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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두유 2

이번엔 성공.
결국 콩을 얼마나 잘 익히고, 얼마나 부드럽게 갈아주느냐가 관건이다.
1리터도 안되는 두유를 만드는데 2시간 걸렸다.
이번엔 안 태운다고 콩 끓이는 동안 저녁밥도 같이 해서 2시간 내내 주방에 서있었던 셈인데, 좀 오래 걸리긴 하는 것 같다.
콩껍질 까는 시간만 없애도 좋을텐데=_=
근데 콩껍질을 안까고 만드니까 확실히 식감이 떨어진다.

콩맛으로 보면
대두(메주콩)가 확실히 두유로 만들었을 때 맛있고
정체불명 노란콩+검은콩의 조합은 식감이 좀 떨어진다. 고소한 맛도 떨어지고...
한국에서 두유 만들었을 때보다 과정은 길어지고(콩껍질 까느라고), 식감은 좀 떨어지고.
농산물은 한국게 맛있긴 합니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