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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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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이 산다 139 1. 아이언 피스트를 봤었지 참. 클래어 때문에 봤으나 역시 재미없었다=ㅠ= 캐릭터가 선악의 경계에 있는 거랑, 상황에 따라 선악이 다른 설정은 다르다. 난 후자엔 별 매력을 못 느끼는데, 사실 상황에 따라 선악이 바뀌는 건 사실 선악이라기 보다는 그냥 입장에 가까운 것 뿐 선악에 대한 것도 아니긴 하다. 이건 몇년 전에 미드에서 몇년 유행하고 말았던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또 나오다니=_= 한가지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잘 만들긴 했지만 다른 마블+넷플릭스 시리즈는 화면이 좀 많이 칙칙했는데 이건 그런 게 없다. 인물도 전반적으로 가볍고 밝아서 보기 편했음. 디펜더스에선 클레어가 좀 더 중요하게 나오려나봥. 개미지옥인가, 재미없는데 계속 보고 있다. 흙흙 2. 맨프롬엉클 헨리 카빌(얼굴)하고 휴 그랜트..
별일 없이 산다 138 꺽. 뭘 많이 봤는데 뭘 봤는지 기억이 안 난다;;; 1. 식당에서 알바 중. 식당 앞에 공원이 있는데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지 공연하는 사람이 있음. 못함. 운다. 식당 윗층에 카페가 있다. 시대에 안 맞게 건물 밖에도 음악이 들리게 크게 틀음. 사운드 그지같음. 틀어놓은 음악도 늘 90년대 유행하던 음악. 계속 운다. 손님이 밥 먹고 많이 먹었으니 깍아달라고 개진상 떰. 나보고 돈 몇푼에 목숨걸지 말램...=ㅠ=? 급기야 나에게 자기가 사는 (30년 전에 지어졌을 당시엔 비쌌을) 동네 아파트 이름을 말해줌...=ㅛ=? 2. 가까스로 그녀 Her를 본 걸 기억해냄. 헉헉. 지금 뇌가 안 돌아감.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이 극찬을 하길레 봤다. 대사를 굉장히 잘 썼다. 하지만 나는 1)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지..
별일 없이 산다 137 일을 알아보겠다고 인터넷을 깔았으나, 그럴리가 없져. 영화를 몇개 봤다. 1.2배속에 재미없으면 휙휙 돌리는 걸 본다고 할 수있다면 말이지만--;;; 1. 레전드 오브 타잔 이 영화를 대선 다음날 봤는데 내내 엄마미소가 사라지지 않더라. 영화가 겁나 좋은 것도 아닌데 왤까, 그 이유를 생각해봤지. (CG지만) 정글과 동물이 많이 나와서, 주인공, 원주민 등등 멋진 몸이 계속 벗고 나와서, 정권 교체 버프. 친구 하나는 정권교체버프가 제일 크지않겠냐고 하는데 아무래도 제일 큰 이유는 CG로 떡칠을 했지만 정글이랑 동물이 많이 나와서인 것 같다. 왠지 영화에 나오는 유인원을 유별나게 좋아하는데 (혹성탈출의 시저가 겁나 멋있고 잘생겼다고 느끼는 인간.) 주인공이 완전 북유럽인인데도 뭔가가, 왠지, 레알 유인원..
6개월 만에 인터넷 설치 그랬다고 합니다.... 나도 이제 문명인?
별일 없이 산다 136 흥보씨를 본 직후의 나의 상태 ; 어흥. 디게 좋음. 뭐지 이 병맛. 캬하핫. 그 다음 날인 현재. 고선웅이 각색을 잘함. 이자람이 노래를 잘 붙였음. 국립창극단원들이 노래를 잘하고 (대체로) 연기도 잘함. 창극은 일단 유우머가 있어서 좋다. 물론 그런 거 일도 없었던 창극(트로이의 여인들)도 있었고 그것도 재밌게 잘 봤지만, 판소리도 창극도 마당놀이도 웃기지 않으면 뭔가 장르 특성을 못 살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에게 소리란 극단적으로 웃기고 슬픈 게 같은 선상에 있는 것. 어차피 도 트는 이야기라면 흥보가 초반에 그냥 착한 게 아니라 어디가 모자라서 어리숙하고 착한 거였으면 (모자르다고 착한 건 아니지만) 더 좋았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보가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그렇다고 천성(혹은 성격)..
별일 없이 산다 135 1. 인도 재미있었음. 그것과 상관없이 역시 가족이랑은 여행을 가는 게 아님=_= 2. 아이언 피스트를 보고 싶다. 왜냐면 클레어가 나오거든. 데어데블 이후로 제시가 존스하고 루크케이지가 그다지 재미없었던 (심지어 루크케이지에서 클레어가 매우 실망스럽게 나오는데도!!) 나는 오직 클래어를 보기 위해 이 시리즈를 섭렵하고 있다ㅠ 고생스런 조연빠. 3. 인터넷을 깔까말까깔까말까깔까말까.... 왠지 피곤하다.
인도 다시는 가족이랑 여행 안가기로 마음 먹었으나... 엄마 환갑 압박으로 엄마가 가고 싶어하는 인도엘 간다. 인도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 아는 게 없고, 여행 결정도 여행 한달전에 해서 여행사를 끼고 가기로 결정했다. 내가 패키지는 못가는 인간이고 (두번 패키지 가봤는데 두번 다 죽는 줄...) 무엇보다 일정이 안 맞아서 호텔팩을 내 맘대로 마구 변경해서 일정을 짰다. 쉽게 말하면, 내가 루트를 정하면 여행사에서 호텔이랑 이동(차량이나 기차)를 해주는 것. 내가 시간이 없어서 여행사를 이용한다는 건, 부족한 정보를 여행사에서 채워주는 걸 기대하고 여행사를 이용하기로 한 건데... 여행사에서 개뿔 정보 안 주네=ㅠ=? 그냥 호텔팩으로 가등가, 가고 싶은데를 찍으면 그에 대한 호텔이나 차량 예약을 ..
별일 없이 산다 134 인터넷이 집에 없으면 불편한 점을 알았다. 인터넷은 도서관와서 정해진 시간만큼 쓴다. 도서관 컴퓨터가 내 컴퓨터보다 좋아서 인터넷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 역시 불편함이란 덕질 관련해서만 있다. 그것도 덕질을 못해서가 아님. 덕질은 인터넷 없어도 얼마든지 폐인처럼 할 수 있는 거였음=_=;; 어차피 인터넷 커뮤니티 다 끊었고 트윗이든 뭐든 다 안 하니까 소통의 문제라기 보다는 블로그에라도 해소하듯이 써왔는데 (그나마도 최근엔 자주 쓰지 않았지만) 그게 완전히 막히니 답답. 일기장을 하나 만들어야 하나. 나에겐 많은 오타쿠(인) 친구가 있지만 관심사가 겹치는 친구는 얼마 안된다. 내가 요즘 마블을 빨고 있는데 마블 이야길 할 사람이라곤 독서모임에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 뿐. 그나마도 독서모임이라 마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