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오 씨박. 대명천지에 나잇 살이나 먹어가지고는 요즘 시대에 빌어먹을 놈의 순결이야! 그런 새끼랑 엮이지 않을 걸 다행으로 알아야지!'
내 친구가, 뭐시기 여성 상담소에서 상담을 하는데, 어르고 달래고 같이 욕하고 다 해줬는데도 끝이 안 나길레 요렇게 버럭했댐. 웃겨 ㅠㅠ
그 분도 그 전까진 '억울해 억울해' 모드였는데, 의외로 내 친구의 버럭에 '그건 그르치? 그 새끼가 등신 맞지?'하면서 같이 맞장구치며 욕했다능.
더 웃긴 건 (상담하는데) 이런 일이 많다. 껀수가 아닌 걸로 상담하는 거. 뭐랄까 본인들은 되게 진지하고 심각하다는 게 웃기달까, 씁쓸하달까, 안탑깝달까. 그냥 적당히 사겨 적당히. 뭘 그렇게...=_=
2. 제보를 받았지. 우결을 보시라.
오키. 난 내 짧은 눈썹이 휘날리도록 바빠도 볼 건 본다네~
닉쿤을 제대로 본 건 처음이다. 어차피 나는 쇼프로라고는 오로지 무한도전만 보는 녀자. 아이돌이라고는 내가 빠질하는 애들밖에 모른다. 그나마 닉쿤은 얼굴이라도 알았지, 빅토리아는 아예 몰랐다. 나는 그냥 제보 받고 '구하라가 나오면 열성으로 볼텐데...'라고 하며(라고는 해도 구하라도 얼굴밖에 모른다. 그래도 좋다. 신애도 원래 얼굴밖에 몰랐다. 지금도 얼굴 밖에 모르지만. 정말 좋아, 신애ㅠㅠ) 오랜만에 우결을 봤엉.
뭐, 어쨌든 화면에서 빛이... =_= <-이런 표정으로 내내 보고 있는다. 끝나고 정신을 차리고 '여전히 어쨌든 남자같은 남자랑 어쨌든 여자같은 여자랑하는 역활 놀이를 하고 있군'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다시 보면 =_= <-이런 표정으로 아무 생각없이 본다. 저렇게 생긴 애들이 서로 질세라 애교 떨어. 좋다. 아, 좋아. 게다가 냄새가 나. 바보의 냄새가. 아, 행복해. 즐거워. 웨딩촬영 빨리 해라. 우결-신애 웨딩촬영 보다 너무 좋아서 토할 뻔 했었어. 김현중 빠질도 그놈의 웨딩촬영-_-;;
우결을 가만히 보다 보니 전엔 생각해지 못했던 것이. (못했던 거 맞나? 본지 하도 오래 되서리...)
저건 연애의 좋은 점만 하는 건데, 보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연애하는 기분만 팍팍 내면서 기분은 좋고, (그래도 어쨌든 일이니까 어찌됐든) 크게 기분 상할 일은 없고, 게다가 돈도 벌어.
좋잖아. 특히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내 친구들 - 그런데 기타등등의 감정놀음이 짜증이 나서 못 해먹겠다고 안하는 친구들에게 필요한 게 이런 거 같아. 하긴 연애(인간 관계)에서 좋은 것만 뽑아먹겠다고 하는 것도 심보지만 공감. 근데 좋자고 사귀는 거 맞긴 맞잖아-_-;;
3. 전철에서 웃기지도 않는 걸 봤다. (어떻게 보면 흔한 풍경이었지만)
-할아버지가 아줌마의 발을 밟음.
-아줌마가 치워달라고 함. 할아버지 치우지는 않고 되려 욕.
-아줌마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썽을 내기 시작함. <-요기부터 사람들이 알았음.
-한두 정거장도 아니고 대여섯정거장을 내리 소리를 지르자, 젊은 총각이 아줌마의 손목을 잡으며 그만두라고 함.
-젊은 총각의 말 '누가 이것 좀 찍으세요'
-아줌마 더 격분. 사람까지 부르고, 결국 총각은 끌려 내림. 발 밟은 할아버지는 애저녁에 토꼈음.
처음에 좋게 치우라고 할 때 안 치우고 되려 욕하는 할아버지나, 자신의 억울함을 어필하기 위해 분노하는 아줌마, 이 아줌마를 찍으라는 총각.
난 진심으로, 사람들이 다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니까.
4. 내가 요즘 바빠서 사랑에 빠진 마성의 게이한테 홀릭을 못하고 있다.
그랬더니 꿈에 나와. 근데 나랑 안사귀고 다른 애랑 사귀데. 나는 꿈에서도 연애를 안하는구나. 헐=_=
그래도 내 사랑이 꿈에 나와서 좋아~
5. '하우 메니 피플 리브 인 코리아?'
'하우 메니는 아는데...'
피플? 피플도 알고.
리브? 리브도 알고.
코리아. 코리아도 알지.
쏘, 하우 메니 피플 리브 인 코리아?
........
한국에 얼마나 살았냐고?
푸학 ;ㅁ;
한국에서 얼마나...한국 사람이 얼마나 있냐고.
예쓰!
몰라?
무한도전 말고 쇼프로 보면서 이렇게 웃은 적 처음이다. (난 옛날에 일밤, 몰카 할 때도 잘 안 웃었다. 그게 왜 웃긴지 아직도 모르겠음.)
주변에서 그렇게 깝권깝권 할 때 눈하나 깜짝 안했는데, 클립 하나 보고 빵 터졌네=ㅠ=
나도 저랬쪄 ㅋㅋㅋㅋㅋ 지금은 독어 때문에 다시 저 상태임.
한문은 이래보나 저래보나 아예 단어도 모르니 차라리 낫다고 해야할지 눈에서 국물이 난다고 해야할지.
암기 안되는 녀자의 남보기에 웃긴 시츄에이숑.
내 친구가, 뭐시기 여성 상담소에서 상담을 하는데, 어르고 달래고 같이 욕하고 다 해줬는데도 끝이 안 나길레 요렇게 버럭했댐. 웃겨 ㅠㅠ
그 분도 그 전까진 '억울해 억울해' 모드였는데, 의외로 내 친구의 버럭에 '그건 그르치? 그 새끼가 등신 맞지?'하면서 같이 맞장구치며 욕했다능.
더 웃긴 건 (상담하는데) 이런 일이 많다. 껀수가 아닌 걸로 상담하는 거. 뭐랄까 본인들은 되게 진지하고 심각하다는 게 웃기달까, 씁쓸하달까, 안탑깝달까. 그냥 적당히 사겨 적당히. 뭘 그렇게...=_=
2. 제보를 받았지. 우결을 보시라.
오키. 난 내 짧은 눈썹이 휘날리도록 바빠도 볼 건 본다네~
닉쿤을 제대로 본 건 처음이다. 어차피 나는 쇼프로라고는 오로지 무한도전만 보는 녀자. 아이돌이라고는 내가 빠질하는 애들밖에 모른다. 그나마 닉쿤은 얼굴이라도 알았지, 빅토리아는 아예 몰랐다. 나는 그냥 제보 받고 '구하라가 나오면 열성으로 볼텐데...'라고 하며(라고는 해도 구하라도 얼굴밖에 모른다. 그래도 좋다. 신애도 원래 얼굴밖에 몰랐다. 지금도 얼굴 밖에 모르지만. 정말 좋아, 신애ㅠㅠ) 오랜만에 우결을 봤엉.
뭐, 어쨌든 화면에서 빛이... =_= <-이런 표정으로 내내 보고 있는다. 끝나고 정신을 차리고 '여전히 어쨌든 남자같은 남자랑 어쨌든 여자같은 여자랑하는 역활 놀이를 하고 있군'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다시 보면 =_= <-이런 표정으로 아무 생각없이 본다. 저렇게 생긴 애들이 서로 질세라 애교 떨어. 좋다. 아, 좋아. 게다가 냄새가 나. 바보의 냄새가. 아, 행복해. 즐거워. 웨딩촬영 빨리 해라. 우결-신애 웨딩촬영 보다 너무 좋아서 토할 뻔 했었어. 김현중 빠질도 그놈의 웨딩촬영-_-;;
우결을 가만히 보다 보니 전엔 생각해지 못했던 것이. (못했던 거 맞나? 본지 하도 오래 되서리...)
저건 연애의 좋은 점만 하는 건데, 보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연애하는 기분만 팍팍 내면서 기분은 좋고, (그래도 어쨌든 일이니까 어찌됐든) 크게 기분 상할 일은 없고, 게다가 돈도 벌어.
좋잖아. 특히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내 친구들 - 그런데 기타등등의 감정놀음이 짜증이 나서 못 해먹겠다고 안하는 친구들에게 필요한 게 이런 거 같아. 하긴 연애(인간 관계)에서 좋은 것만 뽑아먹겠다고 하는 것도 심보지만 공감. 근데 좋자고 사귀는 거 맞긴 맞잖아-_-;;
3. 전철에서 웃기지도 않는 걸 봤다. (어떻게 보면 흔한 풍경이었지만)
-할아버지가 아줌마의 발을 밟음.
-아줌마가 치워달라고 함. 할아버지 치우지는 않고 되려 욕.
-아줌마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썽을 내기 시작함. <-요기부터 사람들이 알았음.
-한두 정거장도 아니고 대여섯정거장을 내리 소리를 지르자, 젊은 총각이 아줌마의 손목을 잡으며 그만두라고 함.
-젊은 총각의 말 '누가 이것 좀 찍으세요'
-아줌마 더 격분. 사람까지 부르고, 결국 총각은 끌려 내림. 발 밟은 할아버지는 애저녁에 토꼈음.
처음에 좋게 치우라고 할 때 안 치우고 되려 욕하는 할아버지나, 자신의 억울함을 어필하기 위해 분노하는 아줌마, 이 아줌마를 찍으라는 총각.
난 진심으로, 사람들이 다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니까.
4. 내가 요즘 바빠서 사랑에 빠진 마성의 게이한테 홀릭을 못하고 있다.
그랬더니 꿈에 나와. 근데 나랑 안사귀고 다른 애랑 사귀데. 나는 꿈에서도 연애를 안하는구나. 헐=_=
그래도 내 사랑이 꿈에 나와서 좋아~
5. '하우 메니 피플 리브 인 코리아?'
'하우 메니는 아는데...'
피플? 피플도 알고.
리브? 리브도 알고.
코리아. 코리아도 알지.
쏘, 하우 메니 피플 리브 인 코리아?
........
한국에 얼마나 살았냐고?
푸학 ;ㅁ;
한국에서 얼마나...한국 사람이 얼마나 있냐고.
예쓰!
몰라?
무한도전 말고 쇼프로 보면서 이렇게 웃은 적 처음이다. (난 옛날에 일밤, 몰카 할 때도 잘 안 웃었다. 그게 왜 웃긴지 아직도 모르겠음.)
주변에서 그렇게 깝권깝권 할 때 눈하나 깜짝 안했는데, 클립 하나 보고 빵 터졌네=ㅠ=
나도 저랬쪄 ㅋㅋㅋㅋㅋ 지금은 독어 때문에 다시 저 상태임.
한문은 이래보나 저래보나 아예 단어도 모르니 차라리 낫다고 해야할지 눈에서 국물이 난다고 해야할지.
암기 안되는 녀자의 남보기에 웃긴 시츄에이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