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브리싱 에브리싱
청소년 소설이 원작인 하이틴 영화.
연출이랑 주인공 커플이랑 대사가 굉장히 귀엽다. 진짜 귀엽다. 그리고 여주가 진짜 이쁨. 진짜 진짜 정말로 굉장히 이쁘다.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첫눈에 반하는데 나도 반했음. 이해가 간다. 넘 예뻐서 그냥 봐도 미소가 나는 지경이라 그냥 영화가 귀엽다는 거 외에는 다른 생각을 못하겠다.
여주 엄마가 완전 미친또라이인데도 무섭게 그리질 않아서 그런 것도 있는 듯.
2. 마블 디펜더스
재미없음=_=;;; 트레일러가 재밌었다.
3. 더 임파서블
영화는 별로임. 헐리우드는 물 많이 나오면 망한다는 미신이 있긴 하지. 내 생각엔 그냥 물 나오는 걸 다루기가 힘든 것 같다. 세트도 그렇고, 표현도 그렇고. 아, 퍼시잭슨은 나름 성공했다고 봐야 하나? ㅋㅋ
여튼 톰 홀랜드가 연기를 무시무시하게 하더만. 엄마가 죽은 줄 알고 애가 살짝 맛이 가는데 그걸 넘 잘해. 감정이입하다가 순간 아연실색, 다시 감정이입하고 또 아연실색... 톰 홀랜드 무서운 녀석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 주인공이 큰 아들이었음. 엄마 아빠보다 더 멋진 아드님. 엄마를 돌봐줘서 고맙다는 아빠 말에 서로를 돌본거야라고 대답하는 아드님이시여. 열살이나 됐나 싶은 놈이 이런 대사를 친단 말인가=ㅍ= 애새끼 캐릭터가 이렇게 멋있으면 안되지 않나?
4. 맘
웨스트윙 이후로 CJ로만 불리던 앨리스 제니스, 크리스 프랫의 마누라로 여겨진 안나 페리스(이지만 이혼했다는 것 같은디.)
난 둘다 좋아함. 그리고 이 드라마엔 (정신나간) 여자만 드글드글 하다. 다 알콜중독에 인생이나 성격에 문제가 많은 여자들 ㅋㅋ 아주 좋음.
로맨틱 없는 그냥 코메디. 내가 본 시트콤 중에서 제일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 재밌게 보고 있다.
5. 혹성탈출은 못 봤음. 안 봤음. 최근 우울증이 심해서 자빠져있었더니 집 밖에 나가는 게 쉽지 않다.
근데 무슨 영화가 열흘만에 내려옴--?
새 영화 중심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영화 골라서 트는 그런 작은 영화관이 있음 좋겠당.
6. 와이어
꽤 옛날 미국드라마, 수사물. 이 드라마는 몰아보기가 안되서 왜 그런가 생각을 해봤는데 드라마에 꿈과 희망이라곤 일도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유머도 좋고 재밌는데 근본적으로 캐릭터나 이야기에 긍정적인 부분이 없다. 차라리 계속 어두우면 괜찮은데 희망을 주다가 자꾸 뺏어감. 흐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