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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는 오덕오덕 1. 모차르트가 좋아. 모차르트 음악이 좋다.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어. 듣고 있다보면 마음이 좋으면서도 아프고 그르타. 밑 영상은 BBC 인물 다큐멘터리. 모차르트 편은 3부작으로 나왔는데 무지하게 돌려보는 걸로 모자라 녹음해서 듣고 다녔다. 잘 만드셨어. 차이코프스키는 한국에서 디비디가 나왔던데 그럼 모차르트랑 베토벤, 쇼팽도 나오겠지!! 나와야 함!! 나는 정말 BBC 인물 다큐멘터리가 좋다ㅠㅠ 2. 만화책, 책, DVD를 무지하게 사들이고 있다. 한국에서... 여기에서도 사야하는데 하면서 반쯤 포기상태. 사기 시작하자니 한두개가 아니다ㅠ 고를 수가 없어. 게다가 한참 전에 해리 포터 독어판을 전부 질러서 (중고로) 다른 짐도 다 내다버릴 판.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꼬. 그야 독어 공부 하긴 할거지만..
주전부리 1. 로맨스가 필요해 : 안돼! 싫어! 가지마! 그냥 지금 행복한 채로 놀라고!!! 2일자를 못 보고 있다. 보고 싶어 ㅠ 그나저나 오해가 풀리면 앙금도 풀린다고 누가 그러디 ㅋㅋㅋ 인간관계가 만만해=_=? 2. 치즈인더트랩 : 으하하하하하. 바로 이거야, 그렇게 연애해! 연애해! 오만과 편견이란 제목은 제인 오스틴보다 이 작품에 더 어울린다. 근데 돈 없다 돈 없다 하면서 선물을 사는데 쓰는 돈이나 사 먹는 데 쓰는 걸 보면 요즘은 대학생도 다 그러고 사나벼. 그러니 돈이 많이 필요하고 돈 때문에 연애를 안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도대체 연애하는데 돈이 왜 필요한 거야. 3. 뉴스룸 : 사이코테라피스트 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쓰다가 났다!! 혹시 넘버스의 그 귀여운 수학 천..
별일없이 비싼 아이슬란드 첫째날 : 쾰른으로 가서 인터넷 커뮤니티로 이름만 알던 분과 만나서 5시간 동안 떠들고 쾰른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거대 성당에서 비비적거리다 나도 모르게 공짜 공연을 보게 됐다. 공연 보고 공항으로 고고고. 쬐깐한게 귀여운 쾰른/본 공항. 참 싸서 좋긴한데 아이슬란드 항공은 물도 안 준다. 아흐 목 말라. 근데 도대체 몇시간째 깨어 있는 거지...하며 멍때리는 사이 현지시각 새벽 2시 반에 케플라비크 도착. 8시 반까지 공항에서 개김. 공항 인포메이숑 센터에 있는 여행 자료를 열심히 공부했으나 더럽게 비싸고, 나는 열흘밖에 시간이 없고, 아이슬란드는 남한만한 사이즈. 여행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곳을 열심히 파겠습니다-라기 보다는 열심히 쉬겠습니다. 그 뒤로는 미쿡에서 온 아티스트랑 수다 퍼레이드. 피곤하기..
으헝헝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 짜다가 머리 터지는 줄 알았는데 죽으란 법은 없군. 여행 계획의 신이 내리셨어. ㄳㄳ 아이슬란드 남서부 돌다 오겠습니다. 비싸기도 하고 시간이 열흘 밖에 없어서 다 돌지는 못 함. 아이슬란드 사이즈가 남한만한데 도대체 무슨 재주들로 일주일 만에 전국을 다 돌고 하는건지. 스위스 빡쎄게 20일 돌다 손까지 떨었던 나로서는 이것도 많이 다니는 거다. 덧. 항공권을 샀을 때 레이캬비크로 간다고 해서 나는 수도로 가는 줄 알았지. 웬걸, 국제 공항은 케플라비크인가에 있다. 뭐 어차피 가려고 했던 곳이니까 아무래도 좋다. 아이슬란드 출국 하는 날 블루라군에 가서 온천을 해주마! 그러고보니 입국이 새벽 2시 반인데... 여름이라 훤하겠지=_= 백야지역에 또 가네. 놀면 뭐하냐, 계획이나 짜자 ..
별일없이 습지 만들기 습지를 만들어? 습지가 쉽게 만들 수 있는 거던가? 공원 만들고 거기에 물 부으면 습지가 되는 건가? 그럼 갯벌은 바닷가 모래 사장에 소금물 더 부으면 되는 거야? 아~ 쉽네요~.~ 난 아이슬란드 여행가는 것도 쉽지가 않구먼=_=
별일없는 수다 음? 방금 전에 깨달았는데 요즘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한다. 이 상황이 정말 짜증나지만 그래도 죽고 싶어하질 않네? 흐음. 사고방식이 바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문제를 파고 들었는데 최근에 몇몇 문제가 나로인해 일어나지 않았다는 걸 알았거덩. 다른 사람으로 인해 일어난 문제는 해결이 쉽지. 내가 죽을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잘라내고 안 만나면 된다=_= 쉽다. 키 크고 박사 공부 중이라 지가 똑똑한 줄 아는- 그래서 말이 많은 백인 이성애자 남자랑 이야기를 했더니 목이 아예 잘려나가는 것 같다. 올려보느라 죽는 줄 알았네=_= 'doing it without knowing it 알지 못하는 채로 하고 있다'라는 말이 어렵냐. 실제로, 사람들은 많은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
별일없는 드라마 감상 3 뉴스룸 나는 아론 소킨을 좋아하지. 잘하거덩. 글을 잘 써. 글을 더럽게 잘 써요. 쇼셜 네트워크를 보면서 두시간 내내 =ㅁ= 이런 표정으로 있었다. 쇼셜 네트워크를 보면서 재수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ㅁ= 이러고 보고 있었다고요. 이 인간 글 쓰는 것 좀 보세요. =ㅁ= 아론 소킨은 백인에 이성애자 남자고 부자고 (이제는) 나이 많고 내가 알기로는 고집도 더럽게 쎄고 그만큼 완벽주의자에 엘리트주의자다. 진짜 엘리트주의자다. 내 말은 뼈속까지 진짜 진짜 엘리트주의자라니까? 아마 뇌를 싸고 있는 두개골에 엘리트라고 써져있고 뇌주름도 엘리트 글자 모양으로 써져있을거다. 그 고집스러움이 종교에서는 성직자, 조선시대로 치면 선비와 비슷하다. 그에게 없는 건 아마 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일까 ㅋㅋ 아니 그런게..
별일없는 드라마 감상 2 1. 로맨스가 필요해 이거에요 이거. 나한테 필요했던 게 이런 거라규. 내숭에도 수준이 있는 거고 닭살짓에도 정도가 있는 거임. 나잇살이나 먹은 것들이 손잡고 키스하는 것에 벌벌 떠는 드라마를 보고 있어야 겠냐고. 빤스나 이쁜 걸 사질 말던가. 답답하다 진짜- 이러고 있다가 로맨스가 필요해 보니 숨통이 좀 트인다. 겨우 이걸 보고 야하네 어쩌네 하는 한쿡식 내숭(이라고 해야할지 청소년 수준의 성 표현이라고 해야할지 도대체 모르겠다)에는 역시 눈에서 국물이 나오지만 난 이거라도 어디냐 즐겁다 이겁니다. 아이두아이두에서 김선아가 자기 의지를 좀 더 확실하게 하지 않고 어영부영 되다만 여성주의 논리(혹은 되다만 여성주의자가 짓거리는 소리)를 자꾸 베껴써서 좀 짜증이 나던차였는데 이건 적당히 연애 판타지 채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