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27일. 파이프 오르간 헨델을 노래하다.
음? 이 제목이 맞던가? 하여간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어보고 싶어서 예매, 아부지와 댕겨왔다.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무척 좋았으나, 매우 지루해하신 우리 아부지.
'오르간 소리가 좋지 않으셨어요?'
'좋지. 그걸 2시간을 들으려니 죽을 맛이지.'
클래식 공연이 처음인 사람은 가능하면 공부를 하고 가는 게 좋긴 하다. 하긴 이건 보통 가수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이해하고 노래같이 부르며 놀려면 그런 게 필요하지. 근데 나는 어떤 공연에서든 잘 놀아서 보통 공부를 잘 안 한다. 그래서 아부지한테도 아무런 정보도 안 드렸....=ㅁ= 바보 맞구요. 프로그램도 안 샀슈. 뭐, 제가 늘 이렇죠.
어쨌든 본론은, 아놔 파이프 오르간 짱 좋네요. 연주가 어쨌든 음 자체가 주는 무게감, 압박감, 장중함, 소리의 크기. 대단해요 @.@
연주도 좋았슈. 귀 청소 확실히 했규요. 좋아좋아.
2. 뮤지컬 맘마미아.
뭐 좀 늘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지. 일단 기분 좋았으니 장땡입니다.
난 이 아줌마를 위한 뮤지컬이 너무 좋다.
영화 볼 때 참 좋아했던 장면이 댄싱퀸, 그리고 처녀들의 밤. 이 부분은 뮤지컬에서도 잘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아줌마를 위한 것, 선택과 집중(...)을 해서 확실하게 괜찮을 장면을 뽑아서 그 장면은 노래를 풀로 다 불렀으면 좋겠다긔...
전체적으로 노래가 짧고 많아서 좀 산만하고 갠적으론 아쉬운 구석이 있었다.
덧.
1. 맘마미아 연주도 라이브였다. 수고하셨어욤, 연주자 겸 지휘자 언뉘. 까악.
2. 파이프 오르간 조연출로 보이는 남자가 잠깐 무대 위에 올라왔는데, 웬 차승원이 올라오심. 그 순간 공기가 움찔하는 걸 나는 분명히 느꼈다. ㅋㅋㅋㅋ 그리고 두가지 생각을 했음. 세종문화회관에 취직하고 싶다. 그리고 왜 저 사람은 왜 연예인을 안 하는가.
음? 이 제목이 맞던가? 하여간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어보고 싶어서 예매, 아부지와 댕겨왔다.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무척 좋았으나, 매우 지루해하신 우리 아부지.
'오르간 소리가 좋지 않으셨어요?'
'좋지. 그걸 2시간을 들으려니 죽을 맛이지.'
클래식 공연이 처음인 사람은 가능하면 공부를 하고 가는 게 좋긴 하다. 하긴 이건 보통 가수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이해하고 노래같이 부르며 놀려면 그런 게 필요하지. 근데 나는 어떤 공연에서든 잘 놀아서 보통 공부를 잘 안 한다. 그래서 아부지한테도 아무런 정보도 안 드렸....=ㅁ= 바보 맞구요. 프로그램도 안 샀슈. 뭐, 제가 늘 이렇죠.
어쨌든 본론은, 아놔 파이프 오르간 짱 좋네요. 연주가 어쨌든 음 자체가 주는 무게감, 압박감, 장중함, 소리의 크기. 대단해요 @.@
연주도 좋았슈. 귀 청소 확실히 했규요. 좋아좋아.
2. 뮤지컬 맘마미아.
뭐 좀 늘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지. 일단 기분 좋았으니 장땡입니다.
난 이 아줌마를 위한 뮤지컬이 너무 좋다.
영화 볼 때 참 좋아했던 장면이 댄싱퀸, 그리고 처녀들의 밤. 이 부분은 뮤지컬에서도 잘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아줌마를 위한 것, 선택과 집중(...)을 해서 확실하게 괜찮을 장면을 뽑아서 그 장면은 노래를 풀로 다 불렀으면 좋겠다긔...
전체적으로 노래가 짧고 많아서 좀 산만하고 갠적으론 아쉬운 구석이 있었다.
덧.
1. 맘마미아 연주도 라이브였다. 수고하셨어욤, 연주자 겸 지휘자 언뉘. 까악.
2. 파이프 오르간 조연출로 보이는 남자가 잠깐 무대 위에 올라왔는데, 웬 차승원이 올라오심. 그 순간 공기가 움찔하는 걸 나는 분명히 느꼈다. ㅋㅋㅋㅋ 그리고 두가지 생각을 했음. 세종문화회관에 취직하고 싶다. 그리고 왜 저 사람은 왜 연예인을 안 하는가.