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에서 성의 역사(푸코)를 하고 있는데, 철학자인 친구 불러다 '철학자의 자기만족 글쓰기'에 대해서 실컷 까댔음. 그러나 똑똑한 사람 좋아하는 우리들은 이미 푸코의 노예. 그러나 이제 1권을 했을 뿐, 2권 3권이 남아있는 상황엔 절망. 그래서 현실 도피로 정조빠질 하다가, 잠이 안 와서 '세종, 나는 조선이다' 다 읽고 하악대고. 그러고 보니, 내가 좋아 죽는 주요 인물(모차르트, 정조, 세종, 마이클잭슨, 첫사랑)이 죄다 천재네. 아, 재수없어. 난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는거지(특히 노력형) 원래 천재 싫어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엉?!
어쨌든, 이젠 한풀이 말고 제대로 마이클 잭슨 이야기.
내가 무척 재수없어하는 노력형 천재인 마이클 잭슨. 천재라면 자고로 모차르트처럼 좀 방탕하게 놀 줄 알거나, 정조처럼 성격이 안 좋거나, 내 첫사랑처럼 좀 냉소 혹은 염세적이어야 하는데, 잭슨은 그렇지 않음. (이 와중에도 세종은 완벽한 인간상이로구만...)
정규교육 받은 적 없음, 보통 사람의 세상에 나와 본 적 없음. 그런데 프레스와 사이 '무지하게' 안 좋음. 무슨 철천지 원수지간도 이정도는 아닐거다. 잘라말하면 마이클 잭슨이 세계적 스타가 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가 미국(의 시장)이지만, 그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었던 것이 미국의 자본(기득권, 권력)이었다.
Off the wall에 있는 Rock With You. 79년에나왔나? 그런데 그 때의 뮤직비디오는 딱 요렇게 생겼다. 그리고 딱 이렇게만 했다면 마이클 잭슨 인생은 피곤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적당히 흑인 천재 뮤지션으로 남을 수 있었을 거라는 말이다.
어쨌든 마이클 잭슨은 그냥 쫌 잘하는 흑인 뮤지션으로 남기 싫었던 모양이다. 마이클 잭슨은 거만했다. 테레비에 출연해서 노래를 하지도 않았고, 토크쇼에 가지도 않았다. 나를 보고 싶으면 공연에 오라는 식이었다. MTV에서 흑인의 뮤직비디오는 안 틀어주던 때에 그는 틀 수 밖에 없는, 저쪽에서 제발 틀게 해달라는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혼자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돈을 쏟아 붓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 (이 버릇은 평생 고치지 못했다.) Billie Jean은 MTV에서 방영한 첫 흑인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였다.
아래는 Thriller 앨범에 있는 Thriller. 단일 앨범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렸다는 그 앨범이다. 82년 발표.
80년대가 열렸다.
러닝타임도 그렇고, 뮤직비디오에 이야기를 넣고, 무엇보다 저 시대에 좀비물. CG도 없던 때에 변신 장면 ㅋㅋㅋ 여기서 마이클은 만방에 본인이 덕후란 걸 알린다. 뮤직비디오는 완전 대박. 인터넷도 없고, 케이블 테레비도 없었던 시대에 전세계에 깔렸고, 앨범은 37주간 빌보드 앨범 차트 넘버 원이었고, 9곡 중 7곡이 빌보드싱글 차트 10권 이내에 진입하면서 전례없는 기록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자동으로 미국의 자본(백인 기득권)에게 요주의 인물로 찍힌다. 성공을 너무 크게 한 것이다.
비틀즈의 세계적인 성공은 시대적 상황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 68혁명은 프랑스에서 시작해서 전세계로 퍼졌고, 세계적으로 반전 분위기가 팽배했을 때 락정신과 히피 정신이 적절하게 음악에 담아낸 비틀즈 음악은 잘 팔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음악은 또 좀 좋으가. 마이클 잭슨 역시 비틀즈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스릴러 때는 같이 작업을 했고, 또한 (당연히) 비틀즈 빠돌이다. 너무 심하게 좋아해서 판권을 살 정도로=_=
이렇게 보면 슬슬 비디오 시대가 도래할 때 즈음 그 포문을 연 것이 마이클 잭슨인 것이다. 전쟁도 끝났고, 자본도 성장하고 있고, 국민의 권리가 주요 논제가 되는 시대. 웬 흑인 꼬꼬마가 음악이랑 비디오로 세계 음악 시장을 점령하고 있었다. 이게 너무 싫었던 거지. 딱 수준이, 네이버에서 여성부 욕하는 찌질이들 수준이랑 똑같다. 문제는 파괴력은 미쿡 자본이 더 쎘다. 돈의 힘이란 흑인 꼬꼬마 말아 먹는 건 문제도 아니었던 거다. 악마주의니 산소방에서 잠을 자네 하는 루머는 이때부터 돌았다. 그리고 평생 그를 따라다니며 괴롭힌 지병, 백반병이 발병하고 심화된 것도 이때 즈음이라고 알고있다. (백반증이 발병하고도 화장하기 전에는 얼굴 색깔이 부분부분 다르다.)
같은 앨범의 그 '삐레'. (뮤비) 대중은 그를 좋아했고, 미디어는 싫어했다.
음악의 스타일, 이미지의 스타일, 그는 이쪽 분야에서 단연 최고로 등극했다. 파격적인 스타일이면서도, 최대한 춤을 돋보이게 하는 옷. 9부바지에 검정색 구두사이이 번쩍이는 흰 양말, 바지의 세로라인, 후에 손가락에 감고 나오는 밴드, 전부 그의 몸짓을 잘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 흑인이 올 블랙에 흰색 장갑만 하고 혼자 둥둥 떠다니니 그 파괴력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음악은 또 어떻고. 그의 음악도 스타일도 영상도. 모두 새로운 것 뿐이었다.
게다가 마이클은 좀 독특한 사람이었다. 공식 앨범, 공연, 뮤직비디오 이외에는 대외적인 활동이라고는 잭슨파이브 시절부터 한 자선활동이었다. 그는 가수로서는 제일 큰 돈을 자선에 쏟아부은 사람이기도 하다. 번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적극적 모금운동을 하기도 했고(We are the world), 공연도 꽤 많이 한다. 사람(어린이들)한테만 쏟아부었냐. 멸종위기 동물이나, 실험용 동물을 알게 되면 사와서 집에다 풀어놓고 키웠고 이게 점점 커져서 동물원이 된다. 네버랜드에는 기린도 있었던 것 같다. 언듯 본 기억이 나니까.
어쨌든 이런 성공은 미국내에서도 외에서도 없었는데 게다가 흑인이. 그 시대 호러영화를 다 물리치는 고퀄리티 좀비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오덕의 취미생활은 자선활동이고, 여간해선 집밖에 나오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오덕 맞음) 좀처럼 염문설도 없었다. 만나는 여자라고는 왕연상에 아무리 봐도 에로스적 관계로는 안 보였던 것이다. 술도 못 마셔서 무슨 파티든 오렌지 주스만 마시고 산다. 두 손으로 오렌지 주스 병 들고 있는 사진 보면, 당신은 이미 마이클 잭슨의 노예. 너무 귀여워서 토할 것 같다.
뭐, 어쨌든. 외전으로 위어드 알(이상한 알)이라고 그 가수가 Beat it을 eat it으로 패러디 한 뮤직비디오도 있다. (클릭) 이걸 본 우리의 덕후들의 꿈 돈 많은 마이클 잭슨은 너무 재밌어 하고 좋아하며 Bad를 찍었던 장소를 그대로 제공, 이상한 알은 Fat을 만든다. (클릭) 진짜 웃기긴 웃긴다. ㅋㅋ
87년엔가 발표한 Bad의 Smooth Criminal.
차암 폭력적이라고 욕 들어먹은 앨범. 거칠고 어두운 이미지의 뮤직비디오들. 더티다이아나를 부르면서는 옷을 찢었고, 이 앨범에 미디어를 향해 날 좀 내버려두라는 노래도 있다. 뭐, 그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도 더 폭력적이라기 보다는(위 곡도 폭력의 피해자를 위로하는 식의 노래지, 싸우자는 노래가 아니다.) 이런 식의 터프가이 스타일도 없기도 했었지만 그냥 맘에 안 들었던 거다. 게다가 18곡 중 5곡이 빌보다 싱글 차트 넘버원을 기록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앨범 자체가 Thriller보다 안 팔렸다. 그러니까, 그 해에 나오는 앨범 중에선 제일 많이 팔렸지만, 마이클 전작에 비해 안 팔렸다고 한물 갔다고 욕한 셈.
마이클 잭슨 인생이 평탄했던 적은 없지만, 특히 Bad와 Dangerous 사이에 재수없는 일이 참 많았다. 광고 찍다 사고, 공연 중 화재, 공연 중 사고. 이 때문에 백반증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수술했던 코가 완전히 망가져서 사람들이 놀리는 그 코가 되어 버렸다.
(정정한다. 광고 찍다 사고는 thiller와 bad 사이 펩시 광고 찍으면서 일어났던 거. 그럼 무대 위에서 사고났던 것도 thriller 전후로 알고 있었는데, dangerous 때도 무대에서 사고가 크게 나서 무릎이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이래저래 몸이 남아나질 않는다.)
백반증은 발병 원인이 불명이고, 치료방법이 없는 병이다. 심화되지 않으려면 스트레스를 멀리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했겠나. 게다가 연예인이라 얼룩덜룩한 피부를 보여줄 수 없으니 화장을 진하게 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피부를 자극해서 백반증을 더 악화시켰다. '백인 되고 싶어서 환장했다'라는 말을 들은 것도 이 때부터다. 백인이면 백인음악, 흑인이면 흑인 음악 할 때에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소울, 락, 펑크, 전자, 발라드를 넘나들었고, 이것이 백방증과 결합해서 색깔론으로 퍼지게 된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아는 일인데도, 마이클 잭슨은 백인이랑만 일한다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이쯤 되면 빠질이고 뭐고, 음악만 듣고 미디어를 멀리하게 된다.
어쨌든, 이젠 한풀이 말고 제대로 마이클 잭슨 이야기.
내가 무척 재수없어하는 노력형 천재인 마이클 잭슨. 천재라면 자고로 모차르트처럼 좀 방탕하게 놀 줄 알거나, 정조처럼 성격이 안 좋거나, 내 첫사랑처럼 좀 냉소 혹은 염세적이어야 하는데, 잭슨은 그렇지 않음. (이 와중에도 세종은 완벽한 인간상이로구만...)
정규교육 받은 적 없음, 보통 사람의 세상에 나와 본 적 없음. 그런데 프레스와 사이 '무지하게' 안 좋음. 무슨 철천지 원수지간도 이정도는 아닐거다. 잘라말하면 마이클 잭슨이 세계적 스타가 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가 미국(의 시장)이지만, 그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었던 것이 미국의 자본(기득권, 권력)이었다.
Off the wall에 있는 Rock With You. 79년에나왔나? 그런데 그 때의 뮤직비디오는 딱 요렇게 생겼다. 그리고 딱 이렇게만 했다면 마이클 잭슨 인생은 피곤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적당히 흑인 천재 뮤지션으로 남을 수 있었을 거라는 말이다.
어쨌든 마이클 잭슨은 그냥 쫌 잘하는 흑인 뮤지션으로 남기 싫었던 모양이다. 마이클 잭슨은 거만했다. 테레비에 출연해서 노래를 하지도 않았고, 토크쇼에 가지도 않았다. 나를 보고 싶으면 공연에 오라는 식이었다. MTV에서 흑인의 뮤직비디오는 안 틀어주던 때에 그는 틀 수 밖에 없는, 저쪽에서 제발 틀게 해달라는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혼자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돈을 쏟아 붓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 (이 버릇은 평생 고치지 못했다.) Billie Jean은 MTV에서 방영한 첫 흑인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였다.
아래는 Thriller 앨범에 있는 Thriller. 단일 앨범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렸다는 그 앨범이다. 82년 발표.
80년대가 열렸다.
러닝타임도 그렇고, 뮤직비디오에 이야기를 넣고, 무엇보다 저 시대에 좀비물. CG도 없던 때에 변신 장면 ㅋㅋㅋ 여기서 마이클은 만방에 본인이 덕후란 걸 알린다. 뮤직비디오는 완전 대박. 인터넷도 없고, 케이블 테레비도 없었던 시대에 전세계에 깔렸고, 앨범은 37주간 빌보드 앨범 차트 넘버 원이었고, 9곡 중 7곡이 빌보드싱글 차트 10권 이내에 진입하면서 전례없는 기록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자동으로 미국의 자본(백인 기득권)에게 요주의 인물로 찍힌다. 성공을 너무 크게 한 것이다.
비틀즈의 세계적인 성공은 시대적 상황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 68혁명은 프랑스에서 시작해서 전세계로 퍼졌고, 세계적으로 반전 분위기가 팽배했을 때 락정신과 히피 정신이 적절하게 음악에 담아낸 비틀즈 음악은 잘 팔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음악은 또 좀 좋으가. 마이클 잭슨 역시 비틀즈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스릴러 때는 같이 작업을 했고, 또한 (당연히) 비틀즈 빠돌이다. 너무 심하게 좋아해서 판권을 살 정도로=_=
이렇게 보면 슬슬 비디오 시대가 도래할 때 즈음 그 포문을 연 것이 마이클 잭슨인 것이다. 전쟁도 끝났고, 자본도 성장하고 있고, 국민의 권리가 주요 논제가 되는 시대. 웬 흑인 꼬꼬마가 음악이랑 비디오로 세계 음악 시장을 점령하고 있었다. 이게 너무 싫었던 거지. 딱 수준이, 네이버에서 여성부 욕하는 찌질이들 수준이랑 똑같다. 문제는 파괴력은 미쿡 자본이 더 쎘다. 돈의 힘이란 흑인 꼬꼬마 말아 먹는 건 문제도 아니었던 거다. 악마주의니 산소방에서 잠을 자네 하는 루머는 이때부터 돌았다. 그리고 평생 그를 따라다니며 괴롭힌 지병, 백반병이 발병하고 심화된 것도 이때 즈음이라고 알고있다. (백반증이 발병하고도 화장하기 전에는 얼굴 색깔이 부분부분 다르다.)
같은 앨범의 그 '삐레'. (뮤비) 대중은 그를 좋아했고, 미디어는 싫어했다.
음악의 스타일, 이미지의 스타일, 그는 이쪽 분야에서 단연 최고로 등극했다. 파격적인 스타일이면서도, 최대한 춤을 돋보이게 하는 옷. 9부바지에 검정색 구두사이이 번쩍이는 흰 양말, 바지의 세로라인, 후에 손가락에 감고 나오는 밴드, 전부 그의 몸짓을 잘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 흑인이 올 블랙에 흰색 장갑만 하고 혼자 둥둥 떠다니니 그 파괴력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음악은 또 어떻고. 그의 음악도 스타일도 영상도. 모두 새로운 것 뿐이었다.
게다가 마이클은 좀 독특한 사람이었다. 공식 앨범, 공연, 뮤직비디오 이외에는 대외적인 활동이라고는 잭슨파이브 시절부터 한 자선활동이었다. 그는 가수로서는 제일 큰 돈을 자선에 쏟아부은 사람이기도 하다. 번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적극적 모금운동을 하기도 했고(We are the world), 공연도 꽤 많이 한다. 사람(어린이들)한테만 쏟아부었냐. 멸종위기 동물이나, 실험용 동물을 알게 되면 사와서 집에다 풀어놓고 키웠고 이게 점점 커져서 동물원이 된다. 네버랜드에는 기린도 있었던 것 같다. 언듯 본 기억이 나니까.
어쨌든 이런 성공은 미국내에서도 외에서도 없었는데 게다가 흑인이. 그 시대 호러영화를 다 물리치는 고퀄리티 좀비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오덕의 취미생활은 자선활동이고, 여간해선 집밖에 나오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오덕 맞음) 좀처럼 염문설도 없었다. 만나는 여자라고는 왕연상에 아무리 봐도 에로스적 관계로는 안 보였던 것이다. 술도 못 마셔서 무슨 파티든 오렌지 주스만 마시고 산다. 두 손으로 오렌지 주스 병 들고 있는 사진 보면, 당신은 이미 마이클 잭슨의 노예. 너무 귀여워서 토할 것 같다.
뭐, 어쨌든. 외전으로 위어드 알(이상한 알)이라고 그 가수가 Beat it을 eat it으로 패러디 한 뮤직비디오도 있다. (클릭) 이걸 본 우리의 덕후들의 꿈 돈 많은 마이클 잭슨은 너무 재밌어 하고 좋아하며 Bad를 찍었던 장소를 그대로 제공, 이상한 알은 Fat을 만든다. (클릭) 진짜 웃기긴 웃긴다. ㅋㅋ
87년엔가 발표한 Bad의 Smooth Criminal.
차암 폭력적이라고 욕 들어먹은 앨범. 거칠고 어두운 이미지의 뮤직비디오들. 더티다이아나를 부르면서는 옷을 찢었고, 이 앨범에 미디어를 향해 날 좀 내버려두라는 노래도 있다. 뭐, 그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도 더 폭력적이라기 보다는(위 곡도 폭력의 피해자를 위로하는 식의 노래지, 싸우자는 노래가 아니다.) 이런 식의 터프가이 스타일도 없기도 했었지만 그냥 맘에 안 들었던 거다. 게다가 18곡 중 5곡이 빌보다 싱글 차트 넘버원을 기록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앨범 자체가 Thriller보다 안 팔렸다. 그러니까, 그 해에 나오는 앨범 중에선 제일 많이 팔렸지만, 마이클 전작에 비해 안 팔렸다고 한물 갔다고 욕한 셈.
마이클 잭슨 인생이 평탄했던 적은 없지만, 특히 Bad와 Dangerous 사이에 재수없는 일이 참 많았다. 광고 찍다 사고, 공연 중 화재, 공연 중 사고. 이 때문에 백반증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수술했던 코가 완전히 망가져서 사람들이 놀리는 그 코가 되어 버렸다.
(정정한다. 광고 찍다 사고는 thiller와 bad 사이 펩시 광고 찍으면서 일어났던 거. 그럼 무대 위에서 사고났던 것도 thriller 전후로 알고 있었는데, dangerous 때도 무대에서 사고가 크게 나서 무릎이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이래저래 몸이 남아나질 않는다.)
백반증은 발병 원인이 불명이고, 치료방법이 없는 병이다. 심화되지 않으려면 스트레스를 멀리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했겠나. 게다가 연예인이라 얼룩덜룩한 피부를 보여줄 수 없으니 화장을 진하게 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피부를 자극해서 백반증을 더 악화시켰다. '백인 되고 싶어서 환장했다'라는 말을 들은 것도 이 때부터다. 백인이면 백인음악, 흑인이면 흑인 음악 할 때에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소울, 락, 펑크, 전자, 발라드를 넘나들었고, 이것이 백방증과 결합해서 색깔론으로 퍼지게 된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아는 일인데도, 마이클 잭슨은 백인이랑만 일한다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이쯤 되면 빠질이고 뭐고, 음악만 듣고 미디어를 멀리하게 된다.
man in the mirror.
보통 라이브만 있어서 이걸로 가져 온 이유는 녹음본을 듣기 위해. 마이클의 대부분의 노래가 그렇지만 합창부분을 제외한 보컬과 백보컬을 거의 혼자 했다. 합창단 왔는데, 그 전에 자기 혼자 녹음실에서 수십번씩 녹음을 해서 코러스 완성해놨다는 전설이... 그러니까 그냥 일벌레, 완벽주의자, 일중독자였다. 녹음 한거 맘에 안 들면 맘에 들 때까지 백번 천번 재녹음해야 직성이 풀렸던 거다. 그렇게 자기를 들들 볶아대니 힘들지. 하지만 덕분에 팬들은 항상 최고의 음반을 들을 수 있었다. 마이클 잭슨 팬질하면서 제일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그가 팬을 지갑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주는 거 이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게 하거덩.
Dangerous의 JAM.
Dangerous 앨범 중 가장 섹시한 곡이 아닐까 싶다. 곡 자체가 아주 세련되게 잘 빠졌어.
이 앨범의 Black or White의 뮤직비디오를 거의 매주 한번씩은 본 것 같다. 아마 한국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앨범이 아닐지. Heal the world는 멜로디 자에가 한국 정서에 맞았고, Black or White는 교육용으로 좋아서, 무슨 팝으로 영어배우기 같은 프로그램에서 무지하게 많이 나왔다. 이 앨범이 얼터너티브 락에 밀려 안 팔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마이클 잭슨 앨범 중에 가장 꾸준히 잘 팔리는 앨범 중에 하나라서 현재는 Bad 앨범보다 판매량이 높다. 물론 새롭고 거친 마이클을 좋아했던 어떤 사람들은 Heal the world 따위 닭살 돋는다며 마이클을 멀리하기도 했다. 이제 90년대가 된 것이다.
이제 인생은 굴곡 정도가 아니라 수렁으로 빠지는 것 같았다. 표절시비에(무죄판결), 아동 성추행에 관해서는 무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했다. (한방에 보내기 참 쉬웠을 거다. 세계적인 팝스타가 게이인데다가 아동성도착증이라니.) 미디어에서는 얼굴은 무너지고 있으며, 네버랜드는 수십번은 더 팔리고도 남았고, 과소비로 인한 재정파탄 상태였다고 매일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쏟아냈다. 색깔론은 기정사실화 됐고, 피부 상태는 더 안 좋아져서 해가 밝을 때는 큰 우산을 쓰고 다녀야 했다. 도대체, 조금이라도 노출이 있으면 전신에 화장을 두껍게 하고 나가야 하는 사람은 어땠을 것 같나.
닭살 돋는 Will you be there. 근데 아무리 닭살이 돋아도 노래는 좋을 걸=_=
나 여기 나오는 춤 출 줄 안다. 물론 출 줄 아는 것 뿐, 잘 추는 건 아님. 춤은 쉬운데 리듬을 못 타서 태가 안나. =_= 고삐리 때 쉬워보여서 도전했으나 역시 망했다고나 할까. 크앙. 그리고 Remember the time의 이집트 벽화에서 착안한 군무도 좋지만,
in the closet. 섹쉬하니까요.
하여간 돈돈돈. in the closet의 경우는 그 때 한참 날리고 있던 사진작가를 데려와서 영상을 만들었다. 돈 들데를 찾아서 쓰는 모양이지만, 그래 기왕 돈지랄을 할 거면 이 정도는 해줘야지. 진짜 잘 빠졌잖아.
그 뿐인가 Bad의 경우 뮤직비디오를 이어서 영화를 한편 만들었고 (내용 되게 괴상함 ㅋㅋㅋ 근데 그 시대에 클레이애니메이션에 변신물에, 진짜 센스 하나는 앞서 나간 듯), Dangerious는 뮤직비디오가 7편은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History. 1995년. They don't care about us.
상당히 선동적이다. heal the world의 뮤직비디오가 12세 관람가였다면, 진짜 성인용을 만든 것이다. 결국 방송이 못 되서, 비디오를 새로 만들었다. 그건 요거(클릭). 이것도 브라질까지 가서 만들었음=_=;;;
나는 이 앨범을 새 앨범이라고 생각했는데, CD2장이 들어있는 앨범에 한장은 신곡이고 한장은 베스트. 그래서 그런지 그냥 베스트 앨범이라고, 정규앨범이 아니라고 집계내는 곳도 있다.
네버랜드로 갑자기 쳐들어온 경찰은 아동추행 혐의로 마이클을 연행했고, 집에서 그대로 끌고간 사람을 알몸수색까지 한다. 이 일로 지워지지 않을 응어리가 진 것 같다. 그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대스타여도,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여도 그들에게 그는 그 무엇보다 흑인이었다. 그가 아무리 자선사업을 많이해도, 그가 음악으로 무슨 메시지를 전해도, 그딴 건 다 소용없었다. 진심은 왜곡이 쉽고, 그것이 전해지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다. 결혼까지 2년만에 파탄났고, 마이클은 다시 혼자가 됐다. (추행사건에 관하여. dangerous 때 합의를 권고하던 변호사들도 후에는 잘못된 선택이었다고들 말한다. 큰 일을 너무 안이하게 처리했다.)
자넷 동생과 듀엣. scream. 제작비 4백만불. (돈지랄...) 중간에 깨부시는 저 기타가 허벌나게 비싼 거램.
덧붙여 마이클과 자넷의 음악 스타일은 참 다른 편이다. 자넷은 리듬 위주의 전형적인 흑인음악을 하는 편이고, 마이클은...마이클 음악? 후배 가수가 마이클 잭슨 노래를 좀처럼 그대로 부르는 일이 없는 이유는 마이클 잭슨 특유의 발성법. 리듬을 타는 방식, 노래를 부른 방식을 따라하기가 영판 힘들기 때문이다. 차라리 춤을 따라하는 게 쉽지 노래는 영...=_=;;
아니, 별로 올리지도 않았는데 왜이렇게 많아. 곡 이야기는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피곤하니까 일단 여기까지.
포스팅을 따로 할까 했으나, 음악과 스타일의 변화가 한 눈에 보이는 게 재밌어서 여기에 마저 쓴다. (7월 15일 업데이트. 도대체 포스트 하나 하는데 며칠이 걸리는 거냐...)
Blood on the dance floor의 Ghost 뮤비.
신곡 5곡이 들어간 리믹스 앨범. 히스토리에 들어있던 신곡을 리믹스 했다. 그래서 정규 앨범으로 치질 않는다. 보통 이런 앨범 내는 걸 좋아하지 않았던 마이클 잭슨은 이 앨범 내는 것도 그닥 내켜하지 않았는데, 소니와의 계약 문제 등 하여간에 귀찮은 이유로 이 앨범을 낸다. 그리고 덕후 취향을 마구 발산하며 이 뮤비를 만들었쥐. 저기 마이클 싫어하는 꽉 막힌 백인 노인네도 마이클 잭슨이다. 마이클 잭슨이 분장 한 것. 이 뮤직비디오도 꽤 비웃음 당했다. '이제 뮤비에 돈 좀 그만 쓰지?' 식의, 뭐 그냥 별 이유 없이-ㅠ-;; 나도 항상 마이클 잭슨 돈지랄한다고 하지만, 작업에서 드러나는 편집증적인 면에 대한 어느 정도 애정있는 발언인데, 쌩으로 그냥 비웃으니 좀 짜증이 나기도 했다. 내용이 좀 장황해서 뮤비 자체가 재미없었다고 해도 여기 귀신 군무 좋았건만...하긴 마이클 군무는 다 좋긴 했다.
아, 그리고 이 앨범 원래 신곡 5곡인데, 우리나라에선 4곡만 들어갔다. 몰핀이라는 제목의 '마약하지 맙세~'라는 가사의 노래가 있었는데, 제목 때문에 심의에 걸려서 그곡이 빠져 들어왔다. (쿨럭)
이 앨범 즈음해서 기억나는 게,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서 철수오빠가 마이클한테 '이제 나이드 있으니 댄스 그만하고 발라드를 하는 게 어떨까'하는 식의 멘트를 했던 기억이 난다. 이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나이 들어서 춤추기 힘드니까 고만하라는 건 아닐테고, 음악이 별로였다는 뜻일텐데 나도 확실히 표제곡인 blood on the dace floor는 맘에 안 들었지만, 그렇다고 다른 곡들이 퀄리티가 떨어진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그런 말을 들어야 할 정도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2001년에 나온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정규앨범. Invincible의 Invincible.
이 앨범을 내고 얼마 후 911 테러가 터졌다. 소니와의 문제도 있었지만 제 나라가 그 지경이 됐는데, 앨범 홍보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 내가 알기로는 뮤직비디오도 2개만 있다. You rock my world하고 Cry. 이 중 Cry에서는 마이클 잭슨이 출연도 안한다.
뭐, 말할 것도 없이 이번에도 성공을 못했네 곡이 안 좋네 하는 소리 많이 들었다. 곡은, 나도 몇몇곡의 전주 전에 들어가는 잡음이라고 해야하나, 말 소리 때문에 좀 정리가 덜 됐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그렇다고 곡이 안 좋은 건 아니다. 앨범 구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곡 자체는 오히려 좀 멀끔해졌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비트 부분을 전자로 처리하고 멜로디 부분은 대부분 보컬로 커버해서 대곡 느낌은 없지만 괜찮았다고. 전자, 리듬, 보컬이 너무 강해서 한번에 귀에 안 들어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다. 하지만, 내 경우엔 보컬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부분과 대부분의 코러스를 혼자 처리했음에도 무지하게 잘한 것, 리듬 쓰는 방식이 좋았다. 저주받은 명반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전형적인 알앤비 앨범이라 마이클 앨범 치고는 새로울 게 없어서 실패한 것 같다고 하지만, 전형적인 알앤비라고 하기엔 무리가 좀 있을 듯. 블루스 느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소울틱 하기도 하지만, 전형적은...은 아니잖아=ㅠ=?
그럼 성공의 기준을 이야기를 좀 해보면,
마지막 앨범인 Invincible이 천만장, History가 이천만장 이상, Dangerous, Bad가 삼천만장 이상, Thriller가 1억장, off the wall이 이천만장 정도? Thriller는 아무래도 의미가 큰 만큼 거품이 있는 앨범이고, 확실히 뒤로 갈 수록 안 팔리긴 하지만, 그래도 천만장 팔린 앨범을 실패했다고 하기엔 좀 심하지 않냐고. 이럴 때 마이클 잭슨 팬은 말합니다. 제일 실패한 앨범도 1ㅋ위ㅋ 혹은 그 상황에 천만장 ㄳ
솔직히 실패했네 안 했네를 앨범 판매량으로 따지는 것도 좀 우습다. (그래서 판매량도 별로 쓰고 싶진 않았다만 돈 문제로 시끄러운 것도 짜증. 빚도 많지만, 자산이 더 많다. 그래서 빚 갚아도 돈 많이 남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기업이 자산보다 빚이 더 많은 거는 아는지. 마이클 잭슨이 하나의 기업형 엔터테이너라는 측면을 봤을 때 그의 경제적 가치는 아직 한참이나 남았다.)
미디어가 흠집내기에 성공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음악일 것이다. 사실 평론가하고도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그들도 그것만은 못했지. 공연 시작 부분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움직이지 않고 임펙트를 주는 장면에 대해 낄낄대며 말했던 신해철을 기억해. 근데 신해철을 비롯 많은 가수가 그 장면 따라한 거 나는 기억해. 그래도 임펙트는 마이클 잭슨 못 따라간 것도 직접 봤슈. 가요계는(팝계도) 마이클 잭슨 좀 그만 따라했음 하는 마음이 있다네. 아님 어셔처럼 제대로 하면서도 자기 색깔을 내던가.
마이클 잭슨이 자기 일에 대해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면, 다양한 부분에 관심이 많고 본인이 잘한 것도 있지만, 그걸 전부 자기가 다 하려고 들지 않고, 그 분야의 최고의 사람들을 뽑아서 일을 해서 일 것이다. 그러니 전반에 마이클의 취향과 손길이 묻어있으면서도 테크닉적으로도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마이클 잭슨은 전면에 나서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아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이 작업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면, 그는 대부분의 악기를 다룰 줄 알며 공연음향장비와 스튜디오 녹음 장비를 프로급으로 다룰 줄 알았다. 마이클 잭슨 앨범을 각각의 음을 쪼개서 들어도 좀처럼 삑사리를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런 것에 있다. 마이클 잭슨에 관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도 이런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마이클 잭슨의 어떤 앨범의 어떤 노래가 제일 좋다 하는 게 없다. 각각의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스타일이 무척 달랐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보다는 개별적 특성을 가리는 게 더 편하고 빠르다고 봐야지. 물론 다른 곡에 비해 더 듣는 음악이 있기도 하지만 그냥 듣기 편해서일 때도 많아서리.
이러거나 저러거나 사회에서 그가 제일 비웃음 당했던 부분은(근원은), 피터팬 콤플렉스에 관한 것이었다. 마이클 잭슨이 어른답지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잃어버린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가 강한 것은 사실이었다. 무엇보다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기 보다는 네버랜드라는 세계에 스스로를 안착시킨 것도 대외적으로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된 것 같다. 확실히 그의 말년은 밖에서 보기에 그다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루머는 다 걷어 내더라도, 정신적으로 힘들어보였고 그래서인지 살도 너무 많이 빠졌다. 하지만 그가 그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한 것, 네버랜드에서 있는 것을 더 좋아한 것. 모두 그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일련의 상황을 보면 사회가 개인에게 얼마나 '평범할 것'을 강요하는지 알 수 있다.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을 그리워해도 안 되고, 자기 세계에 틀여박혀도 안 된다. 늘 현실적이어야 하고, 어른스러워야 해. 그가 어떤 사람을 살았든, 사회가 그를 어떤 취급을 했든 상관없다. 나름의 신념은 강했지만, 사회적인 부분에선 한없이 약했기에 이겨내지 못했다. 지금은 본인이 꿈꾸던 곳에 있는지. 다름을 인정하는 선량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는지. 나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 덕분에 즐거운 시간 많이 가졌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고보니 가수 이소라가 공연에서 우리는 이전 삶에서 어떤 행성에서든 같이 살던 사람들일 거라는 말을 했었다. 그전에 감수성을, 생각을 공유하던 사람이라 이렇게 다시 만나서 서로 같이 노래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라고. 마이클 잭슨에 관해서 Bob Lefsetz가 한 말이다. “He missed his childhood and now he’s gonna miss his old age. How fucked up is that?” 하지만 나는 그가 지구생활 따윈 몽땅 다 잊고, 행복한 기억만 가져가서 혼자 닐리리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죽으면 잭슨 별에서 만나자고~~
cry나 speechless 올리려고 했는데, 쓸만한게 없군. 그래서 그냥 요런 영상. ㅋ
브이질이랑 '알라뷰' 참 좋아했던, 웃는 모습이 이쁜 마이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