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맛이 좀 가 있는 상태인 듯. 머릿 속에 마구 잡이로 이것저것 집어넣었더니 말을 해도 글을 써도 좀 메롱하네요?
적어놓고 싶은 게 많은데, 근 몇주동안 많은 정보를 정리하지 않고 마구 집어 넣었더니 더이상 자동 정리가 안 된다.
생각은 많은데 어떻게 구현해야하는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야하나. 흐음... 글쓰기 자체가 안 되는 건 거의 없는 일인데, 여행가서 빈둥대다보면 제대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 그전까지는 이대로도 괜찮은 듯. 문제는 돈 받고 쓰는 글이 하나 있다는 건가... 월급받고 쓰는 글이 아닌 장당 고료를 받는 건 처음인데, 하필이면 이런 상태일 때=_=
덧. 감독판 DVD 혹은 드라마에 원하는 사항.
키스씬! 합방씬! 결혼식장면!
기껏 '원하는 사항'이 그것 밖에 없냐. 기껏 들어준다는데 할말이 그거밖에 없냐고. 물론 고퀄리티의 영상과 음질, 그리고 감독이 생각했던 대로의 편집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가 원하는 것이 저런 것이라는 것에 참... 할 말이 없다.
판매자에는 소비자가 맞지만, 창작자에는 독자(시청자)가 있을 뿐이다. 왜 네네가 작품에 (그런) 장면을 넣으라 마라 말이 많아, 씨댕=_=
이명박이 서울 시장일 때 원했던 건 청계천! 오세훈에게 원했던 건 광화문광장!
꼴랑 이것에 만족했으니 대통령 만들어줬겠지=_=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요구해야하는지 모르는거지.
...청계천이라도 제대로 복원되거나 만들어졌으면 말을 안해요.
덧. 손석희, 김제동, 김구라.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손석희가 잘생겼다거나(응?), 김제동이 충분히 좌파적이지 않다거나, 김구라를 평소에 싫어했다는 건 이번 일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리고 더 웃기는 일은 이 정부가 흔히 말하는 소위 '극좌'들을 놔두고(그 인간들이 아직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손석희나 김제동이나 김구라를 타겟으로 한다는 것이.
나는 뇌 하나보다는 뇌 두개가 낫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든 못하든 기본적으로 공동작업과 공동체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인간사회는 별로 모여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 조각조각 내서 다 따로따로 살았으면 좋겠다.
스터디를 하면서 '너는 좌파인가'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나는 좌파 아니다. 사회적으로는 요즘 시대엔 더이상 좌파나 우파, 사상적 특징을 보여주는 단어가 마구 뒤섞여 버려서 더 이상 의미가 없어져버렸고, 나는 천성적으로 인간집단은 조각조각 내서 다 따로 살았으면 좋겠는데(내가 꿈꾸는 삶이 산골 구석이나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거라는 걸 보면), 이건 전혀 좌파적이지 않거든. 커뮤니티의 어원인 코뮨은 좌파 전문 용어야. 얘네들은 사회 전체가 함께 살고 싶어하지=_= 우파는 좀더 작다. 가족, 우리끼리, 우리 학교, 잘 사는 사람들, 뭐 이런식으로 바운더리를 좁게 만드는 경향이 있거등. 우파에서 말하는 개인의 권리라는 것도 요즘엔 대부분 사유재산에 관한 것이다. 나'만' 지키고, 내 재산을 지키고, 내 나라를 지키는 것. 여기에 위해가 간다고 생각하면, 먼저 공격할 수도 있는 것. 우파가 예의 바르다고 말은 하지만 자주 폭력성향을 보이는 이유가 그거다. (이에 대해선 영화 플레젼트 빌에서도 잘 표현된다. 재밌는 점은, 이 영화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보수와 자유(욕망의 자유)의 대결이라는 것이다. 뭐, 물론 정치적으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고 해골이야...
적어놓고 싶은 게 많은데, 근 몇주동안 많은 정보를 정리하지 않고 마구 집어 넣었더니 더이상 자동 정리가 안 된다.
생각은 많은데 어떻게 구현해야하는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야하나. 흐음... 글쓰기 자체가 안 되는 건 거의 없는 일인데, 여행가서 빈둥대다보면 제대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 그전까지는 이대로도 괜찮은 듯. 문제는 돈 받고 쓰는 글이 하나 있다는 건가... 월급받고 쓰는 글이 아닌 장당 고료를 받는 건 처음인데, 하필이면 이런 상태일 때=_=
덧. 감독판 DVD 혹은 드라마에 원하는 사항.
키스씬! 합방씬! 결혼식장면!
기껏 '원하는 사항'이 그것 밖에 없냐. 기껏 들어준다는데 할말이 그거밖에 없냐고. 물론 고퀄리티의 영상과 음질, 그리고 감독이 생각했던 대로의 편집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가 원하는 것이 저런 것이라는 것에 참... 할 말이 없다.
판매자에는 소비자가 맞지만, 창작자에는 독자(시청자)가 있을 뿐이다. 왜 네네가 작품에 (그런) 장면을 넣으라 마라 말이 많아, 씨댕=_=
이명박이 서울 시장일 때 원했던 건 청계천! 오세훈에게 원했던 건 광화문광장!
꼴랑 이것에 만족했으니 대통령 만들어줬겠지=_=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요구해야하는지 모르는거지.
...청계천이라도 제대로 복원되거나 만들어졌으면 말을 안해요.
덧. 손석희, 김제동, 김구라.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손석희가 잘생겼다거나(응?), 김제동이 충분히 좌파적이지 않다거나, 김구라를 평소에 싫어했다는 건 이번 일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리고 더 웃기는 일은 이 정부가 흔히 말하는 소위 '극좌'들을 놔두고(그 인간들이 아직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손석희나 김제동이나 김구라를 타겟으로 한다는 것이.
나는 뇌 하나보다는 뇌 두개가 낫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든 못하든 기본적으로 공동작업과 공동체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인간사회는 별로 모여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 조각조각 내서 다 따로따로 살았으면 좋겠다.
스터디를 하면서 '너는 좌파인가'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나는 좌파 아니다. 사회적으로는 요즘 시대엔 더이상 좌파나 우파, 사상적 특징을 보여주는 단어가 마구 뒤섞여 버려서 더 이상 의미가 없어져버렸고, 나는 천성적으로 인간집단은 조각조각 내서 다 따로 살았으면 좋겠는데(내가 꿈꾸는 삶이 산골 구석이나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거라는 걸 보면), 이건 전혀 좌파적이지 않거든. 커뮤니티의 어원인 코뮨은 좌파 전문 용어야. 얘네들은 사회 전체가 함께 살고 싶어하지=_= 우파는 좀더 작다. 가족, 우리끼리, 우리 학교, 잘 사는 사람들, 뭐 이런식으로 바운더리를 좁게 만드는 경향이 있거등. 우파에서 말하는 개인의 권리라는 것도 요즘엔 대부분 사유재산에 관한 것이다. 나'만' 지키고, 내 재산을 지키고, 내 나라를 지키는 것. 여기에 위해가 간다고 생각하면, 먼저 공격할 수도 있는 것. 우파가 예의 바르다고 말은 하지만 자주 폭력성향을 보이는 이유가 그거다. (이에 대해선 영화 플레젼트 빌에서도 잘 표현된다. 재밌는 점은, 이 영화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보수와 자유(욕망의 자유)의 대결이라는 것이다. 뭐, 물론 정치적으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고 해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