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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술 안 마시고 주정부리기.

1. 귀양다리 내놔라.
조기조영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냐. 마봉춘 미워할거다. 그룹에이트 니들도 미워할거다. 대구리 싸움 고만하고 제대로 좀 해라.
아아, 귀양다리는 왤케 이쁜가...라고 생각하지만 얼마전에 꾼 SF+판타지 꿈에서는 김형준+닉쿤 믹스가 나왔다=_= 내 외모 취향을 인정하고 나니 무의식이 아주 대놓고 설쳐대는군. 흥, 지지않겠어.

2. 작곡.
옛날...도 아니고 그래도 10-15년전만해도 작곡은 말그대로의 작곡이었다. 프로듀서는 앨범 전체 기획자에 가까웠고 편곡자는 있을 때보다는 없을 때가 많았다. 지금 프로듀서, 편곡자가 했던 일-곡배치, 악기배치, 리듬배치는 모두 작곡자가 하는 일이었다.
사다놓은 리듬 배치 믹스해서 만드는 걸 그냥 작곡이라고 하긴 그런 것 같아. 용어를 바꾸던가 해야지. 그러니까 아예 작곡자나 가수라는 말을 쓰지 마=_= 거 뭐, 대단한 이름이라고 그말 못 써서 난리야. 이런 음악이 10년을 가겠어 20년을 가겠어. 음악에 무슨 영향을 주기를 해. 부담 갖지 말고 그냥 하면 될거 아냐, 어차피 돈(이나 많이) 벌려고 하는 짓에 왜 이런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엔간하면 노래도 라이브로 하지 말고 그냥 mr 틀어놨으면 좋겠다. 마이클 잭슨하고 마돈나 립싱크 얼마나 잘하는지 아냐=_= 그냥 아무거나 하나만 잘해.

3. hotel california

고딩 때 몇달동안 이 노래만 듣고 산 적이 있다. 너무 좋아서 죽을 지경. 요즘도 이 기타를 들으면 하악댄다.
아저씨들이라고 해야할지 노인네들이라고 해야할지, 하여간 무지하게 멋있다니까.

4. 연애는 정조님과 결혼은 세종님과 하고시퐈요.
내 말에 내 친구가 하는 말이 '연애는 테리우스랑 결혼은 앤소니랑 하겠다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 그러다 캔디처럼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닥ㅋㅋㅋ' 이라고 했지만 나는 일단 캔디를 아봤다네. 후훗.
같은 시리즈로는 모차르트와 연애 마이클 잭슨과 결혼, 오아시스와 연애 마릴린 맨스와 결혼, 마돈나와 연애 리즈 콜먼과 결혼 등등.
마릴린 맨슨이 얼마나 예의바르고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인지 아느뇨? 덧붙여 아들은 김형준, 딸은 서우나 김별로 부탁 ㅎㅎ
만화책 시리즈로 시작하면 끝날 수가 없어서 여기까지.

5. 그렁께, 나는 성격도 좋고, 참기도 잘 참고, '나름대론' 성질도 좋다니까.
그래도 이래저래 핑계대고 케잌까지 사먹었는데, 역시 나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인간이 아녀.
근 1년간 화를 풀지 못하고 그냥 묻어 놨더니 결국 더이상 참지 못할 상태가 됐다. 역시 분출을 못하니 영 안절부절한 상태.
게다가 나라 꼴은 왜 이모양. (MB! 만수가 그렇게 좋더냐!! 나도 그런 천년의 사랑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
해수의 아이 3권이 나오면 이 모든 걸 용서해주겠음. 아님 무적핑클에게 프로포즈 해버릴거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