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우울한 일상사 (594) 썸네일형 리스트형 탐나는도다 감독판 ...을 빙자한 수다 여행가기 전에 사놓은 탐나는 도다를 이제 보고 있다. 다시봐도 인조 캐릭터 진촤 맘에 안드는구마이. 결정적으로 인조가 나오면 짜증이 난다. 미친 캐릭터 시져. 추노도 인조 대가 배경이라고 하던데. 여기서도 여지없이 멍청이로 나오는 모냥. 인조가 만만한가=_= 게다가 추노에서 조선은 무법천지. 기냥 막 죽이고 다녀. 헐...하긴 추노 캐릭터는 다 미치긴 했드라고. 많이 양보해서 인조 캐릭터 자체가 맘에 안드는 건 내 취향이라고 하고, 설득력이 떨여저서 막판에 가면 드라마가 허접떼기가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후반부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왕님께서. 그런 캐릭터가 설득력을 잃으니 이야기 자체도 설득력을 잃어버린다. 시대적 배경 자체가 너무 비틀려 있어서 박규가 귀촌하는 게 정당성을 갖는다고도 할 수도 있지만... 크레이지섹시쿨 잡담 0. 난 왜 같은 종족을 이해 못하는가. 1. 파스타. 나는 파스타를 만원 이상 주고 먹는 짓은 정신 나간 짓이라고 생각할 뿐이고! (쌀국수 다음으로 원가가 싼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우리나라에서는 쌀국수도 비싸게 들어왔다.) 어쨌든 나는 로맨틱코메디를 좋아할 뿐이고! 공효진은 너무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깜찍하고 아으~~ 좋아죽겠네 그냥>.< 이선균도 좋고요ㅠㅠㅠㅠ 으헝헝 네모도 좋아요ㅠㅠㅠ 그래도 공효진이 최고야뮤ㅠㅠㅠ 근데 자주 느끼는 건데 파스타의 시간 흐름이 가끔 뒤집어 질 때가 있다. (술마시고 와서 꽤 멀쩡한 모습으로 바지락 박박 닦았는데, 일 다하고 나니까 더 취해있다거나.) 거슬리지만 괜찮아. 공효진이 좋으니까하하하하하하. 연극 뷰티풀 선데이 으하하하하하하. 귀여워, 귀여워, 강은우 귀여워어~ 정선아씨 장난아니게 사랑스러움. 으헝헝. 그리고 원래 성준서 씨가 하는 오정진을 보려고 했는데 다치셨다고 해서 이상홍씨가 한 오정진을 봤는데. 이쪽도 귀엽다. 물론 일우도. 정말 즐거웠다. 중반에 신파가 되기 전까지는. 아니, 신파도 뭐 나름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기분 좋다. 어쨌든 재밌는 연극. 최근에 본 모차르트, 화랑, 뷰티풀 선데이 중에서 꼽으라면 어쨌든 뷰티풀 선데이를 제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봤다. 모차르는 빠순이의 마음으로 아웃. 화랑보다는 이쪽이 유머가 좋다. 잘 만들어져서 좋은 게 아니라 전반적인 코믹한 분위기고, 배우 둘 연기 잘하고, 해피엔딩=ㅠ=이고, 무엇보다 여주인공 짱 귀엽고. 으헝. 으헝헝. 으헝헝헝헝헝. 그때 그사.. 트라우마 최근 많은 미쿡 영상-대중문화에서 현대 물질 문명에 대한 불신이나 불안감을 많이 느꼈는데, (반면, 우리나라는 그 물질 문명에 미친듯이 열광하며 달려가고 있는 형세고.) 여러가지 수사물을 보면서도 꽤 많이 느낀거긴 하지만, 라이투미를 보니 9.11에 대한 트라우마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평소 수사물을 꼭 챙겨보질 않아서 좀 이상하다고만 느꼈는데, 라이투미 1, 2시즌을 싸그리보다보니 아주 많이 눈에 띈다. 문화적으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건 처음본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는 저런식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발현은 처음 본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테러는 우스울정도의 지배를 당했고 전쟁을 경험했으니까 그 트라우마를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어느 나라든, 민족이든 충격에 대한 문화적 반응이 있다. 좀.. 하워드 진 별세 참 좋아했던 저자였던 하워드 진이 1월 27일, 8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멋쟁이 하워드 진의 멋진 삶을 기리며. rest in peace. 등신같지만... 멍청이 : 자기가 삽질 하는 거 모르고 삽질하는 사람. 찌질이 : 자기가 삽질 하는 걸 알면서도 삽질 하는 사람. 바보 : 삽질 할 줄을 몰라서 아예 삽질을 안하는 사람. 보통사람 : 삽질하는 걸 알면 멈추는 사람. 현명한 사람 : 삽질할 것 같으면 아예 안하는 사람. 갠적으로 내 이상형은 현명한 사람 혹은 바보이고, 제일 싫어하는 류는 멍청이. 이상형은 만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발 보통 사람이라도 만나봤으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찌질이. 이전 포스팅은 등신같았다. 열받아서 썻고, 쓰면서도 등신같은 짓이라는 걸 알았지만, 쓰면 속시원 할 것 같아서 썼지. 겨우 전두환이 생일잔치에 간 김현중이 찌질거리는 걸 감싸주려고 한 때 자의던 타의던 길바닥에서 뛰어다니던 걸 써먹다니. 와우, 그때는 진짜.. 당황스럽다. 세상엔 당황스러운 일이 많지. 특히 나처럼 인간 문화 생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더 당황하는 일이 많다. 그야 뭐, 심심하진 않지. 관찰하는 재미도 있고. 그래도 당황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어. 왜냐하면 내가 인간이잖아. 놀란다고. 동족인데 내가 요상스런 양태를 보이면. 1. 오싹오싹한 책의 저자. 흥미로운 나라! 독일의 저자라는 한생일. 이 사람 매우 위험한 (혹은 정신이 나간) 사람인 듯. 법학과를 졸업하시고, 행종고시를 패스하여, 법무부에서 일하다가 독일에 법공부하러 유학가신 한생일씨가 쓴 이 책은 한생일씨가 유학하면서 경험한 독일을 이야기 한다. 에피소드1 - 독일도 한국의 KBS처럼 국영방송에선 수신료를 청구하는데 이걸 안 내려고 독어 못하는 척하며 버팅긴다. 물론 국영방송은 당연히 보고 있.. 뮤지컬 화랑. 테스토스테론이 좀 필요해서(응?) 뮤지컬 화랑을 봤다. 요즘은 만원이기도 하고. 으헝헝. 근데 내가 갖고 있는 테스토스테론을 주고 와야 하겠다는 기분이...왜들 그렇게 말랐냐. 비쩍 말라가지고는. 그래가지고 신라 지키겠어? 왜 너도 나도 저렇게 비쩍 골았는지. 직접 무대에 서는 사람들은 덩치 좀 있어도 되는 거 아닌가. 어쨌든 뮤지컬 화랑. 원래 티켓 가격이 3만원, 연장공연을 해서 특별할인으로 1만원. 배우들 뿐 아니라 제작비도 초 경량. 소품이 방패, 칼, 활, 화장품. 옷은 당연히 단벌, 무대장치? 먹고 죽을래도 없다. 크크크. 이런 뮤지컬은 아이디어, 내용 혹은 음악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 내 취향으론 기본 아이디어는 괜찮지만, 신파로 몰아가는 이야기는 별로고 감정이입은 안 되고, 음악은 그냥..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