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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피곤

뭔가 인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는데=_=

한달쯤 전엔가 외국에 나가는 게 꿈인 친구가 물었다.

'가봤던 나라 중에서 인종차별이 제일 심했던 나라가 어디였어요?'

나는 한국이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한국 빼고래. 왜 빼. 한국이 제일 심한데.

내가 당한 것만 인종차별이고 내가 하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서?

 

인간에 더이상 실망할 것도 없지만 밑도 끝도 없는 한심스러움이 피곤하다.

어떤 주둥아리가 미개함에 대해 떠드냐. 내가 보기엔 되도 않는 인종차별이 제일 미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