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94)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일 없이 산다 135 1. 인도 재미있었음. 그것과 상관없이 역시 가족이랑은 여행을 가는 게 아님=_= 2. 아이언 피스트를 보고 싶다. 왜냐면 클레어가 나오거든. 데어데블 이후로 제시가 존스하고 루크케이지가 그다지 재미없었던 (심지어 루크케이지에서 클레어가 매우 실망스럽게 나오는데도!!) 나는 오직 클래어를 보기 위해 이 시리즈를 섭렵하고 있다ㅠ 고생스런 조연빠. 3. 인터넷을 깔까말까깔까말까깔까말까.... 왠지 피곤하다. 인도 다시는 가족이랑 여행 안가기로 마음 먹었으나... 엄마 환갑 압박으로 엄마가 가고 싶어하는 인도엘 간다. 인도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 아는 게 없고, 여행 결정도 여행 한달전에 해서 여행사를 끼고 가기로 결정했다. 내가 패키지는 못가는 인간이고 (두번 패키지 가봤는데 두번 다 죽는 줄...) 무엇보다 일정이 안 맞아서 호텔팩을 내 맘대로 마구 변경해서 일정을 짰다. 쉽게 말하면, 내가 루트를 정하면 여행사에서 호텔이랑 이동(차량이나 기차)를 해주는 것. 내가 시간이 없어서 여행사를 이용한다는 건, 부족한 정보를 여행사에서 채워주는 걸 기대하고 여행사를 이용하기로 한 건데... 여행사에서 개뿔 정보 안 주네=ㅠ=? 그냥 호텔팩으로 가등가, 가고 싶은데를 찍으면 그에 대한 호텔이나 차량 예약을 .. 별일 없이 산다 134 인터넷이 집에 없으면 불편한 점을 알았다. 인터넷은 도서관와서 정해진 시간만큼 쓴다. 도서관 컴퓨터가 내 컴퓨터보다 좋아서 인터넷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 역시 불편함이란 덕질 관련해서만 있다. 그것도 덕질을 못해서가 아님. 덕질은 인터넷 없어도 얼마든지 폐인처럼 할 수 있는 거였음=_=;; 어차피 인터넷 커뮤니티 다 끊었고 트윗이든 뭐든 다 안 하니까 소통의 문제라기 보다는 블로그에라도 해소하듯이 써왔는데 (그나마도 최근엔 자주 쓰지 않았지만) 그게 완전히 막히니 답답. 일기장을 하나 만들어야 하나. 나에겐 많은 오타쿠(인) 친구가 있지만 관심사가 겹치는 친구는 얼마 안된다. 내가 요즘 마블을 빨고 있는데 마블 이야길 할 사람이라곤 독서모임에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 뿐. 그나마도 독서모임이라 마블 이.. 별일 없이 산다 133 금, 토 이틀 연속 국립극장 출근. 힘들지만 좋았다. 소울, 해바라기, 국립무용단. 1부 살풀이, 2부는 굿. 아주 시의적절한 공연이었음. 이 작품을 2006년에 봤으면 깜짝 놀랐을 것 같다. 십년 전에 만든 거라고 하기엔 음악 빼곤 시간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음악이 나쁜 정도는 아니고 그냥 들을만한 정도. 춤이 좋았다. 내용과 딱 걸맞는 안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분위기랑 춤 자체가 좋았음. 다만 국립무용단 공연 보면 입장 퇴장이 항상 비슷비슷하다. 매번... 그래도 뭐, 국립무용단이 춤을 참 잘 춰. 그나저나 내가 본 공연은 전공 학생이랑 관계자가 좀 있던 모양. 평소 국립극장 관객과는 다른 관람태도가 눈에 띄고 무엇보다 커튼콜 때 안무가에 그렇게 열광하는 건 또 첨 본다. 덧붙여 커튼콜 .. 별일 없이 산다 132 -코뿔소 후랑스 아방가르드 현대 연극이었다. 우어... 프랑스에 아방가르드에 현대에 연극이라니.... 되게 단순한 내용인데, 2시간 내내 대사가 끊임없이 나오면서 뭔가 어려운 척?을 하나? 그랬나? 원어를 알면 웃겼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자막으로 보았지. 두시간 내내 자막 보느라 모가지 나가는 줄. 외국인이 외국어로 하는 연극을 보니까 연기를 잘하는 건지, 제대로 대사를 치고 있는건지 애매한 순간이 있다. 그래도 썩 재밌게 본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근데 코뿔소로 바뀌는 거 나쁘지 않은 듯? 나라면 일순위로 바꼈을 것 같은데 ㅋㅋㅋ 말아먹을 휴머니즘. 무대가 마음에 들더라능. '우왕 잘 만들었다!' 보단 '아, 저렇게 활용하는 방법도 있었지 참.'에 가깝지만... 여튼간에. -최근에 (여성주의에 .. 별일 없이 산다 131 팀버레이크 공연을 아직도 보고 있음=ㅠ=;;; 분명히 귀여운 짓도 하고, 공연도 잘하고 멋지고 스타일도 좋고... 일단 섹시백만으로도 곡 만드는 능력도 있는데 이 느낌은 뭐다냐 했는데, 얘 눈이 좀 이상하다. 내가 한국에 눈에 촛점없는 3대장으로 손호준, 고경표, 박보검을 꼽는다. 셋이 똑같이 촛점이 없는데 얼굴 생김새와 인상 때문에 손호준이 착하게(멍하게) 보이고 고경표는 사이코패스로 보이고, 박보검은 소시오패스로 보임. 그런 역할을 할 때 제일 잘 어울리기도 할 것이다. 왜냐면 연기를 안해도 되거든. 눈에 촛점이 없으면 일단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이 잘 안잡히기 때문에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로는 딱임. 왠지 위화감을 느끼게 하니까. 그래서 난 박보검이 과자인지 빵인지 아이스크림인지 광고 찍은 거.. 별일 없이 산다 130 저스틴 팀버레이크 공연 영상을 봤는데. 무대가 겁나 좋은 것 ㄷㄷㄷㄷ 뭐여, 이건. 보면서 내내 무대 파사드가 끝내주네, 조명 봐라 ;ㅁ; 컨셉도 마음에 들고, 무대 구성도 마음에 들고, 연주도 좋고.... 저 조명이랑 육각형 뭐냐고... 아이고 좋아라ㅠㅠ 하려던 일을 열어놓고는 넋이 나가서 이것만 봤네. 또 봤네... 계속 봤네... 찌밤 ㅠ 근데 공연이 넘나 좋아서 노래 들은 기억이 없네=ㅠ=? 긁적. 그냥 내 취향은 아닌 걸로 ㅋㅋㅋ 친구랑 이야기 하다 깨달았다. 내가 음악을 락음악으로 시작해서인지 (내가 좋아서 찾아서 들었던 게 70년대 영국 락음악이었음) 기본적으로 사운드가 풍부하고 무거운 걸 좋아한다. 소리가 그냥 큰 거 말고, 밀도 있는 걸 좋아함. 그리고 소품보단 대곡 위주로 좋아하더만. .. 별일 없이 산다 129 티비 인터넷을 끊었다. 티비는 이미 나갔고... 인터넷은 왜 계속 되지=ㅠ=? 티비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도대체 티비랑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한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한동안은 라디오랑 책을 좀 읽으면서 살아야겠어서 결단을 냈음. 너튭에서 이것저것 보면서 느낀 건데... 왜 잘 생기고 몸매 좋은 사람들이 머리도 좋고 생각도 올바르고 그러냐=ㅠ=? 한번에 하나씩 모르나. 세상 불공평하게시리. 이대와 대통령 츤근 관련해서는... 뭔가 재밌다. 집구석에 빽 있고 돈 있으면 어지간히 들들 볶으면서 공부를 시켰을 텐데 그게 하나도 소용이 없었던 것이냐. 글고 왜 굳이 한국 대학을 가는거냐고. 어차피 학벌이니 뭐니 그럴 듯 한게 필요하면 어디든 상관없잖아. 외국이 더 잘 먹히고. 공부를 잘 할 필욘 없고 그냥 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