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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뇌가 녹아내리고 있다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은 신난다. 
그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이런 저런 준비를 하는 것은 골치가 아프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 제일 큰 문제일까=_=
일정, 돈, 일행, 여러가지 상황까지.
신나면서도 답답한 때가 바로 지금이다.
여행 결정하고 계획 다 세우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바로 이 때.
속이 터지는 이 때!

게다가 난 독어를 한 마디도 못해. 아하하하하.
독어를 200만원이나 주고 8달이나 배웠는데도 한마디도 못해. 아하하하하하.
왠지 오늘은 불안이 커져서 독일 라디오를 틀어놨는데, 시사 뉴스라 오바마와 빈라덴 뉴스가 전부다.
독어를 모르는데 이걸 알아듣는 이유는 몇몇 증언(?!)과 미쿡의 대변, 아프가니스탄의 대변 등등 죄다 영어로 나오기 때문이지=_=
전혀 공부가 되고 있지 않아 orz 독어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독어 사이에 있으니 영어는 아주 귀에 쏙쏙 들어오는구나아하하하하하하.


머리 나쁘고 무식하면 서럽다.
아... 뇌를 찬물에 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