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빠질의 기본은 시간을 기억하는 거다.
그들의 시간, 내가 그들을 좋아한 시간.
그들이 한 행동, 내가 말한 것, 내가 좋아한 감정이 쌓이는 시간.
그 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고 미래에 기억할 현재를 즐기는 거 아닌가.
...
근데 왜 이것들이 기억을 제대로 못하고 지랄이야.
왜 그들이 한 것, 내가 한 말을 기억을 못하냐고. 치매야?
오래전 일이면 말을 안해요. 한두 달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 못해.
미쳐부러.
2. 생판 모르는 남한테 밑도 끝도없이 정보를 내놓으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간다.
아니 그 쪽지 보내는 정성이라도 봐줘야 하는 건가.
아, 피곤해.
3. 그러나 사람을 만나면서 제일 피곤한 일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자기 생각과 자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남의 말을 똑같이 주워섬기고 있을 때이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이미 읽고 평가까지 끝낸 남의 말을 하고 있다.
이런거 뭐라고 하지?
내 입장에선 데자뷰? 상대방은 도플갱어?
4. 중국음식 코스로 먹었다. 맛있었다. 근데 어째 그렇게 하나같이 그렇게 짜냐.
오밤 중에 목이 말라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나는 팅팅 붓고.
아, 오늘도 본좌는 참으로 피곤하였다=_=
그들의 시간, 내가 그들을 좋아한 시간.
그들이 한 행동, 내가 말한 것, 내가 좋아한 감정이 쌓이는 시간.
그 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고 미래에 기억할 현재를 즐기는 거 아닌가.
...
근데 왜 이것들이 기억을 제대로 못하고 지랄이야.
왜 그들이 한 것, 내가 한 말을 기억을 못하냐고. 치매야?
오래전 일이면 말을 안해요. 한두 달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 못해.
미쳐부러.
2. 생판 모르는 남한테 밑도 끝도없이 정보를 내놓으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간다.
아니 그 쪽지 보내는 정성이라도 봐줘야 하는 건가.
아, 피곤해.
3. 그러나 사람을 만나면서 제일 피곤한 일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자기 생각과 자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남의 말을 똑같이 주워섬기고 있을 때이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이미 읽고 평가까지 끝낸 남의 말을 하고 있다.
이런거 뭐라고 하지?
내 입장에선 데자뷰? 상대방은 도플갱어?
4. 중국음식 코스로 먹었다. 맛있었다. 근데 어째 그렇게 하나같이 그렇게 짜냐.
오밤 중에 목이 말라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나는 팅팅 붓고.
아, 오늘도 본좌는 참으로 피곤하였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