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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피아노 단상

하농이랑 체르니는 테크닉 연습이니까 아무래도 좋은데. 소나티네, 소곡집, 재즈 모음곡집(정확히 따지면 재즈가 아니라 대중음악이지만-ㅠ-) 칠 때 약간의 문제가 있다. 아무래도 곡이 즐겁고 귀여운 곡과 서정적이고 슬픈 곡으로 많이 나뉘는데 서정적이고 슬픈 건 어떻게 하겠는데 즐겁고 귀여운 게 안 쳐진다. 나름 신나게 쳐보지만 들으면 전혀 흥이 나지 않아 =ㅁ=!! 애 쓸 수록 더 딱딱해진다.

 

차라리 빨리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쳐보고 싶다=_= 베토벤은 어렵겠지만 확실히 감성표현은 (찌질하고 짜증나고 화나는 절망적인 뭐 그런 거지같은 감정표현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맡겨줘!! 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