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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별일이 있다

이해 안 가는 일이 생겼다. 실은 계속 이해가 안 가는 일을 그냥 그쪽이 하는 방식이려니 하고 내버려두었더니 아주 갈 데까지 가는 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진짜 사람이 가마니로 보이긴 하는 모냥.

문제는 어느 부분에서 반응을 할지 잘 모르겠다.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는지 중간에 했어야 했는지 아니면 조금 더 참아보고 모든 것을 확인한 다음에 할지. 현재로서는 이런 저런 걸 모두 확실하게 한 다음에, 내가 쪽이 팔려 죽던지 니들이 내 손에 죽던지 모드이다. 피곤... 차라리 내가 쪽이 팔려 죽는 게 편하긴 하겠다.

 

내가 일이 꼬일 때마다 생각하는 건,

1. 한국인의 70프로 이상은 스스로 일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2. 한국의 생산성은 경제력에 비해 '존나' 낮다.

상대방이 이 경우일 가능성도 아주 높고 내가 이 경우일 가능성도 아주 높다. 그러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끼리끼리 하는 거니까 예민하게 굴지 말자. 한국의 생상성이나 그 출판사나 상대방의 생산성을 내가 높여줄 필요는 없다.

그건 내 일이 아니다. 나는 내 생산성에만 신경 쓰고 싶다.

 

덧.

여긴 사실 일기장이고 뭔가 쓰는 게 굉장히 불편해서 (디자인이 왜 내가 원하는 식으로 적용이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 안 궁금하다. 딱히 컴플레인을 하거나 해서 고치고 싶은 생각도 안 든다.) 브런치를 하나 만들까 생각 중이다. 특정 주제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도 갠춘하긴 할 듯...브런치는 신청하는 거네? ㅋㅋ 아흐, 귀찮.

 

덧2.

내 맘대로 사는 편인데 몇몇 일이 내 맘대로 안 풀려서 조금 짜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