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치적인가.
아닐다. 나는 지지정당 없고, 아예 궁극적으로는 정치없는 세상을 원하니까. 게다가 나는 '너무 급진적'이라서 지지정당이 없는 건데, 투표할 때는 참을 수 있는 범위내 '뽑힐만한 후보'를 찍는다규? 잘나신 분들이 보기엔 나는 줏대도 신념도 없어보이겠지.
나는 진보인가.
아니, 나는 그냥 정부자체를 부정하는...백수. 왜 무정부주의자라고 하지 않냐면, 무정부주의자는 '인간들은 착해. 냅둬도 알아서 사이좋게 잘 살거야'하는 사람들이고 나는 '인간들은 붙어있음 사고쳐, 피차간에 최대한 떨어져서 혼자 궁상맞게 살다 죽어야해'하는 쪽이기 때문이지=_=
진보신당이 '우리가 보기엔 한나라당이나 개혁파라는 놈들이나 똑같아'라고 할 때 내가 쳐 웃는 이유는, 내 보기엔 개혁파나 자칭진보나 똑같기 때문이겠지. 기분 나쁠 거야. 그러니까 그 따위 소리 하지마. 나도 평소엔 안하거든. 그냥 성질 돋우려고 하는거지.
토론 프로그램을 안 본다. 역사책 읽으면서 선조들 토론하는 거 보고, 몇년 전에 민주주의 역사가 우리보다 긴나라에서 정책토론 및 국회 모습을 보고나니 한쿡 토론 프로그램은 웃기지도 않을 뿐이고. 그래서 나는 손석희 얼굴 보려고 가끔 백분토론을 봤을 뿐이고. 서울 시장 거는 아주 끔찍해서 도대체 봐줄 수가 없었는데 경기쪽은 퍽 재미었다. 갠적으로는 손석희 사회에 진중권하고 유시민이 배틀 뜨면 진짜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지. 셋다 자료조사에 환장한 사람들이고, 셋다 좀처럼 안 물러나고 그러면서도 의외로 유들유들하고 기본 예의가 있어서 좋아. 어떤 새끼처럼 상대 토론자를 우습게 보는 태도를 대놓고 보이지 않지. 웃기는 일이다. 왜냐하면 내가 말싸움이 붙으면 이런 태도를 보이니까...근데 남이 하고 있는 걸 보면 재수없긴 해.
결정적으로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이따위 헛소리를 하는 이유는 아마, 일단 심심하기도 하고, 좀 전에 백분토론을 보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심상정이 '-에 대한 진보당의 정책에 대해 진보에게 현실을 모르는 어린애같은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쓰셨죠? 기억나시죠?'하는데 밑에서 훅 올라오는 게 있어서랄까요. 아니, 이전 서울시장 후보 토론에서 징그러운 새끼가 징그럽게 뻑하면 '현실을 모르는' '어린애같은'이라며 빙글빙글 쪼개서 하는 말을 듣고도 그런 소리를 어떻게든 자기 입에 올리고 싶나? 프레임 전쟁이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안 읽나여? 아예 말을 말라고. 계속 우린 잘나고 우린 멋있고 우린 졸라 일잘해라고 어필해도 모자랄 판에, 니들이 우릴 이렇게 말했지 니들이 우리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지를 왜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다. 그 새끼들이 무슨 생각을 하든 말든 뭔상관이냐고. 그나마 유시민이니까 그런 발언에 대해 움찔하면서 한발 빼지, 씨바 서울시장이었어 봐. 재밌게 보다가 순간 짜증이 폭발해버렸다.
그러니까 뭐랄까 내가 보기엔, 다른 밥그릇인데 또 같은 밥그릇두고 싸우는 걸로 보인다는 거지. 그야 단순하게 보면 자리싸움이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아니지 않냐고. 나 예전에 무슨 웃기는 토론프로그램에 패널로 가서 잠자고 온 적이 있다. 여성흡연에 대해 여성주의자와 금연연합 사람들을 붙여 놓은 거야. 그러니 잘 수밖에. 막판에 여성주의자쪽 패널이 짜증이 난 나머지 '글쎄, 우리가 여성들보고 담배를 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담배는 안 피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저희는 건강에 대한 문제를 말하는 게 아니라 흡연에 대한 자율적인 결정권을 주장하는 거라고요'라고 말했지만 못 알아들을 뿐이고... 우린 방송 끝나고 작가한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식으로 패널을 짰냐고 뭐라고 했을 뿐이고, 작가언니는 '위엣 분들이 그렇게 시켜요'라고 말했을 뿐이고 ㅋㅋㅋㅋ 음하하하하 =_= 그래서 나는 잤다.
어쨌든 밥그릇이 다르다고! 하나는 인권이고, 하나는 건강이잖아. 정책도 마찬가지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정책이 다른 밥그릇인데, 그 밥 먹는 '자리'가 하나인 거지. 어찌보면 돈도 같은 밥그릇안에서 나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건 아니라서리... 근데 사람들은 돈의 밥그릇을 이야기하면서 마치 그게 자리 밥그릇 싸움이 아닌 것처럼 말한다는거지. 모든 것은 다 '자리'에 대한 밥그릇 싸움이다. 돈이 많아서 도로 깔고, 돈이 많아서 국방비로 몇조를 쓰고, 돈이 없어서 애들 공짜 밥 주는 게 싫다고 하는 게 아니라는 거지. 이 돈을 빼서 저기에 쓰는 게 아니라는 거다. 삽질하면서도 애들 밥주고 싶으면 어떻게든 돈 만들어서 할 수 있다. 삽질은 뭐 돈이 마빡에서 튀어서 하냐. 다 끌어다 하는거지. 애초에 '돈'이라는 걸 한정된 자원처럼 생각하는 게 잘 못 된 거 아냐. 돈은 움직이는 거고, 자연자원이 고정되어 있는 거지. 돈은 쓰면 다른데로 가지만, 자원은 쓰면 못쓰는 게 되는 거라고. 하나는 물리적 이동이고 하는 화학적 변화라는 이야기. 앙? 내가 지금 뭔소리를 하고 있지. 어쨌든.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 근데 사람들이 다 그렇게 알고 있고,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으니 정치인도 그 수준에 맞춰서 설명을 하는 건지 아예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건지 만날 그 소리가 그 소리고. 지겨워.
어쨌든. 나라는 사람도 시각적으로 보이는 한 개인의 몸뚱이 안에 들어가 있어서 그렇지 이걸 밥그릇이라고 보지 않고 밥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에게는 여러가지 밥그릇이 있는거지. 밥상은 하나잖아!라고 해도, 그럼 다른 비유를 해서 밥상도 여러개라고 할 수도 있지 안겠니. 여튼간에. 나란 인간은 인간혐오가 있지만 나름 인간들이랑 잘 지내며 살고 있고, 블로그나 혼자 낙서할 때는 오타에 맞춤법 불가지만 생업으로 교정교열을 하기도 하며, 전형적인 히키코모리인데 행사판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내가 젤 좋아하는 사람이 정조님이라는 것도 그래. 저런 왕꼰대를 좋아하다니=_= 패미년의 자존심은 어디로오오오오~라기 보다는 그냥 뭔가 되게 웃긴 사람이라 정말 좋거덩. 담는 그릇이 다르다는 거다. 다르다고. 내가 페미고 극단적으로 진보적이고 인간혐오가 있는 건 나의 일부지 나의 전부가 아니다.
그러니 정치적으로도 어느 선을 긋는건 분명히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지만, 밥 그릇 싸움은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자리 싸움 작작하고 일이나 좀 제대로 해라=_= 연합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이유는, 뉴질랜드에서 집권당인 노동당하고(노동당 맞나?) 녹색당이 정치적 연합(파트너)을 하는데, 녹생당 지지자들이 '호이 ㅏㅜ 멕ㅎ 미ㅏ구 왜 연합하고 지랄이야, 줏대없는 ㄹ먀ㅐㅇ ㅗ햦'가 아니라 '협상을 잘해서 가능한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게끔 하라'고 하는 요구를 봐서 그렇다. 물론 집권당도 말로만 연합하고 실제로 연합이 안되면 욕먹는다. 연합해. 연합해서 서로서로 잘 해처먹으라고. 왜 허구헌날 싸우고들 지랄이냐고. 싸움도 좀 미래지향적이든가. 이건 뭐 만날 비꼬고 짜증내고.
이건 내 전담이다=_= 내 밥그릇 뺏지마=ㅠ=
덧.
그래서 전쟁은 하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능력없는 건 원래부터 알고 있었으니 '그렇다치고' 이제 어떻게 할 건지 말 좀 해보지?
난 해도 좋다고 본다. 전쟁으로 서로가 끝장이 날때가지 죽도록 싸우다 자멸하는 게 딱 인간적이라고 생각해서리. 무엇보다 전쟁 경험 세대가 전쟁 무서운 것없이 전쟁불사...하는 반응도 보이는데(하긴 그들이 말하는 전쟁의 상대는 대체로 북한이 아니라 항상 남한의 좌빨이라고 부르는 만만한 존재들이지만), 그럼 뭐. 전쟁이라도 나서 죽어줘야지. 딱 어울린다. 현재의 인간에게.
아닐다. 나는 지지정당 없고, 아예 궁극적으로는 정치없는 세상을 원하니까. 게다가 나는 '너무 급진적'이라서 지지정당이 없는 건데, 투표할 때는 참을 수 있는 범위내 '뽑힐만한 후보'를 찍는다규? 잘나신 분들이 보기엔 나는 줏대도 신념도 없어보이겠지.
나는 진보인가.
아니, 나는 그냥 정부자체를 부정하는...백수. 왜 무정부주의자라고 하지 않냐면, 무정부주의자는 '인간들은 착해. 냅둬도 알아서 사이좋게 잘 살거야'하는 사람들이고 나는 '인간들은 붙어있음 사고쳐, 피차간에 최대한 떨어져서 혼자 궁상맞게 살다 죽어야해'하는 쪽이기 때문이지=_=
진보신당이 '우리가 보기엔 한나라당이나 개혁파라는 놈들이나 똑같아'라고 할 때 내가 쳐 웃는 이유는, 내 보기엔 개혁파나 자칭진보나 똑같기 때문이겠지. 기분 나쁠 거야. 그러니까 그 따위 소리 하지마. 나도 평소엔 안하거든. 그냥 성질 돋우려고 하는거지.
토론 프로그램을 안 본다. 역사책 읽으면서 선조들 토론하는 거 보고, 몇년 전에 민주주의 역사가 우리보다 긴나라에서 정책토론 및 국회 모습을 보고나니 한쿡 토론 프로그램은 웃기지도 않을 뿐이고. 그래서 나는 손석희 얼굴 보려고 가끔 백분토론을 봤을 뿐이고. 서울 시장 거는 아주 끔찍해서 도대체 봐줄 수가 없었는데 경기쪽은 퍽 재미었다. 갠적으로는 손석희 사회에 진중권하고 유시민이 배틀 뜨면 진짜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지. 셋다 자료조사에 환장한 사람들이고, 셋다 좀처럼 안 물러나고 그러면서도 의외로 유들유들하고 기본 예의가 있어서 좋아. 어떤 새끼처럼 상대 토론자를 우습게 보는 태도를 대놓고 보이지 않지. 웃기는 일이다. 왜냐하면 내가 말싸움이 붙으면 이런 태도를 보이니까...근데 남이 하고 있는 걸 보면 재수없긴 해.
결정적으로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이따위 헛소리를 하는 이유는 아마, 일단 심심하기도 하고, 좀 전에 백분토론을 보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심상정이 '-에 대한 진보당의 정책에 대해 진보에게 현실을 모르는 어린애같은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쓰셨죠? 기억나시죠?'하는데 밑에서 훅 올라오는 게 있어서랄까요. 아니, 이전 서울시장 후보 토론에서 징그러운 새끼가 징그럽게 뻑하면 '현실을 모르는' '어린애같은'이라며 빙글빙글 쪼개서 하는 말을 듣고도 그런 소리를 어떻게든 자기 입에 올리고 싶나? 프레임 전쟁이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안 읽나여? 아예 말을 말라고. 계속 우린 잘나고 우린 멋있고 우린 졸라 일잘해라고 어필해도 모자랄 판에, 니들이 우릴 이렇게 말했지 니들이 우리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지를 왜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다. 그 새끼들이 무슨 생각을 하든 말든 뭔상관이냐고. 그나마 유시민이니까 그런 발언에 대해 움찔하면서 한발 빼지, 씨바 서울시장이었어 봐. 재밌게 보다가 순간 짜증이 폭발해버렸다.
그러니까 뭐랄까 내가 보기엔, 다른 밥그릇인데 또 같은 밥그릇두고 싸우는 걸로 보인다는 거지. 그야 단순하게 보면 자리싸움이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아니지 않냐고. 나 예전에 무슨 웃기는 토론프로그램에 패널로 가서 잠자고 온 적이 있다. 여성흡연에 대해 여성주의자와 금연연합 사람들을 붙여 놓은 거야. 그러니 잘 수밖에. 막판에 여성주의자쪽 패널이 짜증이 난 나머지 '글쎄, 우리가 여성들보고 담배를 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담배는 안 피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저희는 건강에 대한 문제를 말하는 게 아니라 흡연에 대한 자율적인 결정권을 주장하는 거라고요'라고 말했지만 못 알아들을 뿐이고... 우린 방송 끝나고 작가한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식으로 패널을 짰냐고 뭐라고 했을 뿐이고, 작가언니는 '위엣 분들이 그렇게 시켜요'라고 말했을 뿐이고 ㅋㅋㅋㅋ 음하하하하 =_= 그래서 나는 잤다.
어쨌든 밥그릇이 다르다고! 하나는 인권이고, 하나는 건강이잖아. 정책도 마찬가지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정책이 다른 밥그릇인데, 그 밥 먹는 '자리'가 하나인 거지. 어찌보면 돈도 같은 밥그릇안에서 나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건 아니라서리... 근데 사람들은 돈의 밥그릇을 이야기하면서 마치 그게 자리 밥그릇 싸움이 아닌 것처럼 말한다는거지. 모든 것은 다 '자리'에 대한 밥그릇 싸움이다. 돈이 많아서 도로 깔고, 돈이 많아서 국방비로 몇조를 쓰고, 돈이 없어서 애들 공짜 밥 주는 게 싫다고 하는 게 아니라는 거지. 이 돈을 빼서 저기에 쓰는 게 아니라는 거다. 삽질하면서도 애들 밥주고 싶으면 어떻게든 돈 만들어서 할 수 있다. 삽질은 뭐 돈이 마빡에서 튀어서 하냐. 다 끌어다 하는거지. 애초에 '돈'이라는 걸 한정된 자원처럼 생각하는 게 잘 못 된 거 아냐. 돈은 움직이는 거고, 자연자원이 고정되어 있는 거지. 돈은 쓰면 다른데로 가지만, 자원은 쓰면 못쓰는 게 되는 거라고. 하나는 물리적 이동이고 하는 화학적 변화라는 이야기. 앙? 내가 지금 뭔소리를 하고 있지. 어쨌든.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 근데 사람들이 다 그렇게 알고 있고,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으니 정치인도 그 수준에 맞춰서 설명을 하는 건지 아예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건지 만날 그 소리가 그 소리고. 지겨워.
어쨌든. 나라는 사람도 시각적으로 보이는 한 개인의 몸뚱이 안에 들어가 있어서 그렇지 이걸 밥그릇이라고 보지 않고 밥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에게는 여러가지 밥그릇이 있는거지. 밥상은 하나잖아!라고 해도, 그럼 다른 비유를 해서 밥상도 여러개라고 할 수도 있지 안겠니. 여튼간에. 나란 인간은 인간혐오가 있지만 나름 인간들이랑 잘 지내며 살고 있고, 블로그나 혼자 낙서할 때는 오타에 맞춤법 불가지만 생업으로 교정교열을 하기도 하며, 전형적인 히키코모리인데 행사판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내가 젤 좋아하는 사람이 정조님이라는 것도 그래. 저런 왕꼰대를 좋아하다니=_= 패미년의 자존심은 어디로오오오오~라기 보다는 그냥 뭔가 되게 웃긴 사람이라 정말 좋거덩. 담는 그릇이 다르다는 거다. 다르다고. 내가 페미고 극단적으로 진보적이고 인간혐오가 있는 건 나의 일부지 나의 전부가 아니다.
그러니 정치적으로도 어느 선을 긋는건 분명히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지만, 밥 그릇 싸움은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자리 싸움 작작하고 일이나 좀 제대로 해라=_= 연합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이유는, 뉴질랜드에서 집권당인 노동당하고(노동당 맞나?) 녹색당이 정치적 연합(파트너)을 하는데, 녹생당 지지자들이 '호이 ㅏㅜ 멕ㅎ 미ㅏ구 왜 연합하고 지랄이야, 줏대없는 ㄹ먀ㅐㅇ ㅗ햦'가 아니라 '협상을 잘해서 가능한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게끔 하라'고 하는 요구를 봐서 그렇다. 물론 집권당도 말로만 연합하고 실제로 연합이 안되면 욕먹는다. 연합해. 연합해서 서로서로 잘 해처먹으라고. 왜 허구헌날 싸우고들 지랄이냐고. 싸움도 좀 미래지향적이든가. 이건 뭐 만날 비꼬고 짜증내고.
이건 내 전담이다=_= 내 밥그릇 뺏지마=ㅠ=
덧.
그래서 전쟁은 하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능력없는 건 원래부터 알고 있었으니 '그렇다치고' 이제 어떻게 할 건지 말 좀 해보지?
난 해도 좋다고 본다. 전쟁으로 서로가 끝장이 날때가지 죽도록 싸우다 자멸하는 게 딱 인간적이라고 생각해서리. 무엇보다 전쟁 경험 세대가 전쟁 무서운 것없이 전쟁불사...하는 반응도 보이는데(하긴 그들이 말하는 전쟁의 상대는 대체로 북한이 아니라 항상 남한의 좌빨이라고 부르는 만만한 존재들이지만), 그럼 뭐. 전쟁이라도 나서 죽어줘야지. 딱 어울린다. 현재의 인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