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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

떡밥이 떨어졌으면 물어줘야지요. 나는 박순이니까요.
아니, 솔까 리다님이 '까도 짧게 까'라고 하셨지만, 사실 인생사 맘대로 안되는 거 아니겠어요?
걱정하진 마세요, 즈도 빠순이라 당신을 거칠게 깔 마음은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더 '상처' 받을 수는 있겠지만요.
(이건 뭐 뻑하면 상처받았다고 하니 말이요. 마술같은 단어로세.)

누누이 말했지만 무슨 일이 터졌을 때 아이돌 그 자체가 아닌 소속사의 대응이나 기획을 욕해먹는 건 아이돌의 인격 자체를 일단 우습게 본다는 게 맞고요. 물론 니들이 만들어낸 기획상품이니 니들이 책임져라라고 하는 논리는 들어맞는 게 맞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번에 우리 리다님은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드립을 치며 아이돌=기획상품이라는 대전재를 화끈하게 인정해주십니다. 또한, 이 역시 제가 항상 말했지만, 리다님은 얼굴 잘생긴 걸 빼고는 '완전 평범한 고삐리'의 두뇌(사고방식)를 갖고 계심다. 이번의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드립은 저의 주장에 쐐기를 박아주는 결정타였져.
내가 뭐랬어. 난 촘 사람 보는 눈이 있당께롱.

괜찮습니다.
전두환 생일 잔치에 가도. 뭐가 대숩니까. 전두환 생일잔치 가는게 뭐 어때서?
오래 오래 살아서 나 죽을 때까지도 죽지 말고 사는 것도 괜찮겠어요. 전씌.
어쨌든 네가 전두환을 좋아한다면. 가도 괜찮습니다.
근데 갔다와서 내가 힘이 없어서...이따위 드립은 좋지 않습니다.
고삐리가 미성년인 이유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 요즘은 애고 어른이고 다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니까 이번 껀으로 우리 리다님을 더 욕할 생각도 없습니다. 리다님을 욕하기엔 그 전에 처리해야 할 인간들이 우리 사회엔 참 많습니다. 그리고 전 어린애 데리고 왈가왈부하는 취향도 없고요.

그리고 우리 리다님의 빠순이들이 은연 중에 우리 리다는 '정치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뭔가 진보계일 것이라는 착각이 뿌리깊게 박혀있는데 말이져. (웃기삼, 리다님은 보수와 진보를 사전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구별할 줄 모를걸.)
솔까 니들이 알고있는 전두환의 29만원 드립은 아주 귀여운 사건이었삼. 그 색히를 죽으라고 허구헌날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은 그 색히가 29만원 드립을 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자기 나라 국민을 허구헌날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고, 또 많이 죽였기 때문이라네. 왜 이쪽 작자들이 '12월 12일에 전두환 등신이 뒷방에서 쪼개고 있겠군'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농담(혹은 한탄)을 하는지 우리 리다님은 몰라. 리다님 뿐 아니라 빠순이들도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광주를 목격한 인간들은 그 이외에도 지긋지긋할 정도로 정부에 의한 국민 살인이 많았던 한국 근현대사 좀 공부 하시게.
개념? 개념같은 건 필요없고요. 네 뇌로 네 스스로 생각을 하라는 거에요.
...라는 이유로 나는 김현중이 전두환을 싫어한다고 해도 귓등으로 듣지요=ㅠ= 뭣도 모르면서 싫고 좋을게 뭐가 있겠어. 안 그래?
김형준이 구케우원 개드립을 웃고 넘기는 이유가 뭐겠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쟁이가 초딩의 마인드로 '대통령이 되고 시파요'하는 말과 아무런 다른점이 없기 때문 아니겠냐고.

'당신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때려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한테는 이런 것에 대해 욕해봐야 소용없어요. 사실 이번 건으로 김현중을 욕하는 애들도 반 이상은 지가 왜 김현중을 욕하는지 모르고 욕하는 경우라는 걸 나는 알고 있쥐. 본좌는 모르는 게 없어.
그리고 리다님. 나는 너보고 아이돌 되라고 한 기억이 없어요. 하다못해 나는 너보고 일을 잘하라고 한 기억도 없어.
네가 때려치고 싶으면 때려치는 거지, 어디서 그따위 말을 하고 지랄인가요. 술을 마셨으면 게시판에 글을 쓰지 말고 잠을 잡니다.

본좌는 어른이라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집니다.
리다가 만약 한국의 근현대사에 통달했다면 매우 죄송합니다.
그리고 리다가 만약 한국의 근현대사를 전혀 모르고, 이번 건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면, 며칠후에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하기 괜찮은 책을 몇권 추천해 드릴테니 멤버들이랑 같이 읽고 공부해보세요.
뭐, 어느 쪽도 아닐 것 같긴 하지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