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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별일 없이 산다 70

색칠공부도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려고 했는데, 각잡고 그리는 게 힘들어서 이거라도 해야지 싶어서 시작했다. 하나는 디자인 도안같은 거고, 또 하나는 민화. 아잉 좋앙. 근데 디자인 도안은 좀 못 한다. 민화는 시작 안했지만 이거보단 나을 듯. 원래 스케치나 드로잉을 잘 못했다. 이거 저거 다 해봤는데 수채화가 제일 좋기도 하고 적성에 맞는다. 좋아하기는 다 좋아하는데, 내가 직접 하려면 순수예술 쪽에 더 재능을 보인다. 만화를 그렇게 봐도 그림을 그려보면 회화가 제일 잘 나오고, 음악도 클랙식을 더 잘 표현한다. 좋아하는 거랑 잘하는 거랑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몸소 증명.

 

뭔가, 식당 이야기나 여행기를 쓰고 싶긴 한데 실제로 하게 되진 않는 걸 보니 나도 결국 '머리 속으로만 쓸데없이 욕심이 많은 인간'이 되고 있나보다...싶기도 하지만 일단 하는 게 너무 많음. 서예, 피아노, 운동, 색칠공부(그림). 여기에 일하고 공부도 하면 시간이 없는 게 당연하지=_= 다만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긴 하다. 흐규흐규. 난 부자가 일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나 같으면 절대 돈 버는 일 안하고 하고 싶은 거만 하면서 살거다 ㅋㅋㅋㅋ 아, 여행도 가고싶다. 히말라야엘 가고 싶다. 진짜로...

 

도수치료 받는 중. 다른 것도 하지만, 목과 몸통에 근육이 없다고 근력 운동을 시킨다. 시작하고 한 이틀 코피 흘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