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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더블 잡담

1. 김현중이 울엄니한테 인정받음.
설에 집에 갔더니 빠순이인 나도 안 보는 꼰남을 우리 어무니께서 오로지 김현중 때문에 보고 있는 괴상한 현상이...=ㅁ=?? 이분이 배우 얼굴 때문에 드라마를 챙겨보는 건 여직까지 5편이 될까말까. 너무나 확신에 찬 어조로 김현중이의 성공을 점치시니 이 빠순이는 순간 손가락이 오그라들었네요.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미묘한 감성이 울렁울렁. 
일부에선 충분히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내가 알기론 일반시청자들은 얼굴'만'은 충분히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것같다. '뭐가 어찌됐든 개소 얼굴만은 성역으로 절대 까일 일이 없'었는데 최근 드라마덕분에 왈가왈부 말이 많아 한순간 혼돈의 도가니탕안에 있었던 빠들이 '드디어 개소 얼굴이 내가 아는 개소 얼굴이 됐다'며 가슴을 쓸어내린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넷상의 한켠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는 거임. 게다가 나는 최근 개소를 보면 58kg만 생각난다. 무서워 ㄷㄷ 난 언제까지 무서워해야하나. 


2. 더블 안무
따로 추면 꽤 괜찮아 보임. 같이 추면 상당히 못 춰보임.
이건 스타댄스배틀인지 뭐시긴지 그걸 봐도 확 티가 나는데, 혼자 추면 그냥 저냥 볼만하다가 단체안무가 되면 단박에 산만해진다. 유아맨 때도(무슨 몇달 전 노래인양;;;) '저 조낸 산만한 안무는 무엇인고'했던 저는 쓴 웃음을 짓고 말았슈. 동작이 단순해도 각이 맞으면 상당히, 매우, 무지하게 멋있어 보이는 안무를 선택하는 게 더 좋지 않겠냐고 생각하는데, 영 고쳐질 기미가 안 보임. 이런 스타일은 파워풀하다는 SMP 스타일이기도 하다. 멤버의 개별능력이 차이가 나도 단체안무를 잘 짜면 티가 잘 안 난다. 그냥 한번만 보여주...보고시퐈...다만, 마이클 잭슨은 이제 그만 베껴ㅠㅠ <-요건 모든 안무에 고함.

그나저나. 댄스배틀에서 카라-ㅠ- (이것은 코피임), 쉘위댄스에서의 백지영 구하라-ㅠ- (이것도 코피임) 근데 댄스배틀도 그렇고 쉘위댄스도 그렇고 '즐겁고 신나게 춤이 좋아서 춤을 잘추는' 스타님은 별로 없구랴. 아숩...거나 말거나 내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나는 무조건 라틴댄스를 배울 것이다아아아아아아. ...나는 춤은 못춰도 매너만은 좋을 것이야.
쉘위댄스에서 형준이의 표정연기와 시선처리 촘 웃겼음. 안로맨틱한 녀석이 추는 왕로맨틱한 춤. 빠순이 눈엔 귀여울 뿐-ㅠ- (이건 침)


3. 박루이라구...
박루이 때문에 꼰남 받아볼 뻔 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라도 흔적을 찾는 빠순이. 안습.


4. 버라...토크쇼, 인터뷰. (28일에 덧붙임)
새 활동을 시작해도 워낙에 나이가 어리니 경험치가 적어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의 반복이다. 그렇다고 사고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다른 방식의 사고를 뽑아 낼 수 있는 게 아니니, 당연히 연예인들이 하는 말은 한정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나름 다사다난했던 개소 이외의 더블 멤버들의 이야기야 팬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바닥인지라 버라에 나와서 했던 말 또 해도 이게 왠 새로운 떡밥이냐는 반응이 꼭 있다. 특히 현중이는 워낙 꺼리가 될 말을 그냥 툭툭 내뱉는 경향이 있어서 '생긴 건 안 그런데 재밌다'라는 말을 꼭 본단 말이지. 생긴 건 안그런데...라...미묘하다 미묘해.
-오늘 본 현중이의 메신져 스타일 인터뷰는...이상해...이상해. 엄청 이상해. 근데 나만 느끼는 건가. 이 인터뷰 정말 이상하다. 말투도 이상하고, 답변도 이상하고 총체적 난국이라는 게 이런 검미.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한번도 없는 애들한테 연애 관련 된 것 좀 그만 물어봤으면 좋겠는데. 이건 가능성이 없겠지=_= 문득, 연애 이야기에 할 말이 없어 유희열, 이소라, 성발라의 말을 한참 듣고 있던 박효신이 '저도 상처 받아봐야 겠어요. 그걸로 좋은 곡 써서 대박 내고 싶어요'했던 것이 생각난다. 크크크. 아니, 차라리 이렇게 웃기(거나 웃기지도 않)는 말을 하라고!! 뭐 되도 않게 퍼주는 타입이네 어쩌네 그러고 있니... 먼저 연애를 해보고 말을 하세용~


한줄일기 : 아, 해골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