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이 산다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일 없이 산다 46 동물을 가만히 보고 있다보면 왠지 그 동물이 하는 짓을 따라하게 된다. 이게 웃긴 이유는 내가 사람이 하는 행동은 잘 안 따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동물에게 친밀감을 느낀다고) 동물에게 말을 거는 일을 하지 않는다. 내가 동물이랑 있을 때는 주로 쳐다보는 것으로 끝난다. 개처럼 만지는 걸 좋아하는 동물이 아니면 만지는 것도 잘 안한다. 내가 요즘 우지지한테 홀딱 빠져있고, 사람들한테 우지지를 소개하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다들 하는 소리가 '동물 좋아하시는군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내가 요즘 동물(정확히는 우지지)에 대해 몇 마디하고, 내 핸드폰에 동물 사진이 몇 개 들어있어서인데 나는 이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내 핸드폰에는 인간의 사진도 들어있고 동물보다 숫자도 더 많다. 아는 .. 별일 없이 산다 45 1. 우리 결혼했어요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안 볼 땐 전혀 안 궁금하고 관심도 없는데 왜인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는 것에 있지=_=;; 나는 어떤 종류든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나에게 맞춤용 프로그램이지만, 보다보면 '어쨌든 남자답고, 어쨌든 여자다운' 프레임이 구역질 나기도 한다. 별일없이 산다 44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를 헬 프리즈 오버 공연 버젼으로 무한 반복 중. 고등학교 때도 이곡을 하루종일, 한달넘게 돌려댄적이 있었다. 지금도 한번 들으려고 했는데 2시간째 같은 곡을 듣고 있...;;; 아저씨들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하는 모습 완젼 멋있음. 정말 연주 무시무시하게 잘한다. 나는 기타보단 베이스파고, 기타연주가 좋은 곡이 한두곡이 아니지만 단지 이 곡 때문에 기타를 배우고 싶기도 했다. 손은 작고 손가락이 짧아서 기타는 먼나라 이야기지만 꿈은 꿀 수 있응께. (손 때문에 피아노 치는 데도 한계가 있음. 손가락 찢는 것도 일이네-_-) 예전에는 유투브에서 이 공연 클립을 찾을 수 있었는데 저작권 때문에 다 잘려나간 모냥. 근데 우리나라에서 찾음. ㅋㅋ;; ㅋㅋㅋㅋ;;; 여럿이서 같이 연주를 하는.. 별일 없이 산다 43 오늘 밤에 할 뉴스룸의 일부.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ws)의 시위 참여자 중 한명과 인터뷰하는 쥔공. 마지막에서 한숨을 쉬는 사람은 이 집회와 그들이 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뉴스로 만들고 싶어하고, 그래서 어렵게 저 자리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OWS가 갖고 있는 그 성격 자체가) 인터뷰를 말아먹는 것을 보며 한숨을 쉰 것이다. (절망에 더 가깝겠지) 촛불 참여자가 뉴스에 나오면 저렇게 나왔을 것이다. 두달 열심히 참여(?)한 거 치고는 난 촛불을 매우 싫어한다. 사실 참여할 때도 싫어했다. 그때는 촛불 참여자의 '나는 운동권은 아니지만...' 드립에서 한두달 뒤 몇몇 언론에 의해 빨갱이 운동권으로 낙인 찍히고 미쳐 날뛰는 꼴을 다 봐서 그런 것도 있고, 사실 촛불의 내용은 '놀고 있음'이라는.. 별일 없이 산다 42 오! 오오! 루이스 리트 오! 오오! 하버드 로스쿨 졸업. 금융-회계 전문 변호사. 실력 있음. 회사에 충성, 열심히 함. (나름) 의리도 있고, 심성도 착함. 취미 ; 오페라, 발레, 나름 운동도 즐긴다. 근데 이 모든 것을 징그럽게 한다. 일할 때도 징그럽고 의리도 징그럽고 취미도 영 징그럽게 즐긴다. 징그러움이 루이스를 지배하고 있다 =ㅁ= 으악 ㅋㅋㅋㅋㅋ 잘 만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너무' 잘 만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도 '너무' 잘하심 ㄷㄷㄷㄷ 으잌ㅋㅋㅋㅋ 징그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그러워서 보기 싫은데 자꾸 보게 된다. 아, 정말 징그럽게 잘 만들어졌음=ㅁ= 고학력+고위직+교양 등을 죄다 넣어서 막 흔든다음 비틀어 놓은 것 같은 캐릭터. 참고로 징그러운 루이스 상대하는 바보도.. 별일 없이 산다 41 오덕오덕오덕한 포스트. 1. 윤태호 야후 10권, 내부자들 샀다. 나는 윤태호가 정말 정말 정말 좋아ㅠㅠㅠㅠ 이 작가 작품이 정말 좋다규ㅠㅠㅠ 야후는 윤태호 작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다. 아니지. 나한테 없어서 그렇지 더 좋아하는 작품이 두개 있다. 하나는 잡지에 연재된 단편 만화인데 내가 그 잡지를 분실하면서 만화도 분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할 때마다 잃어버린 것 때문에 가슴을 치는 코믹 만화고, 다른 하나는 야후 연재 이전에 잡지에 연재했던 수구부 애들 나오는 개그 만화다. 이것도 잡지로 보다가 단행본을 못샀는데 여차하니 절판. 여튼 나는 윤태호의 신경질적이면서도 따뜻한 구석이 있는 개그 센스가 좋다. 그게 아니라면 야후나 내부자들 스타일이 좋아염. 야후는 연재할 때부터 학산문화사 버젼으로 차.. 충격과 공포 신수가 재벌되고 지랄. 에비~ 자연으로 돌아가라. =_= 별일 없이 산다 40 으헝헝. 1. 글이 안 써진다. 아무것도 안 써진다. 너무 발제만 했나봥. 내용 축약하고 표 만드는 거 이외의 글을 쓰질 않으니 감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나? 아니 그거보다 쓰기 싫어! 쓰고 싶기도 하지만 쓰기 싫어=ㅠ= 2. 구가의 서 재밌게 보고 있는데 참 마음에 안 드는 게 하나 있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인간-매 순간 정신승리하고 있는 인간들이 드글드글. 여주 아빠도, 이순신도 죄 없는 신수 죽여놓고 아들도 여차하면 언제든지 죽여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거 좀 이상함. 이순신도 반인반수라 전쟁에 유용할 것 같아서 써먹어야징~ 그러다 여차하면 죽이면 되징~ 뭐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그 뒤에 남주한테 아무리 좋은 조언을 해줘도 매우 이상하다는 느낌만 든다. 아니, 그보다 그렇게 열렬히 ..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