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의 사생활.
무엇인가 이 허벌나게 무서운 다큐멘터리는...
원래도 애 낳을 생각 없었는데 뿌리까지 싹 없어지게 만드는 공포의 다큐멘터리로다.
그래도 유전자와 뇌과학, 사회적 영향력은 재밌기 짝이 없군. 책도 살까나.
2. 후불제 등록금. 그냥 학비를 내리라고 병시나.
우리나라 대학생의 2/3만 휴학해 봐라. 대학이 잘 못했다고 울면서 학비 동결하고 장학금 사업도 늘릴 걸. 정부에서도 도와 줄 걸.
학교를 그만두라는 게 아니다. 뭘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 그냥 1년만 휴학하면 된다. 어차피 휴학하는 애들 많은데, 그걸 단체로 해버리라는 것 뿐. 그 사이 여행도 다니고 알바도 하고, 놀고, 혼자 공부도 하면서 시간 보내면 된다.
어차피, 너희는 이 쉬운 것도 안 하겠지만. 난 그래서 그냥 학교를 안 다닌다=_=
3. 마이클 잭슨 춤 선생?
마이클 잭슨의 빠순이도 모르던 춤 선생, 그 춤선생의 수재자? 이건 뭐, 완전 남인가요? 저 인간 자칭 마이클 잭슨 춤 선생 아냐. 그냥 어셔 안무가라고 하지. 그것만으로 충분한데 왜 자꾸 들먹여, 그것도 사실도 아닌 것에. 짜증나게. 아, 진짜로, DSP. 진지하게 말하는데 더블 빠순이 중에 나름 음악도 좀 듣고, 공연도 좀 알고, 행사 일을 실제로 하는 그런 인간이 있다니까. 자꾸 헛소리 찍찍 갈겨놓은 걸로 보도 자료 뿌리지 말란 말이다. 그리고 리허설 4번 하는, 그런 당연한 거 자랑하지 마라=_= 열심히 한다고 어필하지 말고, 잘한다고 어필해. 이렇게 자랑해놓고 2집 안 좋으면, 진짜 얼굴빠만 해야지 이거 피곤해서 살겠나. 아이돌 빠질은 등신스러워...
거기에 허씨는 고인드립...도 아니고 웬 생령드립. 진짜 아무 놈이나 한번씩은 들먹이네. 허씨 넌 도로 감옥으로 들어가.
4. 조선유학스터디.
원작(도 아니고 번역본)은 너무 방대하고 어려우므로 해설서만 열나 읽고 있는 현실. 이게 뭥미. 수학 공식 원리는 안 배우고, 외우기만 하는 것 같다. 주변부를 열나 파다보면 중심에 대한 것도 언젠가는 감을 잡을 수 있다라는 논리인데...
그럼 내가 왜 다른 인문학스터디에서 골아프게 푸코와 하머바스를 직접 읽겠냐. 그냥 해설서를 읽지=_= 그래서 일단 시작했으니 스터디는 거기서 하는대로 하기로 하고. 내가 혼자 읽어야 하는 책 리스트.
-퇴계 이황 : 성학십도, 퇴계전서
-고봉 기대승 : 고봉집. (국립고전번역원)
-율곡 이이 : 성학집요 등
-우암 송시열 : 송자대전. (국립고전번역원)
-다산 정약용 : 목민심서, 경세유표.
-연암 박지원 : 열하일기, 연암집. (국립고전번역원)
그 외, 세종실록, 정조실록, 일성록. ...3년 동안 꾸준히 읽으면 다 읽을 수 있을까.
5. 야동.
여성주의 공부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성이다. 섹슈얼리티, 성적 자기결정권, 성 어쩌구 저쩌구. 이젠 용어도 다 까먹었네.
우리나라는 일단 남자가 야동을 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지. 하긴 어느 나라는 안 그런가. 다만 다른 나라와 다른 거는 여자가 야동을 보는 건 좀 이상하게 본다는 거지. 이건 우리나라만=_= 그리고 솔직히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딱히 여자가 볼만한 야동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긴 근래엔 일본과 한국을 타겟으로 한 '야오이'가 동영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하여간에 내가 여성주의 공부하면서 이 야동이란 것에도 손을 댄 적이 있었다. 저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야동은 '판타지'일 뿐인지, 저들이 말하는 것처럼 현실과 판타지를 잘 구별하고 있는지. 뭐, 결론부터 말하면 저 위에 '아이의 사생활'의 실험으로도 보여지지만, 그게 전혀 안되고 있다는 걸 본인들도 알거다. 모른다면,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고. 내 기준으로는 폭력성향이 강한 야동을 보고 있는 인간은 거의 제 정신으로 사는 게 아니라고 본다.
얼마 전에 단편 애니메이션을 하나 봤다. '이거 그냥 보면 뭔가 생각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뭔가 찝찌름한 선시청자의 말씀. 봤더니 별거 없다. 그냥 폭력성향의 야동을 고대로 베낀 것 뿐이었다. 장면장면 비슷한 야동 20개 바로 찾아 올 수도 있다. 그래서 나의 감상 :
'이런 건 야동 올리는데 올려, 이 등신아. 어디 이 따위 개그지 같은 걸 작품이랍시고 내고 지랄이야. 하다못해 창작이면 말을 안해. 뻔하디 뻔한 야동 베낀 것 뿐이잖아. 제작비가 아깝다. 아, 평화스런 내 일상에 야동을 창작이랍시고 던지는 멍청이.'
선시청자(들)이 이걸 보고 '감독님은 되게 선한 사람인데...'하는 둥의 말을 해서, 평생 야동이란 걸 본적은 있수? 했더니 없단다.
야동을 공부해서 나쁜 점은 남성들의 성판타지의 구조를 알게 되어버려서 남자가 2배쯤 더 등신으로 보인다는 것. 이건 뭐 몇몇 여자도 포함이긴 하다. 야동을 많이 보는 애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람을 쉽게 대상화하고 사물화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간으로 안 본다고나 할까. 한쿡과 미쿡은 연예인을 대상화하는데 아주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야동보는 애들은 더 심하다. 연예인 뿐 아니라 보통사람까지 무의식적으로 대상화한다는 점에서.
무엇인가 이 허벌나게 무서운 다큐멘터리는...
원래도 애 낳을 생각 없었는데 뿌리까지 싹 없어지게 만드는 공포의 다큐멘터리로다.
그래도 유전자와 뇌과학, 사회적 영향력은 재밌기 짝이 없군. 책도 살까나.
2. 후불제 등록금. 그냥 학비를 내리라고 병시나.
우리나라 대학생의 2/3만 휴학해 봐라. 대학이 잘 못했다고 울면서 학비 동결하고 장학금 사업도 늘릴 걸. 정부에서도 도와 줄 걸.
학교를 그만두라는 게 아니다. 뭘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 그냥 1년만 휴학하면 된다. 어차피 휴학하는 애들 많은데, 그걸 단체로 해버리라는 것 뿐. 그 사이 여행도 다니고 알바도 하고, 놀고, 혼자 공부도 하면서 시간 보내면 된다.
어차피, 너희는 이 쉬운 것도 안 하겠지만. 난 그래서 그냥 학교를 안 다닌다=_=
3. 마이클 잭슨 춤 선생?
마이클 잭슨의 빠순이도 모르던 춤 선생, 그 춤선생의 수재자? 이건 뭐, 완전 남인가요? 저 인간 자칭 마이클 잭슨 춤 선생 아냐. 그냥 어셔 안무가라고 하지. 그것만으로 충분한데 왜 자꾸 들먹여, 그것도 사실도 아닌 것에. 짜증나게. 아, 진짜로, DSP. 진지하게 말하는데 더블 빠순이 중에 나름 음악도 좀 듣고, 공연도 좀 알고, 행사 일을 실제로 하는 그런 인간이 있다니까. 자꾸 헛소리 찍찍 갈겨놓은 걸로 보도 자료 뿌리지 말란 말이다. 그리고 리허설 4번 하는, 그런 당연한 거 자랑하지 마라=_= 열심히 한다고 어필하지 말고, 잘한다고 어필해. 이렇게 자랑해놓고 2집 안 좋으면, 진짜 얼굴빠만 해야지 이거 피곤해서 살겠나. 아이돌 빠질은 등신스러워...
거기에 허씨는 고인드립...도 아니고 웬 생령드립. 진짜 아무 놈이나 한번씩은 들먹이네. 허씨 넌 도로 감옥으로 들어가.
4. 조선유학스터디.
원작(도 아니고 번역본)은 너무 방대하고 어려우므로 해설서만 열나 읽고 있는 현실. 이게 뭥미. 수학 공식 원리는 안 배우고, 외우기만 하는 것 같다. 주변부를 열나 파다보면 중심에 대한 것도 언젠가는 감을 잡을 수 있다라는 논리인데...
그럼 내가 왜 다른 인문학스터디에서 골아프게 푸코와 하머바스를 직접 읽겠냐. 그냥 해설서를 읽지=_= 그래서 일단 시작했으니 스터디는 거기서 하는대로 하기로 하고. 내가 혼자 읽어야 하는 책 리스트.
-퇴계 이황 : 성학십도, 퇴계전서
-고봉 기대승 : 고봉집. (국립고전번역원)
-율곡 이이 : 성학집요 등
-우암 송시열 : 송자대전. (국립고전번역원)
-다산 정약용 : 목민심서, 경세유표.
-연암 박지원 : 열하일기, 연암집. (국립고전번역원)
그 외, 세종실록, 정조실록, 일성록. ...3년 동안 꾸준히 읽으면 다 읽을 수 있을까.
5. 야동.
여성주의 공부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성이다. 섹슈얼리티, 성적 자기결정권, 성 어쩌구 저쩌구. 이젠 용어도 다 까먹었네.
우리나라는 일단 남자가 야동을 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지. 하긴 어느 나라는 안 그런가. 다만 다른 나라와 다른 거는 여자가 야동을 보는 건 좀 이상하게 본다는 거지. 이건 우리나라만=_= 그리고 솔직히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딱히 여자가 볼만한 야동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긴 근래엔 일본과 한국을 타겟으로 한 '야오이'가 동영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하여간에 내가 여성주의 공부하면서 이 야동이란 것에도 손을 댄 적이 있었다. 저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야동은 '판타지'일 뿐인지, 저들이 말하는 것처럼 현실과 판타지를 잘 구별하고 있는지. 뭐, 결론부터 말하면 저 위에 '아이의 사생활'의 실험으로도 보여지지만, 그게 전혀 안되고 있다는 걸 본인들도 알거다. 모른다면,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고. 내 기준으로는 폭력성향이 강한 야동을 보고 있는 인간은 거의 제 정신으로 사는 게 아니라고 본다.
얼마 전에 단편 애니메이션을 하나 봤다. '이거 그냥 보면 뭔가 생각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뭔가 찝찌름한 선시청자의 말씀. 봤더니 별거 없다. 그냥 폭력성향의 야동을 고대로 베낀 것 뿐이었다. 장면장면 비슷한 야동 20개 바로 찾아 올 수도 있다. 그래서 나의 감상 :
'이런 건 야동 올리는데 올려, 이 등신아. 어디 이 따위 개그지 같은 걸 작품이랍시고 내고 지랄이야. 하다못해 창작이면 말을 안해. 뻔하디 뻔한 야동 베낀 것 뿐이잖아. 제작비가 아깝다. 아, 평화스런 내 일상에 야동을 창작이랍시고 던지는 멍청이.'
선시청자(들)이 이걸 보고 '감독님은 되게 선한 사람인데...'하는 둥의 말을 해서, 평생 야동이란 걸 본적은 있수? 했더니 없단다.
야동을 공부해서 나쁜 점은 남성들의 성판타지의 구조를 알게 되어버려서 남자가 2배쯤 더 등신으로 보인다는 것. 이건 뭐 몇몇 여자도 포함이긴 하다. 야동을 많이 보는 애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람을 쉽게 대상화하고 사물화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간으로 안 본다고나 할까. 한쿡과 미쿡은 연예인을 대상화하는데 아주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야동보는 애들은 더 심하다. 연예인 뿐 아니라 보통사람까지 무의식적으로 대상화한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