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우울한 일상사 (594)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리퀸 혹은 마고로비 할리퀸한테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인간적으로 마고 로비가 느무느무 예뻐서 보고 있다. 볼 때마다 이쁘고 봐도 봐도 이쁘고 참으로 대단한 얼굴이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얼굴이다. 그래서 예전엔 수어사이드스콰드도 보고 이번엔 할리퀸 : 버즈오브프레이도 보았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마고 로비의 얼굴 외에는 머리에 남는 게 없네요 ㅠ 특히 버즈오브프레이는 액션이 참... '저거 어쩔겨' 이러면서 봤다. 이 영화의 장르가 액션이라는 걸 생각하면 참으로 당황스러웠도다. 액션 디자인도 별로였고 갠적으론 액션에 스피드와 무게감이 안 느껴지면 애들 장난하는 것 같단 말이지. 그 두개가 적절히 조화되야 타격감이 느껴지는데 타격감이 안 느껴지면... 그나마 액션 디자인이 좋으면 춤이 되는데 이건 그것도 아니드라고. .. 몸은 대다나다 한 이틀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삼일 째에 턱이 돌아가버렸다. 정확하겐 한쪽은 빠지고 한쪽은 끼어서 조여진 거지만... 원래 턱관절이 안 좋았는데 20대 중후 반 이후로 약해서 그렇지 통증이나 과한 틀어짐은 없었는데 지금은 가만히 있는데도 살짝 돌아가있고 통증이 굉장하다. 나는 우울증이 중증인 편이지만 내 입으로 말하기 전에는 대부분은 모른다. 일단 우울증이 뭔지를 몰라서 그러는 것도 있고 우울증이 뭔가 '시종일관 우울한 병'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람이 힘든 일이 있으면 시종일관 우울할 수도 있다. 우울은 자연스러운 감정입져. 우울증의 가장 큰 증상은 무기력이다. 몸도 축축 처지고 안 움직여지고 감정적으로도 만사가 다 귀찮아지면서 감정을 잘 못 느끼게 된다. 초기엔 분노나 짜증 우울 등이 있기.. 신천지의 문제도 아니다 단체로 약이라도 먹었나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인간적으론 신천지가 숨어드는 것도 이해가 간다. 자고 일어났더니 온 국민이 손가락질을 하는데 당연히 당황하고 숨고 거짓말 하게 되지 않겠어? 신천지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럴 것 같은디. 그리고 크게 아프지 않아서 괜찮을 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다닌 것 뿐인데 마치 일부러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닌 것 마냥 욕하는 것도 제정신인 사람이 할 짓은 아니다. 그 사람들이 그 이전에 숨어서 포교를 하고 그런 건 그다지 심각하게 와 닿진 않는다.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포교는 인간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프리카와 남미에 가면 골수+열혈 신자가 겁나 많은데 그 이유가 교회 안 오면 다 잡아 죽여서 그렇슴. 몰래 숨어들어서 살살 꼬시는 거 쯤이야, 뭐...-ㅠ- 그리고 신.. 틈만 나면 인종차별 진짜 인간들은 지치지도 않은가 보다. 아니면 이 모든 게 어떤 인간 집단 때문이라고 싸잡아서 욕을 해야 속이 편하든가. 하지만 속이 편하든 말든 세상 일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고 실제로 몸도 편하게 하지 않는다. 전염병을 이유로 특정 국가 국민'만'을 입국거부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무슨 경제적인 이유 외교 어쩌고 저쩌고는 다 부차적인 이유다. 제일 큰 이유는 그게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국가나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특정국적의 사람을 막는다고 바이러스가 막아지지 않는다. 현대 인간은 이동을 하기 마련이고 바이러스는 인간을 따라 이동한다. 국가나 인종을 따라다니는 게 아니다. 바이러스 발원지는 중국이지만 바이러스 전파 원인은 중국인이나 황인종이 아니라 그냥 인간이다. 만약 바이러스를 한방.. 별일 없이 산다 1. 레알 다이나믹 코리아. 종교로 퍼진다는 것도 웃기지만 분명히 증상이 있고 아팠을 텐데 그 와중에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는 게 참. 문득 진짜 골수라면 코로나가 뭔 쌈사먹는 건지도 몰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온 세상이 들썩들썩 해도 내 귀에 안 들리면 끝이거등. 몸살감기로 병원갔는데 '의사놈이 돈에 뒤집혀서 무슨 바이러스 검사를 하라고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거다. 우리나라 사람들 뻔질나게 병원 드나드는 거에 비해 만날 의사가 돈만 밝힌다고 욕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어차피 보험료에서 나가니까 필요없는 검사나 입원을 하는 것도 흔히 있는 일이고. 여튼 이나마나 대응을 한 것도 메르스를 경험한 덕에 지역마다 음압격리실이 생겨서 했던 건데 환자가 이렇게 늘어나면.. 위쳐, 조조래빗 1. 더 위쳐. 원작이나 게임을 1도 모르기 때문에 오로지 헨리 카빌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난 정말 취향 따윈 없고 잘 생기면 다 좋은 모양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슈퍼맨 스타일의 미남을 흥미롭게 느끼긴한다. (뭔가 전형적인 미남 이미지라는 게 있음. 북미에서 슈퍼맨의 영웅적 위상=완벽한 초인간이라는 함의가 담긴 얼굴. 뭔가 남성적이면서도 선하고 강단있으면서도 부드러운 하여간 좋은 이미지가 있다.) 무엇보다 헨리 카빌이 오타쿠라 좋음. 오타쿠에겐 무조건 1점 더 줌. 1편은 도대체 뭔 드라만지를 알 수가 없어서 헨리 카빌 얼굴하고 (목소린 별로.) 랜프리(의 얼굴), 그리고 액션씬 덕붙에 끝까지 다 봤다. 액션도 멋지긴한데 도대체 랜프리랑 게롤트가 왜 싸우는지를 모르겠음=_=;; 마법사하고 칼잡이가 서로.. 피곤 뭔가 인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는데=_= 한달쯤 전엔가 외국에 나가는 게 꿈인 친구가 물었다. '가봤던 나라 중에서 인종차별이 제일 심했던 나라가 어디였어요?' 나는 한국이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한국 빼고래. 왜 빼. 한국이 제일 심한데. 내가 당한 것만 인종차별이고 내가 하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서? 인간에 더이상 실망할 것도 없지만 밑도 끝도 없는 한심스러움이 피곤하다. 어떤 주둥아리가 미개함에 대해 떠드냐. 내가 보기엔 되도 않는 인종차별이 제일 미개하다. 쉬는 날이 없다 1. 백수가 더 바쁘다고 하는데 내가 딱 그 꼴이다. 하루종일 하는 일이 없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쉬는 날이 없게 됐다. 최소 이달 말, 최대 담달 중순까지는 이 꼴로 살아야 한다. 며칠 전부터 계속 미열이 나는데 괜찮을지 좀 걱정. 2. 일 때문에 sns를 만들었는데 다들 사진을 참으로 이쁘게 찍는구먼. 자기 얼굴도 잘도 올리고... 머스큰지 뭐시긴지가 스페이스엑스 어쩌고 하면서 위성을 수백개 쏘아올리고 있다는데 얼굴따위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3. 무념무상+피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