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리
나는 커트 아버지가 정말 좋다아아아아아 >.<
난 애들이 결혼하는 것에 대해 그닥 딱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라(입장이 있기는 있냐) 걔들이 결혼을 하든 말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커트 아부지가 애들에게 하는 말이랑 애들을 대하는 방법이 멋져. 멋져잉ㅠ
2. 닥터후
이번에 시작한 시즌 첫 에피(이지만 7시즌의 6회)에서 인터넷을 정의하는데... 좋다. 최고야. 내가 본 그 어떤 인터넷 관련 글보다 더 인터넷에 대한 성찰이 좋았다-깊었다-정확했다? 인터넷에 흡수됐을 때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며 자길 찾아달라고 끊임없이 외치는 것도,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 됐을 때도 업로드 된 사람들끼리 같이 있는 게 아니라 다 따로따로 혼자 있는 게, 단지 와이파이에 환장한 것들처럼 달겨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런 점이 정말,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냐능!!! 멋져!
3. 청강 듣는 수업이라고 과제를 개판으로 하고는 발표까지 하고 집에 들어와서 이러고 놀고 있다 진짜. ㅋㅋㅋ
근데 청강하는 수업 재밌다. 공공정책론. 사실 정책은 다 '공공적'이지.
4. 모르는 것에 대해 뭐를 써야 하는가=_= 최소한 안다고 착각이라도 해야하는데 하나도 모르고 하나도 모르는 걸 알고 있는 경우엔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