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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bloody sunday - U2 1972년 1월 31일. 일요일. 북아일랜드 데리시 주민들의 시민권 주장을 위한 평화 행진에 영국정부가 군대를 출동시켜 총질을 한 사건. 이 날을 블러디 선데이라고 부르며, 폴 그린그래스가 블러디 선데이라는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좆같은 일은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지. 슬슬 우울증 (또) 발동. 오늘은 형님들한테서 위로 좀 받겠음. 뭐, 어쨌든. U2의 보노형님은 활동가이심미다. 특히 poverty근절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하시져. 즈는 모두가 (어느정도는) 가난하게 살아야 그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형님은 모두가 잘 살면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계신 듯. 정확하겐 보노 스승님이 그랬음. 활동도 그런 방향이고... 나와는 방향이나 생각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나는 활동가는 일단 좋아하고 보는 ..
따블 막냉이 김형준을 소개함미다 아직도 기자들은 (방송도) 김현중과 김형준을 헛갈린다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김형중이라는 제 3의 인물도 만들어 낸다지. 감기 걸리서 눈물에 콧물에 정신없고, 눈은 감기고, 앞도 잘 안 보이지만, 일하기는 싫으므로 오늘도 블록질. 배경음악은 오지 오스본의 goodbye to romance. 오늘은 왜인지 오스본스가 보고 싶군하. 확실히 외쿡-특히 영미쪽 서양가슈를 좋아하다보면 아이돌 빠질을 아기자기한게 귀엽다. 그 옛날(?!!) 투팍하고 노터리어스 비아이지(혹은 그냥 비기)랑 박터지게 싸울 때는 (미디어가) 이스턴힙합이니 웨스터힙합이니 편갈라서 꼴값하다 결국 투팍이 총맞아 죽었... 내가 기억으로는 비기도 그렇게(사고 혹은 살해) 죽었는데 다른 말도 있음. 만날 방탄조끼 입고 다니고 그랬다긔. 이 ..
Robbie Williams 로비 윌리암스. 영국 가수. 테이크 댓에서는 듣보잡이었으나 독립하고 대박. 특유의 능글 맞고 웃긴 캐릭터로 게이도 아닌 주제에 영국 최고의 게이 아이콘이 됨.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받는(혹은 귀여움 받는) 영국의 대중가수. 알버트 홀에서의 콘서트. (이 공연 분위기 좋고, 음향 좋고, 조명 좋고, 무대매너도 좋고 관객 매너도 좋고. 연주도 좋다.) 노랠 잘하느냐,하면 우리나라 수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 정도면 진짜 잘하는 게 되겠지만 저쪽에서는 추억의 명곡을 망쳐놨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나는 갠춘함. 이게 로비 윌리엄스 스타일이니까. 괜히 시나트라 흉내내서 말아먹는 것보다야 훨씬 나음. 항상 이야기 하는 거지만, 하고 싶은 것보다는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낫고, 거기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다면 똘..
U R MAN 1. 너 니가 빠질 하는 애들 음악 좋아해? 빠순1 : 아니. 그래서 너무 미안했어ㅠㅠ 친구들한테 애들 노래가 좋다고 말할 수가 없는거야ㅠㅠ 빠순2 : 음하하하하. 난 그래도 노래가 좋아서 빠됐지렁~ 빠순3 : 우리 애는 천재임. 잘함. 푸하하하. (좀 더 가면 아이돌 아니라는 말까지 하겠음) 빠순4 : 때론 그런 음악이 필요해. 나는 빠순1번과 동조하고 있음. 내 경우엔 별로 미안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단 가순데 앨범빠질도 해줘야'하지 않겠냐는 빠순2의 말에 좌절을 한 건 사실임. 도대체 내 음악취향과 얘네들의 음악은 대략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 있... 물론 좋아하는 음악이 있기는 하지만 그 것만 듣는 건 아니다. 꽤 유명(무실)한 '무취향'의 소유자로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보고 듣는 나는, 단..
예민 오퍼스앨범(베스트+신곡)을 산 나를 짜게 식게한 예민. 정말 들어도 들어도 이 편곡은--;;; 물론 편곡을 안하고 그냥 노래 모아서 냈으면 두배로 개짜증을 냈겠지만 1번 트랙인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들으며 '으응? 뭐지?', 아에이오우 들을 땐 '어어라?', 마술피리에선 정점을 찍고 절규. 노래가 다 비슷비슷해졌다. 어떻게 보면 앨범 색깔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편곡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앨범자체의 클라이막스가 없어져버렸으니... 너무해 ;ㅁ; 원곡이 훨씬 좋았다긔. 특히 내 마술피리 어쩔겨 ;ㅁ; 오빠 미어여 ;ㅁ; 즈가 기대를 너무 했나여 ;ㅁ; 그래도 음향이 풍부하고, 편곡이 내 취향이 아닐 뿐 무척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궁금했던 예민의 앨범이니 그저 땡큐하고 받아들이는..
리다킴, 김현중 김현중을 보면 생각나는 엑스파일 에피소드가 있다. 무슨 외계인인지 괴물인지가 잘생긴 남자를 잡아먹나 어쩌나 그러는데, 얘가 멀더를 따라다니면서 몇번인가 이런 말을 한다. '넌 잘생겨서 좋겠다' 크크크크크크크킄. 아놔, 이거... 진짜 웃겨. 으헝헝. 어쨌든, 저게 내가 김현중이를 보면 생각하는 거다. 촘 부럽다긔. 내가 거울을 하루에 한번도 안 보는데, 하루종일 더블 빠질하다가 거울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인간이 이렇게 다르게 생길 수도 있군하...하면서...=_= 같은 거 먹고 같은 거 싸는데, 도대체 왜, 웨, 왜...=_= 1. 더블빠질의 시초. (악의 근원이구나아~) 김현중의 빠질을 하게 된 계기는 우리결혼했어요의 웨딩촬영편. 쇼프로라면 오로지 무한도전. 쇼프로는 GOD의 육아일기 후로는 무한도전..
PHOTO 501 샀져여. 집에 왔져여. (CD도 왔지만 그건 나중에.) 종이가 진짜 구려여. 잉크는 캡짱 구려여. 그래서 냄새 증말 많이 나여 ^^* 인쇄가 그지 같아서 눈알 빠지는 줄 알았어여 ^ㅁ^ 제본 너무 못해써여^^ 그래도 지 나름대론 반양장이라고 제가 알아서 위로해써여. 어머, 편집자는 있는데, 교정교열 안 봤네여. 바쁘셨나봐~ 일어는 못해서 모르겠는데, 영어 번역 해놓은 거 너무 못하셨다~♥ 아앗? DVD에 나오는 사진컷보다 책에 나온 사진컷이 더 구리네여~ 아잉, 신기해. ...... 죽여버린다-_- 3만 5천원이면 살 수있는, 눈독 들였던 수 많은 (높은 퀄리티의) 화보집이 뇌리를 스친다. 정말 멋지게 제대로 만들었지만 가수 화보집을 사는 건 낭비라고 생각해 안 샀던 U2의 비슷한 컨셉의 화보집도 생각난..
베토벤 교향곡9번 합창 베토벤은 소나타, 교향곡 이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가 아니라 모르는거지. 고딩 때 몇달동안 합창만 들었던 적이 있다. 엠피쓰리가 아니고 워크맨 시절. 그 몇달동안 하도 들어서 테이프가 죄다 늘어나버린 카라얀버젼 교향곡 9번. 이것만 들으면 슴가가 발랑발랑 했었지. 없던 집중력도 (음악 듣는데만이지만) 생기고. 그러고보니 고딩대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하루종일, 거의 한달 내내 듣고 산적도 있다. 결국 어무니의 짜증을 뒤집어 썼지만,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더라고. 원래 잘때 라디오를 틀어놓고 잔다. 잠 드는데 오래 걸려서 불끄고 눕고 나서도 길면 2시간 넘게 멀뚱멀뚱 있기도 하고 워낙 밤에 잘 깨서 라디오를 틀어놓는건데 가끔 라디오 때문에 깨기도 하고 꿈도 꾼다. 22살 땐가, 23살 땐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