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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산다

정상적인 생활

때되면 밥 먹고, 때되면 잠 자고, 때되면 청소하고, 가끔 공부도 하고.
지랄도 안하고 성질도 안내고 가끔 피식피식 웃으면서 지낸다.
한국에서 가져온 화는 조금씩 사라지고 있음.
그러다보니 영상물(덕후질)에 집착도 안한다. 오호호호호호홍.
사실 멀쩡했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았고(내가 내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게 장점인데 그걸 모르고 있어서 더 짜증) 이젠 다시 되돌아가는 상태라고 볼 수 있음. 어쨌든.
아, 살만하네~

외국어 할 때 목소리가 조금 달라진다.
한쿡어 할 때를 기준으로 영어할 때 한톤 높아지고, 독어할 때는 한톤 낮아진다.
이거... 재밌는데?
그러고보니 한쿡어를 말한지가 한달이 넘었네. 읽기는 계속 읽는데 말은 안한다.
하려면 혼잣말을 해야하는데... 안한다규. 혼잣말.

약 220만원으로 물가 쎈 비엔나에서 석달을 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나 좀 짱인 것 같아=ㅠ=
근데 나는 이런 일이 많다. 나름 돈을 쓰고 다니는데 정신 차려보면 돈이 남아있는 경우.
자랑해야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흐트를 추천받았다.
여기서 중요한건 'ㅎ' 들어가는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는 것인가.
룸메가 독어로 뭔가 말할 때마다 @.@? 이러고 있다.

아흥,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