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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잡담

이승환 착하게 살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콘서트 못 가서 시름시름 앓다가 정신차리니 이제는 심심하다. 그래도 휘성아...효리야...이적...ㅠㅠㅠㅠ 그래도 휘성은 언젠가 단콘을 갈 생각이니 덜 아쉬운데 효리는 효리는 효리이이이이이...orz 
어쨌든 책 다 읽고, 들을 거 다 듣고, 볼거 다 봤더니 엄청 심심하다. 그래도 수목은 일지매, 토요일은 무도덕분에 괜찮은데 월화는 너무 심심해서 아주 죽을 맛이다. 하도 심심해서 일이라도 해볼까하는 망측한 생각이 다 들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본좌는 굳쎄게 한량 할 거임. 짱부러운 돈푼 꽤나 있는 백수건달 배선달과 차돌이지만, 그래도 돈 없어도 곧죽어도 한량고고.
...그러는 나와는 정반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더블에스오공일 아이도루님들.
몇개월동안 앞으로의 일정을 유닛앨범 하나 더 내고 여름엔 더블앨범 그 다음엔 월드투어 어쩌고저쩌고를 읇으시더니, 아니 멀리 갈것도 없이 홍진경 라디오에서 그렇게 말을 하더니 그 다음날 쌀쿡으로 춤 공부 하러 간다고 하는 센스는 도대체 뭐임. DSP내의 더블 스케쥴 표가 어떻게 되어있는 건지 진짜 궁금. 쉬러가는 김에 춤공부-도 아니고. 하려면 제대로 하지 6개월은 또 뭐며. 연수인가. 인턴쉽? 6개월 보내주면서 전폭적인 지원운운하는 것도 디게 재밌으심. 개그센스가 있으셔. 하긴 보내주는게 어디인가,라고 해야하나.
그나저나 나는 머리 자르니 그 삐쩍 마른 목선과 턱선이 눈에 확 들어와서 더 공포에 떨게 되었는데...남들은 다 이쁘다네. 너무 마르면 이쁜거고 뭐고 무섭기만 하다. 일지매가 보기 편한 건 다들 옷을 겹겹히 끼어입고 나와서 사람들이 좀 정상으로 보여서랄까...--;;; 하긴 이쪽도 얼굴은 말랐지만. 정상체중이 좋습니다!!

규종이 생일맞이로 라디오에 선물 쫙 돌리고, 식신원정대에 100벌인가 옷을 뿌리고(스텝이 무도급인가 보오), 생일선물에 멤버선물...줄줄줄줄. 나는 전혀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남의 생일을 라디오로 전해듣고(그것도 게스트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기념일 선물 받았다는 소리에) 우와~ 멍~ 만성우울증 환자인 본좌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날이 본좌생일. 귀찮은 날은 꼭 챙겨줘야 하는 사람들의 생일 날-이라고 해봐야 울 부모님뿐이네-_-;;; (불효녀라 죄셩. 척살가능)

난 근본적으로 스타빠 이전에 드라마빠라 그런지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님만 보며 스타님위주로 생각하면서 볼수가 없던데, 이거 가능한 사람들 참 신기하다. 꼰남이야 안보니까 그냥 팬들이 무슨 말을 하든 뭔소린지도 잘 모르기도 하니까 그냥 흘러보고 마는데 내가 보는 돌지매에서 일우팬이 가끔 정줄 놓는 소리하면 어이가 없는거지. 특히 극중 (여자)인물이 자기 스타님한테 고분고분 안 했을 때 나오는 말이란... 궁에서도 그런 게 있었는데, 이신한테 닥빙했던 궁빠들이 이신한테 폭력적으로 키스를 당했던 채경이가 화를 내니까 '거 남편이 그럴수도 있지'하는 반응이있었다. 응, 우리나라에 데이트성폭력(부부간성폭력)이라는 개념이 법적으로 인정된게 얼마 안되서 그런 거...긴 뭐가 그런거냐. 이 무식한 인간들. 아. 더블팬도 했었다. 황보한테 시어머니모드로 그 외모로 무슨-하면서 김루이랑 서현이 같이 있는 사진 올리면서 놀더군. 거 중-고딩이 그러고 놀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성인이 그러니 나의 어처구니는 어데로? 살기 힘들고 스트레스 풀데는 없고 별다른 취미도 없어 심심해서 그렇게 노는 모양이다. 그럼 나도 심심해서 빠들 까면서 노는 건가.
하기야 요즘 제일 웃긴 건 원작빠. 꼰남 드라마는 막장이라 싫고 만화는 안막장이라 좋아했냐능. (물론 캐릭터가 더 개판이긴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욕하면서 보는 걸 보면 어쨌든 비위는 국내 최고인 듯. 울 엄니는 꼰남을 보면서 꼰남 내용을 모르는 듯? ㅋㅋㅋㅋ

꼰남에서 보여주는 마구잡이식 프로모션은 그들 능력의 한계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솔직히 좀 부끄러울 정도인데, 뭐어 이미 궁하고 궁스때 구경해봐서 이제는 그냥. 너넨 공부도 안 하냐. 거기 있는 사람들 하나같이 공부 좀 한 인간들이던데 대단들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