라야. 내가 여기서 살지만 않는다면 ㅋㅋㅋㅋ
투표한 모두들, 개표 방송 보느라고 못 잔 사람들 모두 수고하셨소. 하루 정도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 다음부터는 일 잘하라고 닥달할 생각을 하세~.~ 괜히, 안 그래도 (피차간에) 속상한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shit. 해뜨기 시작하네!!
별일없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