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우울한 일상사 (594)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돌과 음반판매량 사실 더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안다고 할 수 있는 아이돌이 꼴랑 더블 밖에 없기에. 어쩔 수 없다. 니들이 도마 위에 오르는 수밖에...-_-;;; 덧붙여 본좌는 정초부터 분노모드. 1. 아이돌 음악에 익숙해지기. 참 열심히 들었다. 거의 2주동안 진짜 하루에 2시간씩은 들었던 것 같다. 익숙해지긴 했다. 근데 그렇게 2주 들으니 질리더라...orz... 유행가라 그렇다고도 하지만. 유행가? 유행가? 그게 무슨 소리야. 대중음악하는 사람이 하는 건 다 유행가 아닌가? 누군 유행가 안 해? 지금 말하는 클레식도 당시엔 유행가였다. 그 때는 대중음악이었다고. 재즈도, 탱고도, 알앤비도 다 대중음악이다. 비틀즈도 아바도 핑크플로이드도 김광석도 이은미도 다 대중음악가고 다들 엄청 히트한 사람들이었다. 앨범을 라.. 서른즈음에 이 나이가 오긴 오는군. 고딩 때 듣고 참 많이 뻐렁쳤었다. 그 때는 서른쯤 되면 뭔가 달라져있을 줄 알았지. 궁극적으로 변한 게 없다. 달라진 건 이제는 이 노래도 그냥 '으음, 나도 이 나이가 됐구나'하는 정도의 감흥 뿐. 나라는 인간은 나이에도 무게가 안 실리는 모양. 지치는 서른이다. 곡이 참 좋다. 가사도 너무 좋아. 지식채널e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아ㅠ 몇박자 늦게 들은 김광석의 죽음과 노래. 이때쯤 한창 김현식의 노래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감정도 뒷북. 생각해보면 고딩 때 열심히 들은 음악도시 덕분에 그 시장 패거리(!)를 참 좋아했는데, 정작 내 정서에 영향을 준 건 배철수아저씨의 음악캠프에서 들은 락음악하고 김광석, 김현식, 이은미, 산울림이었다. 하여간에... 아직도 중딩 때 친구들 만.. 연예 잡담 1. 무한도전 2008년 12월 27일 방송분. 무도의 상징인 자막 하나도 안 깔림. 지난 주에 신나게 보여줬던 악기연주와 하루하루 뮤비촬영 분. 다 날렸다. 간부님 지난 주 무도를 안 보고 편집한 듯? 쇼프로가 왠 콘서트냐 하면서 더럽게 재미없네-하면서 편집했을 걸 생각하니 웃겨 죽겠다. 보통 한국 연예인들의 권력지향적인 모습은 무도도 다르지 않아서 무도의 멤버 모두 사실 현집권당의 지지자이거나, 지지자였거나 아무생각없지만 어쨌든 보수이다. 그럼에도 무한도전은 태생부터 마이너한 감성이 있었고, 태오PD가 자막에 자기 생각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무도의 색깔은 더욱 진하게 됐다. 특히 올해 줄줄이 터졌던 시대반영자막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빵빵 터지게했었지. 그런 미묘한 간극. 진행자들은 아니지만, 제작.. 이상은의 크리스마스 알라까르뜨 24일 저녁에 룸메랑 같이 가서 봤다. 커플지옥이었다. ㅋㄷ 1. 이상은. 리채. 한달전인가 패떳에서 이효리의 자랑이 '나 이효리야'였다던데, 이상은도 '이상은이야'다. 이상은 = 이상은 음악 = 이상은의 캐릭터 = 이상은의 라이프스타일 등등등. 하나의 캐릭터이자 아이콘이고, 상징이다. 아이돌(?!)로 데뷔해서 대중의 시선과 하려는 음악에 간섭을 많이 받자 돌연 일본으로 잠적. 일본에서 작사작곡 배우면서 '아티스트'로 활동, 그 이후로 여행도 다니고 미술도 공부하며 '자유로운 영혼'으로써의 입지를 다진다. 나보고 우리나라 연예인 중 캐릭터 제일 잘 만든 사람 두사람 꼽으라면 한명이 이상은이고 또 한명이 서태지다.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캐릭터 설정에 언론과 빠와 대중의 치켜세움. 두 사람은 그걸 부정하.. MBC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언론 관계법 개정과 관련해 총파업을 하는 MBC를 지지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선언한 것처럼 오늘부터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갔지만, MBC처럼 대대적으로 하는데가 없다. EBS, CBS 등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분들도 힘내시길. 쥐구멍에 볕 들지 마라. 씨발로마...개늠시키. 이소라 7집 언니가 편해졌나보다. 이젠 화내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고, 슬퍼하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나보다. 그냥 그런 거지. 그렇게 사는 거지. 체념이 아니라 받아들이나보다. 처음 들었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편해졌구나. 두번째로 돌렸더니 마음이 아파. 나는 아직 아닌데. 가슴이 먹먹해져. 재밌게 쓸 생각이었다. 우울증, 조울증의 희망 이소라~언뉘~ 사회생활이 가능한 언뉘~ 부러워요~ 잇힝~ 그렇게. 쓰려고 했단 말이야. 나는 아직도 이모양 이꼴인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은데. 언니가 저만치 먼저 간다. 좋겠다. 부럽다. 나도 편해졌으면 좋겠다. 앨범 좋아요. 곡도 좋고, 편해진 것도 부럽고 좋아요. ...... 흥, 난 그래도 아직은 바람이 분다가 더 좋아. 멀쩡히 이상은 공연 보고 와서 이소라 7집 듣고.. 더블 잡담 최근 활동 정리. 일종의 내 맘속의 정리. 왜 하냐긍? 몰라...-_- 1. 김루이 해골되는 개소. 그래도 화장하고 다니는 것보다 나은 듯. 연기 연습 왕창하고 있다는 말을 할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하긴 그럼 달리 무슨 말을 하겠나. 꽃남은 애초에도 기대없었고, 지금도 볼 생각 없다. 그 드라마 제작사 소수의 시청자한테 휘말려서 진상막춤 잘 추는 것도 알고 있고, 극본 쓰는 사람은 장편이 처음인데다 감독이 전기상. 하다못해 HD 때깔, 마봉춘이 제일 나아. 비쥬얼 때문에 당연히 성공하라고 예측하는 팬들은 웃기시네. 화면 이쁘고, 대형 스타 나온다고 드라마가 성공하더냐. 드라마는 극본 연출이 좋아야 하고, 간혹 연기가 너무 좋아서 어느정도 먹히는 경우도 있지만 꽃남에선 있을 수 없는 일. 드라마빠들.. the soul concert. 12월 21일 일요일 6시. 다른 생각 없었다. 그냥 오랜만에 박효신이 콘서트를 한다니까. 안 좋은 일도 많았고, 보고 싶고, 응원하고 싶고, 기분 좋은 모습을 보고 싶어서 갔다. 박효신 콘서트하고는 항상 타이밍이 안 맞아서 그 목소리를 CD 말고는 들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한줄 감상 : 박효신님. 1. 기획, 구성, 진행. 간만에 기획을 한 공연이었다.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에 맞는 조명과 구성과 영상, 그리고 무대 효과. 아. 왜인지 눈에서 육수가... 솔직히 그런 이야기 체질적으로 닭살이 솟아서 못 보지만, 약간 뭔가가 어설프기도 했지만. 그래 뭐, 연말이고 (효신이도 보고) 아무래도 다 좋아 ;ㅁ; 공연 끝나고 기획자와 스텝들 이름 올라가는데 박수를 보내줬음 한다. 물론 그렇다고 기획이 무지막지하게 좋아서 감동의 ..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